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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8 21:59
https://namu.wiki/w/%EB%8C%80%ED%95%9C%EB%AF%BC%EA%B5%AD/%EC%B6%9C%EC%82%B0%EC%9C%A8
[대한민국/출산율] 연도/ 출생아 수 / 합계출산율 / 전년 대비 변동 2014 435,435명 1.205 -0.2% 2015 438,420명 1.239 0.7% 2016 406,243명 1.172 -7.9% 2017 357,771명 1.052 -13.5% 2018 326,822명 0.977 -9.5% 2019 302,676명 0.918 -8.0% 2020 272,337명 0.837 -11.1% 2021 260,562명 0.808 -4.5% 2022 249,186명 0.778 -4.6% 2023 230,028명 0.721 -8.3% 2024 9월까지 누계 : 178,600명 / 3분기 평균 출산율 0.74
24/11/28 22:07
사회인식 바뀌기 전까지는 출산율에 유의미한 변동은 없을것 같네요
조선이 유교때문에 망했다하면, 대한민국은 갈라치기때문에 망할꺼라 생각합니다.
24/11/29 07:39
625때 다같이 맨땅이어서 그런가 좀더 남과 같기를 원하는 평등의식이 크고, 유교의식때문인지 남과 비교하는 문화가 크죠, 그런것들이 좀더 민주주의가 정착하는데 기여하거나 남눈치보기때문에 범죄를 덜 저질러 치안이 좋다는 장점도 있지만 현상황에서는 남들과 비교하며 갈라치는 모습에서 아주 안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거 아닐까요
24/11/28 22:19
출산 정책 보다 결혼 정책에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네요.
결혼한 여성들의 출산율은 1이 넘을 것 같은데 요즘 워낙 결혼을 안 하니 안 오르죠. 출산의 선행지표가 결혼인데...
24/11/28 22:21
일단 조직적으로 이뤄지던 페미사상 주입이 어느정도 진정세를 찾아가고,
멀쩡한? 2~30대 여성들은 여초커뮤나 분위기가 정상적이지 않다는걸 점점 인지해 가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솔직히 제가 봤을때 출산 육아를 여자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생각하고 결혼은 남미새에 뭐가 모자란 여자들이 하는 것 처럼 분위기 몰아가는 여초 사이트들은 어떻게든 무너져내려야 사회가 정상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봐요
24/11/28 22:28
이것도 중요 포인트라고 봅니다
그동안 페미, pc들은 중립 성향의 여자들에게 자신의 사상을 강요하며 자신들과 동조하지 않으면 틀린 사람 취급했죠 종교화 된 페미, pc는 좀 깨져야 한다고 봅니다
24/11/28 22:29
페미에 대해 과대 평가 하고 있는 거죠.
페미랑 저출산이랑 영향이 하나도 없냐 하면 그건 아니겠지만 님같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단적으로 지금 동아시아 3개국 출산률이 왜 전세계적으로 바닥을 치고 있을까요? 왜 미국에서 한인들 출산률이 꼴등일까요? 그냥 단순합니다. 입신양명으로 표현할 수 있는 치열한 경쟁 속에 성장해 온 나라라 그렇습니다 남들이랑 비교하고 남들보다 더 잘 나야 한다는 그런 사고방식 때문에 급격히 성장해 온 것도 사실이지만 성장세가 끝나가는 지금 저출산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24/11/28 22:38
저출산의 구조적 요인과 최근 수년간의 급격한 출산률 감소는 구별해야 할 개념같네요. 치열한 경쟁 운운은 전자, 페미사상의 득세는 후자와 관계가 깊은 요인이지요.
실제로 2016~2020년 사이에 이례적으로 전년대비 출산률이 급락했던바, 이 시기에는 부동산 가격 급등과 페미의 득세라는 사회현상이 발생했죠.
24/11/28 23:20
오히려 인스타의 등장이 훨씬 더 영향력이 크지 않았을까요?
미국에서도 한국인이 출산률이 꼴찌고 지금 동아시아 유교문화권 다 출산률 나락가는 중인데 이게 페미의 영향력이 컸다? 영향력이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까요? 그리고 부동산은 2019년부터 급등한거 아닌가요? 그러다가 코로나로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개급등 한거구요 2016년부터 부동산이 올랐던가요?
