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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6 18:30
"다만, 오늘과 같은 승부와 무관한 톤의 기사를 통해 개인적 선호도를 미리 밝혀 두는 것은 이후의 스트레이트 기사에서 중립을 가장한 편파성이 개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양해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입니까? 쩝. 어째 pgr 일반 게시물보다도 못한 글을 기사라고 .. 에휴. 축구 기자가, 나는 첼시빠에 맨유까라는걸 커밍아웃 했으니, 다음에 내가 쓴 스트레이트 기사에 왈가왈부하지마라...이런 식이네요. 스갤 비하는 전혀 아니지만 이양반도 찌질파이트 버로우족인가 봅니다.
07/02/26 20:26
허허허...
이건 뭐, 웃음밖에 안나오네요-_-;; 혹시 마본좌를 견제하려는 고도의 협회 관계자의 지인? (아무 근거없는 웃자고 쓴 글입니다.)
07/02/26 20:36
아무 문제도 없어 보이는 글인데 발끈들 하시네요. 일종의 칼럼형식이쟎아요. 게다가 매체도 데일리서프니 중앙일간지 같은 것도 아니고. 팩트만 전달하는 일반적 기사와는 형식 자체가 다른 글입니다. 기분 나쁘시면 직접 기자해서 글 쓰세요.
정말 나쁘고 찌질한건, 중립과 사실을 가장한 교묘한 왜곡이지요. 조중동은 대놓고 그러는것 같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게 진실이라고 받아들이니까. :( 결론 - 애들은 세상 물 좀 더 먹고 찌질 댓글을 달자.
07/02/26 21:32
liang - 저 기사에 대한 리플을 여기에 남기는것이 잘못된 겁니까? 기자한테 직접 글 쓰라구요? 그럼 님께서도 위에 리플 남긴 분들께 직접 쪽지를 보내시지 왜 리플로 남기셨죠?
07/02/26 21:42
댓글 다는건 내맘이죠.
칼럼형식인 것과 댓글 달 장소가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 남의 자유를 이래라 저래라 하는 liang님이 세상 물 좀 더 먹으셔야 겠습니다.
07/02/26 22:09
글쎄요 저게 사설이라던가 컬럼이라면
반드시 제목 말머리에 [사설] [논설] [칼럼] 이렇게 붙였을텐데 그런 말도 없구요, 기사라고 그냥 저렇게 휘갈기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 어느 분: 조중동과의 비교나 왜곡 운운이나 직접 기자 해서 글 쓰라는 말은 유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_-;;;;;;
07/02/26 22:15
예전 친노계열의 칼럼사이트였던 서프라이즈가 저렇게 변한 겁니까?????
제가 보기에는 뉴스/기사가 아닌 단순한 패러디칼럼으로 보이는 걸요.
07/02/26 22:29
요샌 저런 것도 칼럼이라고 하는군요.
저도 할일없으면 칼럼니스트나 되야겠습니다. 그리고 liang님께선 높으신 연세가 얼마나 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마지막 줄은 본인 스스로에 대한 자책의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07/02/26 22:51
뭐가 문제죠?
기자분이 사족에서 플토빠다 보니 그런 애교성 있는 기사를 썼다고 밝히지 않았나요? 어디 신문기사가 있는 사실만 보도하는게 기사이던가요? 마재윤선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식의 발언을 해서 속이 뒤틀리신 건지? 제가 보기엔 너무 잘해서 배가 아프다는 식의 기사인데 진짜로 까는 글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더 까칠한게 아닌지요. (물론 골수 마재윤빠라면 확 찢어버리고 싶은 기사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편파성이 있는 글은 올라오면 안된다고 하는 분들, 따지고 들면 우리니라에서 편파성이 전혀 없는 기사만 올라오는 언론이 하나라도 있을까요? 방송언론이야 모든 국민이 대상이기 때문에 구색을 다 맞추려면 객관성을 지킬 수 밖에 없습니다만 그 외 신문이나 기타언론이야말로 보기 싫으면 보지마라는 말이 통용되는 곳이죠. 자기 고객에게만 충실하면 되는 거고 읽어보는 사람도 아니깐 읽어보는 것이고요.
07/02/26 22:59
기사 [記事]
[명사] 1 사실을 적음. 또는 그런 글. 2 신문이나 잡지 따위에서, 어떠한 사실을 알리는 글.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찾은건데요 사실만 보도하는게 기사맞잖아요?
07/02/26 23:03
그래도 맞는 말은 있네요..
이기다 지쳐 내려오기를 바라지 말라.. 기다리다가 정년퇴직하는 것이 더 빠를 것.. 다른 부분은 그냥 웃어넘길정도도 안되는듯한..
07/02/27 00:30
개인적으로는 별 문제 없는 기사라고 생각하지만,
독자들이 기분나빠 한다면 기자 입장에서라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07/02/27 01:42
이 글의 원문인 데일리서프라이즈가서 글쓰신 분(장경순기자)로 검색해
보니 몇달전부터 이런 형식으로 글을 써왔더군요. 딱히 깔려거나 소설 쓸려고 한게 아니라 글의 스타일이 원래 저런거 같은데요;;;? 제목도 스타크래프트 만필이라고 앞에 붙여놓고 말이죠. 괜히 급흥분들 하신듯...;;;
07/02/27 02:00
legend/
저 작가분이 누굴 까든말든 그건 상관 없는데 많은 분들이 내용이나 주제보다도 저 글의 형식을 지적하고 있고 만필이라는 부분을 빼놓은 건 네이버죠. 다들 님처럼 직접 검색해보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07/02/27 07:52
이 기사에 뭐가 불만인지는 언급안하면서(혹은 못하면서) 악다구니만 퍼붓는 분들이 많네요. 각종 포털에서도 그렇지만 pgr 에서도 기자까면 있어보이는 분위긴가보죠? 보도자료인지, 칼럼인지도 제목에 달아줘야 알아먹는게 자랑인가요?
