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sategory=e_sports&menu=news&mode=view&office_id=076&article_id=0000041729&date=20060912&page=1
군입대 황제 '화려한 고별전'
'제1회 슈퍼파이트 e스포츠' 임요환,
내달 3일 홍진호와 '임진록'
어느 스포츠이건 라이벌이 있다는 것은 팬들로선 즐겁다.
여기에다 이들의 맞대결이라면 그 자체만으로 큰 흥미를 자아낸다.
추석을 앞둔 오는 10월3일 오후 5시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e스포츠 최고의 라이벌인 임요환(SK텔레콤)과 홍진호(KTF)의 대결이 펼쳐진다.
무대는 게임 채널 진출을 앞둔 CJ미디어가 마련하는 '제1회 슈퍼파이트 e스포츠'(www.superfight.co.kr). '슈퍼파이트'는 이종격투기인 K-1이나 프라이드처럼 라이벌끼리 매치업을 벌이는 e스포츠 최초의 대회다.
임요환과 홍진호의 경기는 '임진록'이라는 별칭을 만들어 냈을만큼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선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슈퍼파이트라는 명칭에 가장 걸맞은 대전으로 꼽힌다. 여기에다 e스포츠 최고의 스타인 임요환이 오는 10월9일 공군에 입대할 예정이기 때문에 군 입대 전 고별전으로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10월9일 입대 앞두고 라이벌전
'현역 최강' 마재윤과 첫 공식경기도
2회부터는 다양한 종목 대결 마련
임요환과 홍진호는 지난 2001년 8월10일 코카콜라 스타리그 8강전을 시작으로 통산 36차례의 공식 경기를 통해 명승부를 만들어 왔다. 2005년 5월28일 듀얼토너먼트 이후 1년4개월만의 재회인 셈. 두 선수는 지난 6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1 4강전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임요환이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아쉽게 무산되기도 했다. 현재 임요환이 21승15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임요환의 마지막 무대라는 점을 감안, 팬 서비스 차원에서 이례적으로 임요환과 마재윤(CJ엔투스)의 경기도 같은 날 연달아 열린다.
이 매치업은 e스포츠 최고의 스타와 저그 사상 최초로 3회 연속 MSL 결승전에 진출했던 현역 최강과의 대결이라는 점 뿐 아니라 공식 무대에서 한번도 맞붙은 경험이 없다는 점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상금과 대전료는 물론 회당 2억~3억원에 달하는 방송 제작비 일체를 CJ미디어가 부담할 예정. 콘텐츠 제작을 위한 비용 전액을 방송사가 부담하는 형식의 e스포츠 대회가 출범하면서 이 분야 전체에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은 물론, e스포츠 리그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파이트는 XTM과 Xports, Mnet 등 3개 케이블 채널과 네이버, 곰TV 등 2개의 인터넷 생방송, 중국 시나닷컴과 톰닷컴 등 4개의 중국 사이트를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슈퍼파이트는 매달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는 임요환 입대 특별전의 형식을 띠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종목만 열리지만 2회 대회부터는 워크래프트3, 카운터 스트라이크,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e스포츠 종목에서 최고의 라이벌이 등장, 진정한 의미의 e스포츠 통합 대회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파이트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서울시가 함께 주최한다. 특히 서울시는 시 소유의 52개 옥외전광판과 지하철 광고, 대형 배너 제작 등 파격적으로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삼성전자와 인텔이 후원을 맡았다. < 남정석 기자 bluesky@>
임요환과 홍진호 선수 10월3일에 임선수 군대 들어가기전에 한판 붙네요
이번에 CJ마재윤선수와도 경기를 갖는다니..
XTM, MNET 등 3개 채널에서 생중계및 한국 중국 인터넷 생중계도 한다니..
이번 이벤트 지원한 CJ 미디어 역시.. 돈이 많으니 게임채널 시장 진입을 위한 포석을 제대로 내놓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