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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9 10:39
독하다 독해, 이래도 국장을 해?
수준으로 최근들어 빵빵 터지네요. 경영권 분쟁 막기용 기습유상증자에, 거래정지인데 유상증자후 감자로 최대주주 바꾸기 등등등 올 매도하고 걍 미장에 올인해야겠습니다 크크
24/11/29 12:29
얼마전 슈카월드 보니까.
코스피 거래총액보다 업비트 거래소 하나의 거래총액이 더 크다고 하던데요. 코인이 차라리 나은게 아니라 원래 비교할 급이 아닌듯.
24/11/29 10:51
조만간 상장될것 같은 좋은 기업에 먼저 들어와서 상장/인수합병시 시세차익 노리는건 원래 PEF(혹은 VC)가 하는 일이고, 열심히 해서 꼭 엑싯시켜달라고 기업 대표랑 기관 투자사 사이에 주주간계약을 맺고 PEF의 수익을 일부 셰어하는것도 (일반적인진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법적 문제가 될 일은 아닌것 같긴한데요...국장이 국장했다 하는 스펙타클한 일들(최근 고려아연이나 디딤이엔에프 같은)이랑 약간 결이 달라보이긴 해요. (그래서 법률검토에서 문제없다고 나온듯하고) 하지만 큰틀에서 보면 그렇다는 것이고 문제될 사항이 있을지 디테일을 더 봐야겠네요. 뉴스 났으니 금감원에서 파보겠죠.
처음 상장될때 기존 기관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하는건 너무 당연히 하는 일이라 뭐 저것때문에 개미가 피해를 봤다고 하기엔 좀 프레임같긴합니다. 하이브 상장시 공모가대비 따상해서 엄청 올랐던걸로 기억되기도 하고요.
24/11/29 11:21
초기 이익 실현이나 그 수익 쉐어보다는 제 생각에는 그걸 위해 보호예수가 안 걸린 물량이 있는거에 대한 공시가 빠져있는게 문제인거 같네요.
24/11/29 11:26
VC쪽은 약간 경험이 있고 PE쪽은 잘 모르겠긴한데, 보통 비상장일때 기관이 투자한 물량에 락업을 거는 경우는 잘 없지 않나 싶어서요.(투자 시점에 따라 다를순 있을것같습니다만, 상장 직전이 아니라 좀 미리 투자했었다는 전제하에)
물론 공시를 충실히 했으면 베스트일텐데, [하이브 법률대리인 : 상장 이후 PEF들이 주식을 대량으로 매각할 가능성은 증권신고서에 충실히 기재] 요걸로 때우려고 했던것 같네요.
24/11/29 11:54
저도 초기 수익실현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공시에 대해서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했는데 뭔가 쓰긴 써놨네요. 크크
그리고 제 첫 댓글 다시보니 문맥이 이상해서 지금 조금 수정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4/11/29 12:20
약 10년 전에 명경만리에 나왔던 외국인 학자 말이 다 맞았죠
한국은 엘리트 카르텔이 지배하는 부패 국가라고요 https://blog.naver.com/jsymca/220341007258 혹시 못보신 분들은 위 링크나 원본 유튜브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 말이 그대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24/11/29 10:52
한국거래소 담당자 : 해당 계약을 몰랐음 / 보고된 바 없었음
NH투자증권 담당자 : 거래소 요청 없었음 / 회사와 관련성 없음 / 공모가격에 영향 없음 판단 하이브 관계자 : 증권신고서상 중요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 하이브 법률대리인 : 상장 이후 PEF들이 주식을 대량으로 매각할 가능성은 증권신고서에 충실히 기재 ??? : 그래서 Niddle 이 뭐 어쩔껀데? 뭘 할 수 있는데? 꺄하하
24/11/29 10:55
제가 보는 견지하에선 아래와 같습니다.
1) 이익을 쉐어하는 주주간 계약 자체는 문제가 없을 겁니다 아마. 법적검토 엄청나게 받았을 거에요 2) PEF가 락업(보호예수) 안거는 것도 흔한 일입니다. IPO직후 엑싯해서 LP들한테 배분하는 목적으로 투자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3) 그런데 이걸 공시를 안하는게 정당한가는 완전히 다른 문제일 것같습니다. 누가봐도 IPO 참여자들의 이익에 직결되는 계약조항이거든요. 100% 떳떳하면 사실 공시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거를 제대로 방어 못하면 큰일날겁니다 아마. 그리고 추가적으로 창업주의 이런 IPO 우회 엑싯은 너무 짜치네요.... 사건 이후 그냥 하이브(방시혁 의장)의 모든 게 저한텐 짜치게 느껴집니다.
