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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2 10:15
결국 팬은 안중에도 없던 것이군요. 프로리그의 문제는 프로리그만의 문제로 풀어야지, 개인리그까지 들먹이는 걸 보니, 처음부터 이렇게 할 생각으로 강수를 두고 방송사가 따라올 수밖에 없을 거란 생각이었나 보군요. 문제는 이런 식으로 협회의 내가 원하는 때에 내맘대로라는 방식이 계속 먹혀 들어간다면 더욱 더 파행이 거세질 것같다는 것입니다. 마재윤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위업을 달성해내지 못했다면 랭킹이고 월간MVP고 뭐하나 수정이 되었겠습니까? 스타리그를 태동시켜 발전시킨 방송사를 깔아뭉개더니 이젠 팬도 무시하고 돈댄 놈이 돈먹겠다는 논리만 보여 매우 불쾌하네요. 그래봐야 그네들은 신경도 안 쓰겠지만.
07/03/02 10:19
이럴만도 하죠..
GomTV에서라도 하면 다행. 혹시 CJ가 개국과 동시에 프로리그 전경기 생중계 이럴수도 있고.. 오늘 파이터포럼에 자세한 기사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07/03/02 10:22
예정된 시나리오네요.
협회의 힘, 이란건 해봤자 선수 출전 여부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선택과 집중'은 그 맞보기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원래 세 방송사의 팀(스파키즈,히어로,엔투스) 에다가 한두팀 더 물밑 협상 한 다음 '그들만의 개인 리그'를 펼치며 장기전 체제에 돌입하면 방송사 쪽에 승산이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스폰조차 없는 리그에 저리 목매달줄은 몰랐네요. 해게모니 싸움
07/03/02 10:32
어차피 협회에서 의사를 결정하는 분들이 게임단 프런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스포스의 기사를 보니 예전에는 감독분들이 하셨는데 2006년 게임단이 대부분 창단하면서 프런트가 의사결정권을 쥐게된 것 같더군요. 어차피 자기들이 의사를 결정하는 협회이니 맘에 안들면 역시 자기 마음대로이고...
지난 주 설특집호를 보니까 엄해설이 '방송국관계자는 거기에 목숨 걸었지만 프런트는 판접고 떠나면 그만이다'라는 발언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을 하시던데...결국 하는 모양새는 저러다 수틀리면 판접고 떠나겠다는 거네요. 어차피 팬이나 시청자는 안중에도 없던거죠. 팬하기 싫으면 떠나라는 사람들이 않아서 의사를 결정하는데 팬을 위한 결정이 나올리가 없죠.
07/03/02 10:33
스폰이 없는거야 리그방식이 정해지지 않아서 구체적인 협상이 불가능하니까 정해지지 않은거겠죠.. 그것 자체로는 별 문제는 아닌듯 싶습니다..
중계권 등을 이용하여 수익을 내면 직접적으로 게임단에게도 배분해 주겠다는 식의 당근이 있으니까 협회가 저렇게 선수출전여부를 가지고 강공을 펼칠수 있는거겠죠.. 마찬가지로 방송사에서도 이번에 중계권을 헐값에라도 구매하는 형식으로 가게되면 장기적으로 중계권 가격이 계속 올라서 큰 부담이 될것으로 판단하고 있는걸테고요.. 결국 장기적으로 금전적인 부담을 누가 짊어지느냐 하는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타협으로 풀기엔 어려울듯 싶구요..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한번 제대로 파국까지 가서 확실한 결말이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가 물밑협상으로 애매하게 가라앉는걸 보고 싶지도 않고, 마침 스타도 너무 오래봐서 좀 끊고 싶은 생각도 들고요. -_-
07/03/02 10:44
이게 정말 팽팽한 승부 아닐까요?
마본좌 시대 vs이윤열이나 vs김택용등은 좀 원사이드한 감이 있는데, 방송국vs협회 매치업은 각기 유불리도 있고 재밌네요. 후... 재밌네요, 후...
07/03/02 10:52
방송국대 협회의 본좌싸움인가요 - -;;;;;
5판 3선승.. 후... 슬픈 현상이군요.. 어디가 이기든 트로피는 스타판의 축소가 될듯한데
07/03/02 11:23
뭐죠 이 어이없는 기사는 =.=
막 가자는 소리로 밖에는 안들리네요 헛...결국 게임단을 볼모로 중계권전에서 승리하겠다는 소린데 협회에서는 내밀수 있는 카드중 가장 너덜너덜한 카드를 던졌습니다 수틀리면 판 접겠다 라......