24/11/28 23:37
구조적 요인은 출산률 자체가 장기적으로 우하향하는 원인을 의미하고, 이는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그 사회에 내재된 특성이 큰 영향을 끼치죠. 치열한 경쟁이나 눈치보기 문화 등은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있었던 현상으로 구조적 요인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우하향하는 추세에 있더라도 특정 구간에서 급락한다면 돌발변수 내지 이벤트가 있었음을 의미하고, 2016~2020년 사이의 급락구간에 있었던 유의미한 이벤트가 집값폭등 및 페미득세죠. 집값은 2017년쯤부터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몇년 전에 2017년에 찍은 인강을 들은 적 있는데, 강사가 집값이 너무 오른다고 말을 하더군요.
24/11/28 23:44
실제 부동산 차트 보면 2013년부터 꾸준히 상승하다가 2020년 코로나 이후 급등하기 시작하네요.
2013년부터 코로나 때까지는 그냥 유믜미한 급등 구간은 없네요. 페미 득세가 영향력이 그렇게 크다면 우리 나라 페미는 애교로 보일만큼 강성이 많은 미국 유럽의 출산률은 우리 나라 보다 월등히 좋거든요
24/11/28 23:50
친절하게 설명을 했건만 구조적 요인과 돌발변수를 여전히 구별못하고 계시네요. 서양권 페미의 득세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기때문에 한국의 경우(=돌발변수)와 결이 다릅니다.
24/11/29 07:44
페미라서가 아닐껄요.
지금 결혼 안한 사람들이 페미때믄에 결혼을 안했을까요? 페미 없었어도 안했을거 같은데, 그걸 외부요인에서 찾다보니 가장 그럴듣한 이유를 찾은 것 뿐이죠. 페미 없었으면 다른 이유로 출산율 박살났을겁니다.
+ 24/11/29 17:49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막 혼용해서 생각하시는 것같은데요. 님도 구체적인 근거가 아니라 시기에 맞춘 감으로 주장하시는듯. 시기가 맞다는 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을지는 알수없어요
24/11/29 13:41
[서울시 아파트 가격]으로 보면 2018년 상승률이 8%으로 매우 큰 급등이고 2017년 하반기에도 많이 오른건 맞습니다.
[전국 주택 가격]으로 보면 훨씬 낮구요.
24/11/29 10:44
https://life-answer-sheet.tistory.com/entry/%EC%9A%B0%EB%A6%AC%EB%82%98%EB%9D%BC%EC%9D%98-%EC%8B%AC%EA%B0%81%ED%95%9C-%EC%B6%9C%EC%82%B0%EC%9C%A8-%EB%B3%80%ED%99%94
1970년 이후 우리나라 출산율 그래프입니다. 하락폭이 가장 높은 시기가 어디인지 보면, 페미 같은 캠페인성 이벤트 자체보다는 페미가 등장하게 된 더 근본적인 배경에 원인이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인 해석일 것 같습니다. 성별 역할 자체의 구조적 변화요. 한편 동아시아와 다른 문화권의 차이가 유의미한 것에 비해 페미 변수를 기준으로 본 중국과 우리나라의 출산율 차이는 거의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페미와 저출산은 원인과 결과의 관계가 아니라 둘다 ‘현상’으로서 같은 층위에 있는 사건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듯 합니다. 인과가 아니라 상관관계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집값도 마찬가지입니다.
24/11/29 09:26
저도 동의합니다.
결국 지금 세대의 문제는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기 힘드니 결혼을 안한다는거지 양쪽 성별이 꼴보기 싫어서 안하는게 아니거든요.
24/11/28 23:29
좀 더 정확하게 분석해 보자면 2016년부터 출산률이 급락하는데 이게 페미 때문이다?
2016년부터 출산률이 급락한 이유는 2014년부터 혼인건수가 30만건으로 줄어서 그런겁니다.(그 이전에는 32만건 정도 죽 유지해 왔어요) 보통 출산률은 그 2~3년전의 혼인건수랑 관계가 깊지요 그렇다고 이걸 전적으로 혼인건수 때문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것이 과거 30만건 정도 일때도 몇번 있었지만(2002년 2003년) 이 정도로 출산률이 급락하지는 않았죠. 2002년/2003년과 2014년 2015년 혼인건수는 비슷하나 그 이후 출산률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있습니다 이 유의미한 변화를 페미가 이끌었다고요? 이미 결혼한 부부가 페미들 영향으로 아이를 안 낳는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경제적 사회적인 영향이 아니라요?