24/11/29 11:01
법적으로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는 댓글을 위에 달았지만, 짜치다는데는 굉장히 공감합니다 크크 이것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디테일한 행보가 짜치신...ㅠ
24/11/29 12:21
법으로 문제 없다고 저러면 카카오뱅크 시즌2, 3, 4, ... 가 나오는거죠
그럼 국장 왜합니까? 아니지 이미 코인보다도 못하다고 놀림받고 있는데 파파괴라서 반박할 말이 없네요
24/11/29 11:20
잘 모르지만 웬만한거는 공시하고 하면 잘 넘어갈 수 있지 않나요
물론 웬만하지 않으니 쉬쉬하며 공시를 안했겠고 그래도 되니 그랬겠지만요
24/11/29 11:22
국장에서 돈을 잃은 내가 잘못된 것이 아니었어!! 국장이 잘못된 거였어!! 저 방식이 활성화되면, 실속없는 회사 만들어서 기술특례 상장 등의 방법으로 무리하게 상장한 후 PEF를 통해 창립자가 우회적으로 엑싯하는 기업도 많이 생기겠네요. 벌써 많이들 해드셨을 수도 있겠어요.
24/11/29 11:41
[가치투자의 대가도 몰랐다…포스코 급등에 워런 버핏 '씁쓸']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72414091417904 버핏형님은 과거에 포스코 한번 크게 투자했다가 별 재미 못보고 나가신 이후로 국장은 안 하시는듯 하고요 크크크
24/11/29 11:45
버핏형님은 국장이 미장보다 상승률 좋던 시기에 국장에서 기아 오뚜기 포스코 이런것들 투자해서 동시기 미장 지수투자보다 엄청 번거로 아는데요
24/11/29 11:56
제 생각을 말하자면,
민희진이 성격이 괴팍하고 막 나가는 사람 정도라면 하이브(+방시혁)의 행동 중 상당수는 범죄 혹은 범죄에 준하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이 건도 그렇고, 그 보고서도 그렇고, 민희진 하이브간 계약서도 불법적인 요소가 알려진 것만 두개나 있는데 둘 다 하이브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24/11/29 11:57
방시혁은 진짜로 방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짜치는 모습밖에 안보여주네요. 크크크크...
그 굳건해보이던 방탄실드도 이제 효과없는게 아닌가 싶을정도...
24/11/29 15:09
재계약 여부는 본인들만 알겠지만 아미 중 절대 다수가 탈하이브를 외친지는 꽤 됐죠. 정국이나 지민같은 인기멤은 솔직히 하이브 없이 충분히 독자 생존 가능하다고 보고요
24/11/29 12:34
보통 기관 물량을 락업 하기 마련인데 대표인 방시혁을 설득 시켜 per물량을 보호 예수 없이 해준거네요.
대신 시세 차익나면 방시혁한데 30% 주기로 하고... 상장 할때 보호예수 물량이 얼마인지 아닌 물량이 얼마인지는 공시하니 pef 물량이 보호 예수가 아닌건 공시를 했을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장이 안 되니... 투자자에게 속인건 없어서 법적인 문제는 안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보통 대주주 및 임원, 기관 물량을 락업을 하는 조건으로 거래소에서 상장을 해주는데 승인 해준 거래소도 먼가 있을거 같네요
24/11/29 12:43
이건 미장이었으면 당연히 소송걸리고 잘하면 감옥도 갈만하다 생각됩니다. 금감원이나 거래소가 이런 중대사실을 생략하고 상장한걸 그냥 넘어간다면 코인 거래소랑 다를바가 뭡니까.
