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20 12:40

'V건담' 조정현(AMD)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추후 리그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AMD의 이 대니어 감독은 "조정현은 지난 9일 목욕탕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쪽 약지가 부러져, 10일 수술을 받고 현재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단순 골절이 아니라 복합 골절이기 때문에 완쾌까지는 상당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오른쪽 약지를 쓰지 않고도 마우스 조작이 완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통증이다. 이 감독은 "게임을 다시 시작하려면 최소 2∼3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정현은 당장 16일 열린 MBC게임 마이너리그 예선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따라서 MBC게임 메이저리그에 오르려면 최소 반년 가량을 기다려야 하게 됐다.
　또 22일 열리는 피망컵 온게임넷 프로리그(오리온전)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3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한 AMD로서는 상당한 전력 손실.
　게다가 자칫하면 1년만에 본선에 오른 온게임넷 스타리그에도 지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차기 스타리그는 당초 28일 조추첨식에 이어 다음달 5일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지만, 1주일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 감독은 "예정대로 스타리그가 개막한다면 1∼2주 가량 출전을 늦춰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약간의 뒷북이라고 생각은 되나..;;(자게에서 좋은소식을 보았음)
  조정현선수 빠른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