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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10/16 22:03:08 |
Name |
블루마운틴 |
Subject |
[포모스]르까프의 독주에는 그만한 이유 있다? |
[포모스=이정한 기자]
지난 15일 펼쳐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5주차 경기에서 르까프가 천적 CJ를 잡아내고 연승을 이어갔다.
5주차의 승리로 현재 르까프의 후기리그 성적은 4전 전승 승점 7점으로 단독 1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빛(3승 1패 승점 2점)과의 승점 차이로 인해 르까프의 독주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 에이스인 오영종과 이제동의 활약!
르까프 돌풍의 가장 큰 주역은 바로 오영종과 이제동이다. 지난 ‘So1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로얄로더’의 칭호를 받은 ‘사신토스’ 오영종이 이번 후기리그에서 지난 시즌의 부진을 씻고 재기량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오영종의 후기리그 성적은 3승 1패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오영종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에서도 8강에 진출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르까프의 슈퍼 신인 이제동의 활약도 르까프의 연승에 큰 몫을 했다. 지난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에서 6승 5패를 기록.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이제동은 후기리그 일정이 절반가량 진행된 현재 5전 전승을 기록,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현재 후기리그 다승 1위에 랭크되어 있기도 한 이제동은 지금의 페이스만 그대로 유지한다면 후기리그 다승왕도 문제없을 듯하다.
르까프의 이제동은 “내가 꾸준히 승리한다면 후기리그 우승과 다승왕 타이틀까지 모두 가능할 것 같다”며 “앞으로 주어진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후기리그 각오를 밝혔다.
▶ 팀플레이의 부활이 팀의 선전으로 이어져
르까프의 팀플레이가 살아나면서 팀의 연승 가도에 힘이 실렸다. 르까프의 전기리그 팀플레이 성적은 3승 7패로 30%의 저조한 승률에 머물렀다. 팀플레이의 주축을 이뤘던 김성곤과 다른 선수들이 호흡에 문제가 있었던 것.
하지만 후기리그에서 르까프의 팀플레이가 달라졌다. 르까프의 조정웅 감독은 김성곤에게 의지하던 기존의 팀플레이에서 탈피,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는 전략을 시도했다. 그 결과 최가람을 주축으로 이유석, 구성훈, 이학주가 2승 1패를 기록하며 팀플레이 부진을 씻었다. 또한 전기리그 팀플레이의 주축이었던 김성곤 역시 손찬웅과 호흡을 맞춰 1승을 따내면서 르까프는 탄탄한 팀플레이 라인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르까프의 김성곤은 “팀워크가 이제 맞아 들어가는 것 같다”며 “팀의 우승을 위해 정진하겠다”는 말로 팀 4연승의 소감을 밝혔다.
▶ 조정웅 감독의 용병술과 탄탄한 게임단의 지원도 한 몫 해
르까프 돌풍에는 조정웅 감독의 용병술도 빼놓을 수 없다. 조정웅 감독은 오랜 감독 생활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 신인 선수 발굴, 육성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한 선수들의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훈련 방식을 도입하며 연습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그 결과 ’’So1 스타리그‘에서 오영종이 우승한데 이어 지난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에서는 이제동이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르까프의 조정웅 감독의 선수 육성 계획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구성훈과 이유석을 비롯한 손찬웅, 김새한솔 등 다양한 신인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는 중이며 그 효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르까프 프로게임단의 전폭적인 지원 역시 연승의 숨은 공신이다. 르까프 프런트는 선수들의 목적의식 고취를 위해 승리 수당 제도를 도입하고, 현재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제동을 정식 계약 선수로 승격시키는 등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후기리그에서 이제 남은 경기는 6경기. 르까프가 앞으로 3승만 더 추가한다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과연 르까프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나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 새로운 단체전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leole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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