24/11/29 15:30
이 댓글보니 진짜 코인 IPO할 때 흔하게 벌어지는 스캠짓거리랑 흡사하네요. 아니 같은 수법을 코인으로 하면 지탄받는데 무려 국장에서 주식 IPO할 때 하면 불법이 아니라고 정당화되는 마법.. 대단합니다 크크크크크크
24/11/29 13:23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12909222763194
"대형로펌과 국내외 법령을 모두 검토했고, 미국의 상장 기준에 맞춰서도 계약 내용을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라며 "대신 국내 규정에 맞춰 보호예수물량을 상세히 안내해 주가 변동(하락)의 위험이 있다는 점을 모두 공시했다"라고 말했다. 저 PEF가 스틱인거 같은데 시리즈투자하고 락업은 조건 해당되지 않으면 당연히 제외고 상장 후 차익실현. 대신 시리즈투자 리스크땜에 방씨에서 풋걸고 대신 상장하면 방씨가 콜. 증권신고서를 굳이 찾아보긴 귀찮은데 일반적으로 상장 전 FI와의 계약조건 상세내용은 신고서나 투자설명서에 기재 잘 안합니다. 저 이득(?)은 유증에 다 썼네요? 돈미새로 판단되면 그리 보면 되고 드라이하게 보면 큰 문제 있나 싶은데요.
24/11/29 15:19
저 기사 쓴 기자는 과거 라임자산운용 사태 보도로 한국기자상 수상한 조진형 기자입니다 정말 우연도 아닐거고요라고 워딩쓸거면 한번 찾아보고 뭔가 민희진 우호적인 기사를 쓴적이 있는지를 들고와서 의심하시는게 덜 비합리적으로 보일거같네요
정확히는 조진형/차준호/최석철 기자입니다
24/11/29 16:08
조진형 기자님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굳이 찾아보라고 하셔서 찾아보니 민희진vs하이브 대전에서 하이브가 졌다는 평가의 칼럼을 쓰신 적이 있긴 하네요.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50231141
그것과 관계없이 본문 기사는 (소스를 어디서 받았든) 기자의 입장에서 충분히 쓸수 있는 기사라고 보이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다른 기사를 보면 하이브쪽에 더 나쁘게 보일수 있는 내용도 있는데, 정확히 취재된 부분까지만 쓰려고 노력한것처럼 보이기도 해서요.(수정: 이제보니 이 기사의 후속기사로 동일 기자가 냈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63068) 하지만 분쟁 타임라인에서 주요 사건이 있을때마다 양쪽이 PR역량을 활용해서 본인에게 유리한/상대방에게 불리한 기사가 나게끔 노력하고 있는것 또한 주지의 사실이고요. 하이브야 큰 회사니 자체 PR팀 역량이 있을것이고, 민희진 대표 쪽은 유명한 PR컨설팅 기업을 끼고 있다고 기사가 났었지요. 릴리즈 시점이야 한경 데스킹쪽에서 판단했겠지만, 한쪽 편을 들고싶은 의도가 있든지, 아니면 관련 키워드 버즈가 많을때 일부러 맞춰서 냈을지 몰라도 당연히 염두에 두었다고 보는게 일반적이겠죠. 거기에 더해서 기사에 주로 하이브나 방시혁쪽의 입장이 적게 반영되어있는걸로 보아 (반면 젤리롤님이 공유해주신 머투 기사는 하이브/방시혁쪽 입장이 크게 반영되어있고요) 그쪽 소스로 받아서 취재했다는게 그렇게 비합리적인 추측은 아닌것 같습니다.
24/11/29 16:49
[양쪽이 PR역량을 활용해서 본인에게 유리한/상대방에게 불리한 기사가 나게끔 노력하고 있는것 또한 주지의 사실이고요.]
딴얘기지만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는게 거대 자본이나 조직과의 싸움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이브측은 홍보/법무 등의 업무를 그룹사로 일원화 해서 계열사들의 홍보/법무 기능과 예산을 모두 빨아들여서 그걸 민희진 공격에 집중하고 있고 그동안 언론이나 관 측을 포섭해놓은것도 클거구요 반면에 민희진측은 법무법인 계약으로 집을 팔 수준이고 PR컨설팅도 그렇고 본인의 전재산과 인생을 내던져야 겨우 대응이 가능할 수준이고 그나마 민희진 정도 재력과 신념이 있으니까 이정도 하지 다른 일반 사람이었으면 사실 그냥 지는게 오히려 나을거 같긴 해요
24/11/29 16:54
민대표도 돈이야 일반인 대비 아득히 많긴 하겠지만서도... 거대 회사를 상대로 개인이 싸우는게 절대 쉬운 일은 아니죠. 민대표의 '법적 의미의 배임은 아닌 배신적 행위'를 다소 고깝게 보는 입장에서도 그 부분은 공감합니다.