24/11/28 23:43
페미가 출산율이랑은 별 의미 없는데 20대 연애율을 보면 무시할 수준이 아닙니다.
입신양명과 같은 문화적 요인은 전부터 있었으니 2015년 이후의 급락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인스타와 같은 sns의 등장과 2010년대 중후반에 있었던 부동산 급등을 주요 요인으로 봐야합니다.
24/11/28 23:57
과거에 비해 페미에 대해 과대평가하고 몰입하는 층이 부각되긴한거같습니다. 페미사상은 25년전에도 있었고 온갖 비상식적인 말과 행동을 일삼았죠. 그때는 다들 욕만하고 별신경쓰지 않았는데 근 5년?사이에 두드러지게 피해의식을 주장하는 계층이 확고해지긴 한것같습니다. 커뮤전반이나 여기서도 자주 목걱되고요.
때문에 페미자체보다는 이에 반응하는 피해의식층에 주목하게되는데요. 이게 페미의 존재감을 키우기위한 셀프 역공작인지, 동대사태를 보고 일반인들은 혀를 찰지언정 마치 그들이 여성주의의 대변자들인양 확대해석할 필요없는데 마치 한국사회를 잠식할것처럼 과민반응하는 이들의 특이행동은 유별나게 느껴지긴합니다 출산율은 여성의 사회진출이나 경력단절,전업주부의 과거상과 다른 시대의 변화에 따른 인식의 변화가 영향이 있긴합니다. 그러나 이걸 일부 페미가 조장하건 아니며 어머니 세대가 딸에게 넌 다른 인생을 추구하라는 흐름이 반영된 것에 가깝죠. 페미는 그와중에 있는 한 현상이지 주체가 아닌것이죠. 당장에 60~70대 여성들과 얘기해보면 이런 과거와 현대의 의식차 전반을 경험한 세대가 갖는 변화된 의식의 장본인이라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24/11/29 10:03
동덕사태에 대해 전국 67개 여성단체들이 공식성명을 내고 시위측에 힘을 싫어주기는 했다고는 하던데... 뭐 이또한 한줌이겠지요.
여튼 뭐 당연히 출산율에 영향을 끼치는 건 다양한 방향이 있겠지요. 그런데 어머니세대가 딸에게 넌 다르게 살라고 한것이 출산율 하락에 그다지 큰 영향을 가진 부분인지는 증명된 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결혼을 하면 애를 낳는편이고 결혼자체가 줄어든것도 큰거같은데 결혼하라는 어머니와 결혼하지 말라는 어머니 어느쪽이 많은지부터 조사해야하지 않을런지
24/11/28 23:46
상관관계가 있다는 전제 하에 페미관련 갈등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에 가까울겁니다....
연애, 혼인, 출산이 떨어지고 교류가 줄어든 결과요.
24/11/29 00:27
애초에 연애나 결혼을 할수 있는 수준이 아니거나 완전히 실패한 여자들이 본인의 시궁창 현실에 대한 분노표출로 극단적 페미가 되는거 같아요. 온라인에서나 가짜여론인척 하지 현실에서는 아무도 신경 안쓰는 수준이죠. 오히려 사회전반적인 가치관변화.행복에 대한 기준 변화. 놀거리 즐길거리 넘치는 시대. Sns로 남의 생활을 다관찰하며 비교하다보니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기준치가 너무 높아져서 결혼.출산에 지레 겁부터 먹는 현상 등등 이런 여러 요인들이 훨씬 비중이 크다봅니다.
24/11/29 00:34
시작은 말씀하신 부분이 맞다고 보여지면서도 그렇게 극단에 서게된 사람들의영향력이 커져서 다른분들도 어느정도 그자리로 끌려들어가게 된 것이 원인중 하나쯤은 될것 같아요.
사회적 위치나 살아오신 궤적에 따라 아무도 신경 안쓴다고 말씀하시는 것도 이해는 되지만, 어느 정도 영향은 있디고 저는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결혼, 출산에 지레 겁 먹게된 원인만 생각해봐도 그렇구요.
24/11/28 22:25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바닥 찍고 본격적으로 치고 올라가는 것이길 바래야겠네요.