07/02/27 10:10
전...요새 이분글 좋은데요.
저번 기사도 그렇고..으하하하! 조금 예민하세요 들,..마재윤선수가 약하다도 아니고 마재윤선수가 싫다도 아닌데 말입니다...흠
07/02/27 10:54
리플 먼저 보고 바로 아래 기사처럼 엄청 무개념 기사인줄 알았는데...막상 기사 자체만 보니...뭐 그렇게까지들 흥분들 하실게 있나...? 싶네요. 읽다보면 오히려 피식 웃게 만드는 재미있는 칼럼으로 보이는데...저도 마에스트로를 응원했지만 팬으로써 기분나쁜 기사는 아래쪽 기사구요. 이번건 아니라고 보이네요.
뭐...제 평소 생각은 플토각성은 절대환영, 테란은 이제 고만 해먹을때 됐다...이런 쪽이지만....
07/02/27 11:59
만필 漫筆 : [명사]<문학> 일정한 형식이나 체계 없이 느끼거나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는 일. 또는 그 글.
대체로 글 속에 사물에 대한 필자의 풍자나 비판이 들어 있다. ≒만록(漫錄)·만문(漫文)·산록(散錄). "기사" 라는 단어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퍼오셨길래, 만필이라는 단어에 대한 뜻도 퍼옵니다. 이 기사의 원문 제목이 "스타크래프트 만필" 이더군요. 편파적인 성향이 있는 글이라는 점은 분명 사실입니다. 컬럼이니 자기 성향을 드러내는 것은 좋지만,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불쾌하지 않게 할 정도의 수위를 조절해내는 것도 능력이므로 아직 이 기자분께서 스타크래프트를 '놀이'라고 보는 시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셨음을 알 것 같습니다. (랄까, 오히려 놀이이기 때문에 더 진지해질 수도 있다고 해야 맞으려나요?) 하지만 그렇다고 '지탄'받을 정도의 퀄리티의 글은 아니지 않나 말하고 싶습니다. 좀 조심스럽지만...-ㅂ- 일본이나 미국 등의 스포츠 신문에는 정말 일방적이고 노골적으로 한 팀을 응원하는 컬럼을 쓰거나 하기도 하지요. 그만큼 관동-관서나 미국의 주들은 지방색이 뚜렷하니까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할테고, 쿄진/양키즈 라는 절대악(?)이 존재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어쨌건 그런 기사로 인한 '흥분'과 심지어 욕설조차 응원열기의 하나로 해석하는 것 같은 문화도 존재한다는 거고...이 기자분도 그런 면에서 '이 정도는 다른 스포츠에도 있는데 뭐' 하는 식의 좀 안이한(?) 발상을 한 것일수도 있지 않은가...그냥 단순한 찌질성 컬럼이 아니라...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냥 가능성이지만, 그런 의미에서 볼 때 그냥 '무개념'이라고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도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07/02/27 13:15
그동안 테란빠들이 겪은 수난을 여러분들께서 겪을때가 왔나봅니다 흐흐
그리고 세츠나님 말씀은 맞는말이긴한데 한국정서엔 좀 안맞죠. 지금 이정도의 기사에서도 이런 반응인데요 뭘 뜬금없지만 리얼리티쇼보면 미국애들하고 우리하고 진짜 기본적인 정서자체가 다르더군요. 걔네들은 확실히 표현합니다. 우리기준에서 잘난척인데 걔네기준에선 자신감이고... 개인적으론 솔직해서 좋아보이긴해요. 우리네들은 좀 응큼한구석이있다는..
07/02/27 14:48
저는 대단히 인상깊은데요.
플레이어가 아닌 관객의 입장에서 스타를 바라본 사람들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래와 본문의 기사는. 테란중심의 스타'방송'의 시청자층과 플레이를 하는 매니아집단의 입장차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왜 마재윤 선수가 그동안 언론의 푸대접을 받았는지 '전문가'의 푸대접을 받았는지. 알수 있겠군요.
07/02/27 14:51
재밌기만 한데요. 이걸 굳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나 생각도 들고... 에스메랄다님 말씀처럼 아직 한국정서엔 좀 안맞는 것 같습니다.
07/02/27 17:25
히들라리스크가 뭔진 모르겠지만, 어떤분야에 있어서 칼럼(?),만평(?) 따위를 쓰려면 좀 더 전문적이 되야 하지 않나 싶네요. 판타지소설을 일삼던 민훈기,박선양,김홍시기 기자에게 이자리를 빌어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스타는 할줄 아냐고 묻고 싶네요. 정말.
07/02/27 17:29
이 기사가 어떤 점이 문제 입니까?
오히려 마재윤 시대가 열렸다. 프로토스와 테란의 분발을 통해 재미있는 스타판을 바란다. 대충 이런 내용의 기사를 재미있게 쓴듯 한데... 설사 이게 중심 내용이 아닐지라도 그냥 재미있는 기사일 뿐인데요. 이게 다... 마재윤 선수의 주가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저는 기분 좋습니다.
07/02/27 20:12
음?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
유머러스하게 쓰다 보니 그렇게 된 듯... 요전 기사는 그렇다 쳐도 이 정도는 웃고 볼만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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