본인도 느낀 바가 많았을것같고, 아마 다시는 대기업 밑으로는 안 가지 않을까 싶어요. 애초에 자기 이름 걸고 회사 만들어서 투자금 유치만 좀 하고, 연습실 만들고 연습생 유치하는것까지 바닥부터 시작했어야 맞는 타입이라고 봅니다. (그랬으면 뉴진스 멤버들 같은 초 에이스급 연습생을 만나기 힘들다는게 가장 큰 문제였겠지만요..)
24/11/29 17:17
뉴진스라는 트랙레코드가 생겼지만 전주를 배신한 이력도 같이 생겨서 쉽지 않겠네요 뉴진스 계약해지 선언으로 어도어 지분 가치가 폭락할텐데 풋옵션 행사까지 실패하면 자기재산도 갈수록 0에 수렴될거 같구요
24/11/29 14:19
IMF때 진짜로 나락갈 뻔 했던걸 틀어막으려고 여러가지로 기업 오너들이 쉽게 회사를 빼앗기거나 하는 걸 막지는 제도들을 만들어놨는데,
그게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경제규모는 선진국에 진입했고, 그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거라 봅니다. 지금에서라도 그걸 다시 손봐야 한다는 인식이 생기고 있고, 그 시작이 상법개졍일겁니다. 근데, 그러다가 부작용이 일어나서 또 한국 기업들이 탈탈 털리고 제 2의 IMF가 올 수도 있고요. 아.. 경제 몰라요..
24/11/29 14:44
역시 이런짓을 해도 국장이 워낙 개판이니깐 욕을 나눠서 먹으니 별 타격이 없겠군요 크크.
대충 기업하기 어려운 나라 어쩌고 저쩌고 크
24/11/29 15:22
근데 저도 제 상식으로는 PEF 물량이 보호예수기간이 없는거 공시했으니 그 업사이드를 방시혁를 주건말건 상관없는거 맞지 않나요? 방시혁이 PEF 한테 내 약속한돈 내놓으라고 빨리 팔라고 뭐 그런 특약 넣었르면 모를까…
24/11/29 15:26
재무팀이 바보들이 아닌 이상, 법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다 마사지 해놨겠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조항이니 일반주주들은 그냥 속절없이 털리는거구요.
24/11/29 15:29
아니 그게 아니고 속절없이 털린게 아니고 어차피 기관 보호 없는 물량은 목적하는 수익률되면 빠져나가는건 당연한거잖아요. ;;;;
24/11/29 15:33
그동안 계속 이렇게 해왔던게 관례였을 수 있고 법적으로 문제는 없을수는 있죠
방시혁이 워낙 유명한 사람이다보니 창업주가 상장하자마자 편법으로 빼돌려? 가 이슈가 되는거고 만약 방시혁이 아니라 상장하는 정승네트워크 정필교 창업주가 저랬으면 관심없었을것도 같고 슈카월드에나 잠깐 나왔겠죠
24/11/29 15:36
흠 저는 잘 모르겠어요. 창업주가 상장하자마자 편법으로 빼돌리는 케이스가 이거랑 맞는건지 아닌지 흠.. 이런형태의 주주간 계약은 미장도 마찬가지일거 같아서…
24/11/29 15:24
이 기사때문인지 어제 뉴진스 기자회견때문인지 하이브 주가 차트 이쁘게 회복중이고 트렌드라인 돌파중이었는데 다시 쳐박혔어요
아마 뉴진스 리스크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을거같고 이 기사가 좀 더 커보이네요 하이브 주주인데 한한령 완화움직임덕에 좀 하이브에 악감정이 약해지는 느낌이었는데 .. 어휴 씨
24/11/29 15:38
상장 계획 없다길래 지분 판 기존 투자자 울고…새로 들어간 PEF만 횡재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63068 1.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겐 상장계획이 없다고 설명해서 이들이 가진 하이브 지분을 신생 사모펀드에 팔도록 유도함 2. 이 신생 사모펀드들은 하이브 관련 인물들로 대거 구성 3. 상장계획이 없다는 말과 달리 이 사모펀드들이 하이브 지분 매입 후 11개월~2년만에 상장함 4. 상장 후 매각한 수익의 30%를 방시혁에게 배분하는 계약 ---> 4000억..