아보하라는 단어는 처음 들어보네요. 정말 유행하고 있는거 맞나요? 설명해주신 뜻풀이 대로라면 저는 천생 극단적 아보하주의자라고 해도 되겠네요. 다람쥐 쳇바퀴가 왜 부정적으로 묘사되는거지? 의문을 갖기도 했거든요. 안정적인 다람쥐 쳇바퀴야말로 최고의 행복이거늘
24/11/28 23:21
아파보니 진짜 그냥 보통의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소중한 것이더라고요...이제와서 깨달아야 무엇하겠냐만, 무엇을 위해서 그리 아둥바둥 살았는가 생각도 들고요.
정말 매일매일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들을 오래오래 누리며 사는게 도파민은 좀 덜 분비돼도 좋은 겁니다..
24/11/28 22:33
이제 바닥치고 반등!!이었으면 좋겠긴한데 상승이 지속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경기가 좋은것도 아니고 부동산이 확 좋아진것도 아닌데 뭐 이젠 그만 떨어질때 되긴 했죠 그동안 너무 떨어졌으니
24/11/28 22:48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우하향 하긴 했지만 최근 급격히 더 떨어진건 코로나 시기 영향도 컸을거 같네요.
우리 나라 정서상 결혼을 해야 애를 가질텐데 저 시기에는 결혼 자체를 하기가 어려웠죠. 거기다 결혼 한다고 바로바로 애가 생기는게 아니다 보니 최근 몇 년은 급격히 떨어지고 코로나 이후 결혼이 다시 활성화 되었으니 슬슬 애를 가질 때쯤이 된거 같네요.
24/11/28 23:05
코로나 이후 제 주변에도 결혼하고 2세를 갖는 신혼부부들 많이있습니다.
저도 지금 노력하고 있구요 이럴때 정부가 더욱더 적극적인 출산정책을 지원해야합니다.
24/11/29 00:10
100여명 정도는 오차(?) 같은게 발생할 가능성이 0% 라고 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출산 관련 통계를 못믿을 자료 아닌가라고 치부하는건 좀 곤란하죠...
24/11/28 23:57
이번에 정우성씨 보니까
그냥 혼외출산 시 비양육자가 양육자에 대한 의무를 철저히 하도록 시스템화 하고 낙태를 좀 빡빡하게 만들면 또 도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크크크
24/11/29 07:50
저같이 어차피 나한테 오지도 않을건데 부의 편중이 심화된 지금 부자한테 가서 출산이나 많이해줘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실현될지도 모르죠 머스크같이 여러 여자한테서 애 많이 보는 케이스도 있고
24/11/29 00:15
년도 / 출생아 수 / 혼인 건수 / 혼인건당 출생아 비율 (별의미없음)
2014 305,507 / 435435 / 0.70 2015 302,828 / 438420 / 0.69 2016 281,635 / 406243 / 0.69 2017 264,455 / 357771 / 0.74 2018 257,622 / 326822 / 0.79 2019 239,159 / 302676 / 0.79 2020 213,502 / 272337 / 0.78 2021 192,507 / 260562 / 0.74 2022 191,690 / 249186 / 0.77 2023 193,657 / 230028 / 0.84
24/11/29 00:17
제가 올해 한 명 기여했고 어쩌다보니 내년에도 한 명 더 기여하게 되었네요
이짓을 다시 처음부터 또 해야한다 생각하니 솔직히 좀 뭣같습니다... 임신 출산 모두 쉽지 않은 일이라서요
24/11/29 00:38
결혼, 출산, 육아 모두 쉬운일 아니지만 우리 사회가 너무 저것들을 무서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24/11/29 00:40
다들 너무 어렵게 분석을 하시네요.... 코시국에 찍은 바닥이 기술적 반등으로 좀 올라온거죠. 대충 시기적으로 봐도 맞구요..
물론 이 경향을 계속 끌어올리려면 노력을 해야 합니다..
24/11/29 02:08
나대신 많이들 낳기를
고시원 떠돌게하고싶진 않네요. 내 아이는. 제가 겪은 끔.찍.한 비극을 내 소중한 후손들은 도저히 겪게 할 수가...... 거기다 가족일원이 학교폭력 트라우마로 집에서 푸는 바람에 가정이 끔찍하게 파괴되고 증오만이남았지요. 거기다 부모님 수억대 빚에 불치병에... 제게 이 삶이란 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 그 자체였던지라. 지금까지의 제게 이 세상은 너무나 끔찍하고 소름돋는 곳이라 이런 전쟁같은 인생을 겪어서 모든 것이 파괴된 사람에게는 낳지않는 것도 엄연한 부모로서의 책임이고 그런 고통을 겪지않게하고 저 우주에서 영원한 안녕을 누리고있을 제 후손에게 있어서도 엄청난 축복입니다만. 저는 [낳음 당했다]지만 제 자손만큼은 이런 비참한 생각까지할 정도로 세상을 원망해선 안될 거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들은 '태어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도록 행복하시고 복된 삶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러분과 자손들, 이 땅에 태어나신 분들은 행복하게 사셔야죠. 비꼬는 거 아닙니다.
