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02. 10:32:56


◈박태민

한국e스포츠협회는 2003년 2월부터 2004년 1월까지의 프로게이머 성적을 집계, 2004년 2월 프로게이머 공식순위를 발표했다. 2월 프로게이머 순위에서는 '천재테란' 이윤열이 11개월째 1위를 독주했고, '폭풍저그' 홍진호 2위, '테란황제' 임요환 3위, '저그 신동' 조용호 4위 순이었다. 한편 1월 순위에서 11위를 기록했던 '저그 대마왕' 강도경이 다시 10위로 올라섰다.
　
'천재테란' 이윤열(21·투나SG)과 '폭풍저그' 홍진호(23·투나SG)의 대리전에서 이윤열이 승리했다. 지난달 29일 센게임배 MBC게임 스타리그에서 이윤열 제자 격인 이병민(20)과 홍진호의 제자 격인 심소명(21)이 맞붙어 이병민이 승리한 것. 그러나 심소명은 "내 연습은 윤열이가, 병민이의 연습은 진호형이 맡아했는데 병민이가 이겼다. 즉 윤열이보다 진호형이 낫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프로게이머 박태민(21·슈마지오·사진)이 온게임넷 스타리그 연승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30일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박태민은 박경락을 누르고 11연승을 기록, 임요환이 갖고 있던 종전 10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NHN한게임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전이 오프라인 대회 사상 최단시간인 2시간 만에 끝나는 진기록을 세웠다. 총 4경기가 벌어진 이날 대회는 4경기 중 3경기가 10분 이내에 마무리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부대행사를 제외한 경기시간만 놓고 따지면 20분을 넘은 강민과 전태규의 경기를 포함해도 1시간 만에 모든 경기가 마무리됐다.이날 박태민은 박경락을 상대로 빠른 저글링 러시를 성공시켜 7분32초 만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씨알스페이스는 지난달 31일 무협 온라인 게임 <디오>(www.doonline.co.kr)에 새로운 서버를 추가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서버는 6번째 서버인 '도림천하'. 씨알스페이스측은 서버 오픈 기념으로 9일까지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경험치 2배, 아이템 등장 확률 2배 등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

*기사 내 오타수정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