07/03/02 16:40
말이 좋아서 협회지 저게 무슨 협회입니까...
아마 대부분의 팬들은 협회의 처사에 치를 떨고,방송국 쪽에 손을 들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숨이 걸린 방송국쪽의 절실함과 "망해도 그만"이라는 개념으로 일방적인 협상 카드만 꺼내는 협회... 뭐,판 접게 되면 다른 투자할 곳을 찾으면 되니깐요. 불쌍한 것은 이 판을 사랑하는 팬들과 소속 게임단에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 선수들이 아닐까 합니다. 답답합니다,참!
07/03/02 18:06
관련 기사가 좀 더 많이 나와야 뭐라고 할 수 있을텐데..
너무 하나의 기사를 가지고 왈가왈가하기에는 좀 그렇네요. 기자의 성향이 다분히 들어간 기사일 가능성도 있으니 좀 더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세히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선수들의 입장이 정말 난처하게 되었네요. 스타리그 우승만을 꿈꾸며 지금 이 순간에도 마우스와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을 선수들이 무슨 죄라고.. 여타 프로스포츠처럼 선수협 만들어서 그들만의 목소리도 힘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7/03/02 20:28
방송국이 중계권 입찰을 하지 않거나, 방송을 포기하는 것은 사업자로써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협회가 개인리그 보이콧하는 건 유치하기 짝이 없는 일이지요 지켜보는 제가 다 민망하게 만드는군요
07/03/02 20:43
협회...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 답이 없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이딴식으로 계속해서 할꺼였으면 아예 그냥 '돈벌러 왔으니, 돈만 퍼 담아다오' 공지를 하고 시작했어야죠. 뭐하는 짓입니까 이게.
07/03/02 22:32
눈보라 측에서도 중계권에 대해서는 말하고 있지 않은데...
만약에 요구한다면 눈보라 측에서 먼저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궁금하네요..
07/03/02 22:43
사실 협회가 한일이 뭡니까?
프로리그 통합정도 밖에 없고. 재주는 방송국이 넘고 돈은 협회가 다 쓸어담기나하고...... 이판이 얼마나 갈지가 -_-;
07/03/03 09:45
//StarT
각 기업스폰서 유치 지원, 모호했던 룰 정리, 선수보호, 선수권익 신장 등 협회가 한일은 생각보다 많은데요. StarT님께서 평소에 협회에 관심이 없으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07/03/03 17:43
협회 참 배짱 좋네요..
자금은 그렇다 쳐도 과연 양 방송사들을 대체할만한 인력이나 있을까요??? CJ처럼 프로리그 개최했다가는 진짜 스타판 망하겟네요.
07/03/03 23:54
진짜 재미있는건.. 협회나 기업체 윗분들이 난리피워 이겨도,
블리자드에서 한마디로 '너희들 하지 마' 라고 하면 끝이라는 거.. 이미 스타는 블리자드의 암묵적인 묵인속에서 하고 있는 겁니다. 제발 블리자드에서 판권이라도 사오기 전까지는 저러한 돈에 대한 이전투구는 삼가해 주시길..
07/03/04 13:36
블리자드는 절대 '너희들 하지 마'라고 할 수 없죠. 블리자드가 한국에 선심쓰듯이 놔두는걸로 생각하시는분들이 몇명 계시는것 같은데 게임방송과 각종 대회들은 블리자드에게 무조건 이득입니다. 엄청난 홍보효과를 가져다 주죠. 넥슨이 왜 자비를 들여 카트리그를 개최하는가를 생각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수백만장의 판매량에는 게임리그의 공헌도 엄청났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적어도 컴퓨터 게임계에서는 한국이 세계최대의 시장중 하나인데, 그 한국에서 게이머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게임방송사에다가 밉보였다가는 차후 개발된 스타크래프트2나 차세대 MMORPG등의 홍보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죠.
07/03/04 17:18
IEG나 곰TV가 중계권과 경기장 기타 부대시설 확보에 성공한다면
스타 해설자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겠는데요. CJ Business School의 사례연구에서 알수 있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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