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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20 22:06
원인을 꼽으라면 투고타저 현상도 있겠고, 짓는다 짓는다 말만하고는 안짓는 돔구장의 부재도 있겠고......
공중파에서도 방송 안 해주고 뭐;;
06/09/20 22:37
훔.. 아이티비와 KBS 위성1TV에서 매일같이 야구 중계할 당시만 해도..(대략 8~10년전) 경기장이 이정도로 텅 비지는 않았었는데..
어쩌다 이렇게까지 왔는지.. 야구장을 자주 찾는 저로서는 그저 안타깝습니다.. 나름대로 경기장 내부에서 원인을 꼽아보자면..(아.. 잠실구장을 토대로..) 1. 좌석,의자 - 내렸다 올렸다 하는 의자로 바꾼 건 정말 좋은데.. 공간이 좁아 터집니다.. 저처럼 허리가 안 좋은 사람을 더욱 비참하고 힘들게 만드는 의자.. 돈 들여서라도 다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2. 전광판 - 요즘같이 메이저리그를 매일 시청하는 저희에겐 경기장 가면 답답함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전광판.. 이거 정말 해결 좀 어떻게 안되나 싶은데, 특히 선수가 타석에 들어설 때, 기록의 아쉬움.. 그 선수의 오늘 기록과 시즌 타율,타점,도루만 나올 뿐.. 상황에 맞는 기록은 전무합니다.. 전광판에서 그런 어이없는 기록을 내보내느니 그냥 때려치고 방송하는 방송국의 화면을 보여주던지요.. 정말 야구장을 찾은지 10년이 훨씬 넘었는데도 이러니.. 답답합니다.. 인천문학구장이 그저 부러울 따름.. 3. 응원 - 응원하는 곳이 왜 하필 외야인지요..? 인터넷 소모임같은 데서 주로 외야로 표를 끊어서 단체관람한다는 사실은 압니다만.. 그곳은 전광판으로 선수 기록이 전혀 보이지 않는 곳일 뿐더러, 일반 관중들과 어울리기 힘든 곳입니다.. 물론 그쪽으로 옮긴 이유도 있겠지만은, 예전처럼 1,3루에 모여서 하나된 응원문화를 다시 보고싶습니다.. 외야에서 파도타기를 시작하니.. 내야에서 주로 구경하는 사람들은 전혀 보이지가 않고, 어디쯤 왔는지.. 그게 시작은 되었는지.. 후우.. 암튼.. 전 일단 경기장 내부적으로는 이 정도의 원인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외부적으로도 아주 많은 부분이 관중들을 내몰고 있는 게 사실임은 분명하지만.. 일단 이렇게 적어보았습니다.. 부디 제가 군대갔다왔을 때는 더욱 멋진 한국프로야구가 되어있었으면 좋겠네요..
06/09/20 22:40
미국도 게임에 몰두하고 축구나 다른 쪽에 야구인기가 빠져나간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것도 캘리포니아주에 대한 것이지만 글쎄요. 티비 방송 시청률도 점차 낮아지는 것도 그렇고 제 생각엔 인터넷이나 그것이 아니라도 게임에 관련한 것이 악영향을 주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니겠지만
06/09/20 23:55
대구, 광주의 경우는 경기장 시설도 한몫합니다. 특히 대구시민운동장은 아주 처참한 수준입니다-_-; 돔구장이고 뭐고 간에 적어도 프로팀 경기장답게는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06/09/21 00:47
어렸을때만 해도 해태 타이거즈의 엄청난 팬이었는데....E-sports 뿐 아니라 K리그, EPL, 라리가, MLB, WWE, 이종격투기 등등...즐길 스포츠들이 많아지다보니까(흔히 말하는 프로야구, 프로축구의 전성기 시절...그 때에는 해외스포츠를 보는게 거의 없었고, 야구 축구를 빼면 볼 스포츠는 농구나 복싱, 올림픽 정도밖에 없었으니까...지금과 비교한다면 메뉴의 갯수 자체가 적다고 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열정이 없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물론 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야구의 관중 감소와 축구, E-sports의 관중 증가의 원인 중 하나가 '속도감' 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야구는 대체로 투수와 타자간의 정적 짙은 싸움 -> 안타 아후 동적인 움직임 식으로 동적인 면과 정적인 면이 섞여 있지만, 축구나 E-sports의 경우에는 90분 내내, 경기 내내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정신없을 정도로 동적인 스포츠라는 점. 그러한 점이 팬을 끌어들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06/09/21 01:20
원체 한국인이 국대경기제외하고는 직접 경기장가서 즐기는걸 좋아하지않고.. 투고타저현상도 관객들에겐 확실히 지루함을 주는요소가되기도하고.. 팬이 가장많은 롯데와 LG의 성적부진..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때문이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06/09/21 01:21
김평수님과 의견 동조합니다... 롯데 LG의 성적부진이 가장큰거 같습니다... 특히 2000이후 LG급격한 하락세 정말 꼴지 할지도 모르는 ㅜㅜ
06/09/21 06:17
가장 큰 원인은 인터넷의 발달 같습니다.
워낙 재미있는 컨텐츠가 많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들이 점점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공짜로 경품을 줘도 안오는 경우가 있는데 비싼 돈 주고 가는게 부담일 수 있지요... 이거 김대중 전대통령과 인터넷 업자를 탓해야 되는건지.. ^^;; 암튼 이스포츠가 아주 조금의 영향을 주었을지는 몰라도 사회의 변화가 정말 큰것 같습니다.
06/09/21 19:38
악수하러 나오신 높은분(?)은 삼성야구단 김재하 단장입니다.
특별한 날이라서 나온게 아니구요 거의 야구장에 있다고 봐야죠. 삼성이 이런 기록을 그냥 지나칠 구단은 아닌데 말이죠-_-; 참 이상하긴 했죠
06/09/21 22:07
원년 부터 삼성팬 였지만.. KS 우승 하고, 이승엽 선수 일본 가고, 선감독 체제 굳어지니깐..관심이 뚝 떨어지네요. 학교 다닐땐 스포츠 뉴스 보는게 낙이었었는데. 만수옹이 돌아 오지 않는한 개인적으론 한국 프로야구로의 관심은 계속 없을 듯.
06/09/22 11:40
본문의 핵심내용과는 큰 관련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오승환 선수의 세이브 기록 축하는 46세이브로 아시아 기록을 달성하면 성대하게 한다는군요. 그때를 위해서 조용히 넘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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