24/11/29 15:43
오 이거는 좀 뭔가 악독해보이긴 하는데 .. 근데 이건 기존 하이브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한 행위이지 공시의무나 일반주주의 이익을 침해한 행위가 아니지 않나요?
24/11/29 16:02
이게 더 문제일 것 같은데요. IPO는 몇 년에 걸쳐 준비해야 되는 일이라 없던 계획이 11개월~2년만에 수립되고 실행되기 힘듭니다.
기사상에는 불확실하다고 했다는데 심사 통과할지 불확실하다고 했으면 말이 되지만 IPO 계획이 불확실하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일 텐데요.
24/11/29 16:20
IPO 실무 추진하고 있으면서 특정인에게 수익을 몰아주기 위해 계획 없다고 거짓말 친거면 진짜 문제가 있는거고... (문제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미친 수준이고) 그게 아니라 IPO 본격 추진 들어가기 전에 일반론적으로 결과가 불확실하다, 가능성이 높지 않다 정도 얘기했다면 가능한 얘기라고 봅니다.
저때 PE에 판 초기 투자자들도 IPO될지말지 모르는 상태는 리스크인데, 지금 당장 더 높은 밸류에 PE에 넘길수있으면 어쨌든 확정수익을 찍는거니까 동의했을테고요. (아마 돈도 꽤 벌었을거고)
24/11/29 15:44
짜치는 건 맞는데 마치 미국 증시는 공명정대하고 한국만 후진적이라는 댓글의 향연은 갸우뚱 하네요.. 미국도 이상한 놈들 많습니다 특히 저정도 레벨의 회사 중에서는.. 특히 상장하자마자 온갖 이유로 올렸다가 쭉 빠지는 놈들은 뭐 한트럭이죠
24/11/29 15:48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궁금해서 금융권 지인들하고 챗지피티 등 물어봤는데, 미장도 이런형태의 주주간 계약은 똑같다고 하는거 같아요.
24/11/29 16:15
미장에도 별의별 놈들, 별의별 잡주 같은거 많지만 스탠다드가 좀 다르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걸렸을때의 처벌 수위도 훨씬 높고요. 주주를 위한 결정을 해야한다는 인식의 레벨도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이 애플반도체랑 애플모바일로 쪼개기상장하는 일 같은건 상상할수 없는데, 국장에서는 가능한 일이죠. 최근 고려아연 같은 짓도 (고려아연도 잡주 아니고 큰 회사입니다) 미국에선 잘 없을겁니다..
24/11/29 16:18
방시혁 개인 명의로 Put도 받아주면서면 나름 도박수가 성공하긴 했네요. 근데 PEF가 상장 후 차익실현 위해 매도하는건 당연히 생각할법 한데 그냥 주가 하락을 이 주주간계약 건으로 돌리는게 맞나 싶긴 하네요. Earn-out도 주가가 높아야 먹을게 많아지는건데 말이죠. Lock-up이야 당시 거래소의 가이드를 봐야겠습니다만, 통과했다면 없을 수도 있는거구요.
24/11/29 16:36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1/0015075607
[하이브 1대 주주인 방 의장은 IPO 당시 보호예수 제한 탓에 지분 매매를 할 수가 없었다. 이 때문에 연예계 일각에서는 몰래 PEF와 계약을 맺어 간접적으로 IPO 붐을 활용해 차익을 챙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본인이 상장붐을 이용해서 차익을 챙기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니까 규정미비 등을 악용해서 보호예수 안거는 조건으로 뒷돈 받았을수 있네요 아무리 뒷돈이라도 세금은 잘 냈겠죠?
+ 24/11/29 19:12
소수의견이긴 한데, 보호예수 안되는 기관물랑은 모두 공시되었으니 절차를 심각하게 어겼다고 하기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오히려 문제되는 부분은 IPO계획을 숨겨서 본인 관련 PEF에 지분을 넘기도록 한 점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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