24/11/29 02:53
남들 잘 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아이 낳는것인데... 뭐 이정도를... 분석을 가장한 악담들을 하시는 분들이... 이게 뭐라고... 축하할 일인데...
24/11/29 04:31
사실 이제 육아를 할 금전적 지원보다는 양육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주도록 사회구조를 바꾸는 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요즘은 맞벌이건 사회활동이건 부모가 집에 오래 있기 힘들게 된 세태라서 유아기에는 손주들 봐줄 조부모가 있어야 감당이 되는 느낌이라
24/11/29 10:37
현실적으로 그냥 아이 봐주는 센터를 많이 만들어서 거기서 공동육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러면 또 아이한테 악영향일거 같고 어렵죠..
저도 아이 아프거나 하면 솔직히 답이 없더라고요...ㅠ
24/11/29 06:50
합계출산율 1정도까지는 별다른 정책없이도 갈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의 신생아수 상승은 코로나로인한 혼인 감소에 따른 반등과 90년대초반 잠시 상승했었던 것의 에코효과고요.
그리고 지금 가장 시급한 '저출산대책'은 출산율을 높이는게 아니라 이미 진행되었고 진행될 30여년간, 혹은 그 이상의 저출산의 결과를 어떻게 버틸건지죠.
24/11/29 07:56
출산률은 반등하겠습니다만 절댓값이 줄어들거같아서 인구수의 일정선까지 회복에는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할듯 싶은데...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24/11/29 08:20
더 올라가면 좋겠네요. 전 코로나로 결혼식 못하던 분들이 결혼하고 출산한 거라 일시적일 뿐이고 페미니즘의 영향으로 갈수록 연애고 결혼이고 출산이고 더 내려갈 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은 출산율 올라가는 건 좋은 일이니까요. 제 생각이 틀리고 쭉쭉 올라가면 좋겠네요.
24/11/29 08:57
이전부터 출산율이 반등하는 시기가 온다고 했고 그게 드디어 온 것 뿐입니다.
출산에 결혼이 전제조건인 한국의 분위기에서, 초혼 연령 자체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었고, 그 delay되는 잠재적 출산율은 언제 어느 정도로 반영되냐가 문제였지 추계에도 항상 고려되었고 언젠가는 반영될 일이었죠. 인구수가 일시적으로 높던 시기인 90년대초 생이 결혼적령기라서 그렇다고 보고 당분간은 감소세는 줄어들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크게 반등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80년대중후반부터 성비가 망가져서 90년대초반에 정점에 달하는데, 이 문제의 본격화시기이기도 해서 그 점이 우려되긴 합니다.
24/11/29 09:16
뭐 페미니즘의 영향이 없진 않을겁니다. 당연히 마이너스 요소겠고요.
그런데 위에 댓글 단 분이 잘 설명한것처럼 그게 주요 원인은 당연히 아닙니다. 예를 들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내무부장관이나 결혼 하지마 등의 밈이 꽤 유행했고 많은 커뮤니티에선 그걸 WWE하는구나 라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몇몇 사이트들에선 여전히 쓰일 수 있겠지만, 다수의 남초사이트에서는 바로 퐁퐁 등 비아냥거리는 답이 더 많이 나오죠. 그 이유는 결혼이 아무나 할 수 없는 하나의 계층에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결혼생활이 힘들다는 장난섞인 푸념을 그냥 웃어넘겼지만, 이젠 "너는 못하지만 나는 했다"라는 티배깅으로 받아들여지니까요.
24/11/29 09:24
옛날 어르신들은 일단 결혼하고 단칸방부터 시작했다는데.. 요즘 보통 그렇게 결혼 시작하려고 안 하고 꽤 갖추고 시작하려고 하죠. 그런데 집값은 뛰고.. 사회적 눈높이는 높아졌는데 그걸 감당할 재력은 안되고 또 동아시아 특유의 가족과 아이에 대한 과도한 책임감까지 더해져서 그냥 결혼 육아 포기해버리는 현상이 많아진 걸로 보입니다.
24/11/29 12:04
단칸부터 시작한 사람도 자기자식 그렇게 시작하는거 용납못하는 세상입니다. 수도권 외곽 신축분양 겨우 받아도 왜그리 멀리냐고 타박하는데...
24/11/29 09:27
이것도 맞는 얘기인게
결혼생활 만족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하죠 얘기하신대로 기본 조건은 갖춘 사람들만 결혼하는 시대가 되니 어느정도 만족도는 보장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결혼식장 가보면 다들 선남선녀에, 서울 기준으로 양가에서 최소 4~5억으로 전세는 갖고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24/11/29 10:04
연애, 결혼, 육아를 과시와 경쟁, 비교의 대상으로 삼는 시대가 되어버렸죠.
제가 항상 혼인/출산률에 가장 악영향 끼치는게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24/11/29 09:21
앞으로도 더 나아지면 좋겠지만 몇년뒤면 한해 60만명 태어나던 세대에서 40만으로 떨어진 세대가 결혼으로 진입해서 미래가 보일 뿐이네요.. 거기서 10년이 흐르면 20만세대이고
24/11/29 09:55
요즘 인스타에 아기여워 챌린지인가 알고리즘 떠서 보는데 너무 이뻐요 흐흐
자기전에 챌린지 보다가 앨범에 딸래미 어릴때 동영상 보고 자면 편안히 잡니다. 저런 챌린지가 많이 늘어야 긍정적인 효과가 날것 같아요
24/11/29 10:24
페미 탈출이고 나발이고 드라이하게 봐서 이제 코로나 시국이 끝나고 결혼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그들이 그만큼 노력해서 아이를 갖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보는게 지극히 합리적이죠.
24/11/29 11:11
퐁퐁이니 도축이니 하는 주갤밈(주갤바깥에서도 꽤 퍼졌지만)도 굳이 따지자면 출산율 저해에 한몫하는 거 아닌가요 그 웹툰 검열이다 화내면서 주갤드립에 묵시적 명시적 동조하는 분들이 페미 갈라치기니 여초가 출산율 떨어뜨리는 원인이라고 하는 건 전형적인 자기모순이네요
24/11/29 11:18
주위에 보면 어느정도 갖춰놓고 결혼하려면 30대중반도 꽤나 빡빡할 수 밖에 없더군요. 요새 40가까이 되서 결혼하는 케이스도 많구요.. 결혼을 빨리하기 어려운 요건이 출산률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나라에서 결혼지원을 많이 해주면 좋겠네요.
24/11/29 12:42
페미캠페인 미투 나부랭이의 영향도 꽤 컸죠 시기도 딱 2016년부터네요 크크 가장 중요한 영향은 두 성별이 여자, 남자 만나기 두렵다는 인식을 심어준겁니다 그 인식의 영향과 인스타 등으로 남녀 둘다 서로에 대해 더더욱 따지기 시작했죠
그때부터 연애하는 비율부터 확 떨어지기 시작했잖아요 까놓고 전쟁이라도 나서 6.25때 처럼 여자 몸값이 똥값으로 떨어지지 않는 한 이러한 변화는 고치기 쉽지 않을겁니다 보니까 그때 미투 나부랭이로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등도 다 어느 정도 영향 받았더군요 여자 만나기 어렵고 두려워진게 가장 큰요인이죠
24/11/29 12:57
https://namu.wiki/w/%EA%B0%95%EB%82%A8%20%EB%AC%BB%EC%A7%80%EB%A7%88%20%EC%82%B4%EC%9D%B8%EC%82%AC%EA%B1%B4
2016년 5월 17일 오전 1시 5분쯤,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의 한 빌딩 화장실에서 김성민이 20대 여성 하모 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사건. https://namu.wiki/w/%EB%A9%94%EA%B0%88%EB%A6%AC%EC%95%84 메갈리아(Megalia)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운영된 인터넷 커뮤니티이다. 2017년 5월 17일 폐쇄되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9859536?sid=100 [성추행 폭로 '미투' 운동에 지지 74.8% vs 반대 13.1%] 2018.02.05. https://namu.wiki/w/2018%EB%85%84%20%ED%98%9C%ED%99%94%EC%97%AD%20%EC%8B%9C%EC%9C%84 [2018년 혜화역 시위] 1차: 2018년 5월 19일 한국의 페미니스트가 주도한 치른 시위 중 가장 조직적이고 규모가 큰 시위이다. 원인 : 워마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페미 창궐(?) 기준으로 보는 여러 단어들의 시작은 2018년부터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일단 출산율 저하의 원인을 한두가지정도로 명확하게 설명하려면 2015년 대비 2016년부터 결혼/출산이 급격하게 동반 하락한것에 집중해야겠죠. <출생아 수 > 2015 438,420명 1.239 0.7% (2014 혼인 건수 435,435) 2016 406,243명 1.172 -7.9% (2015 혼인 건수 438,420) 2017 357,771명 1.052 -13.5% (2016 혼인 건수 406,243) 2018 326,822명 0.977 -9.5% (2017 혼인 건수 357,771)
+ 24/11/29 17:51
집값이 저출산의 주요 원인이긴 하지만
막상 출산율과 혼인 건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2014~2017년에는 집값 상승이 그렇게 심하지가 않았습니다. 2015년에 한번 튀긴 하는데 저게 문제였다라고 말하긴 어렵겠죠. https://www.index.go.kr/unity/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240 <수도권 주택매매가격 동향> 변동 단위 : % 2013 -1.1 2014 1.5 2015 4.4 2016 1.3 2017 2.4 2018 3.3 2019 0.5 2020 6.5 2021 12.8 2022 -6.5
24/11/29 13:11
친구가 40넘어 쌍둥이 딸 낳고 살고 있는데..
애들을 위해 누구한테도 무릎 꿇을 수 있다라고 말하는데 울컥 하더군요. 저도 안하고 못했지만 남탓 사회 탓 하지마세요. 자기가 못한거지 무슨 ㅡㅡ 암튼 애 낳고 사시는 분들 나이 먹을수록 존경스런 마음 뿐입니다. 출산율 팍팍 오르길 바래요
24/11/29 14:37
장기적으로는 취업, 무엇보다 대학에 안 가도 사회에 일찍 진출하는 걸 지원하는 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찍 사회 진출해야 결혼도 조금이라도 일찍 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24/11/29 15:44
근본적인 방법으로는 독일처럼 아예 초등학교 졸업할때 실업계/일반계로 나눠버리는 방법이?
실업계 진학한 학생들은 아예 대학 진학을 못하게 하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사회생활을 시작하겠죠. 다만, 입신양명을 중시하는 우리나라에서 그게 될 것 같진 않긴 합니다;;
24/11/29 15:48
저도 안분지족하는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게 어려워서 이모양이죠. 결국 SNS에 보이는건 하하호호 명품 해외여행이고, 그걸 하자고 대기업에 모든 취준생이 달려드는 형국이라 취업 연령이 계속 밀리고 있잖아요. 이게 대학을 가고 대학원을 가서 사회 진출이 늘어지는게 아니라 첫 진출에 나의 계급이 결정되기 때문에 최대한 미루는 상황이죠. 차라리 빠른 출산을 지원하는게 나을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노산은 난임 시술 등 의료적 지원에 몰빵하고 경제적 지원은 어린 부부에게 몰아주는거죠.
24/11/29 15:06
물신주의, 비교문화 이 두가지가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페미도, 부동산도, 수도권 집중화도 전부 근간에는 그게 깔려있다 생각해요.
특히 비교문화에 있어서, 그냥 개인의 발전을 채찍질하는 수준이라면 오히려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겠지만, 이게 변질돼서 나보다 잘난(혹은 잘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끌어내려 나와 같은 수준으로 맞추려는 식으로 작동하게 되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그럼 당연히 끌려내려지는 사람들 입장에선 반발이 생기고 그 과정에서 갈등이 폭발하겠죠. 소득, 지역, 학벌, 남녀 등등 모든 분야에서요.
24/11/29 16:13
애를 키우면서 생각해봤는데, 싱글세를 걷기 보다 국민연금을 기본 소득의 한 30% 잡은 다음 애 한명당 3%p씩 깎아주는건 어떨까요?
조삼모사이긴 하지만 과세를 하는 것보다 출산 가정에 혜택을 주는 것이 반발이 더 적을 것이고, 저라면 둘째 생각이 좀 더 들 것 같습니다. 결혼생각 없는 지인이 ‘내 연금 내줄 애 빨리 한명 더 낳아라’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하길래 든 생각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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