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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11 15:17:49
Name Altair~★
Subject [스포츠투데이][OFF&ON] 스타크초보탈출 ② 홍진호―저그가 최고
[OFF&ON] 스타크초보탈출 ② 홍진호―저그가 최고


지난주 테란황제 임요환의 ‘테란종족 기초 배우기’에 이어 여기 또 다른 최고 프로게이머가 전하는 스타크 ‘족보’가 있습니다. 프로게이머의 조언을 바탕으로 이번 주말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스타크 한판을 해보세요. 이번주에는 ‘폭풍저그’ 홍진호(23·투나SG)를 만나 한 수 가르침을 받아보시지요.

11일 경기도 부천의 한 PC방에서 홍진호와 인터뷰를 하던 도중 6살 남짓한 꼬마 여자아이가 홍진호에게 다가오더니 떨어질 줄 몰랐다. 그만큼 홍진호는 편안한 스타일이다. 팀내 후배들도 끔찍하게 보살피고 지도한다. 스타크 초보자들에게 한 수 지도해달라는 말에 홍진호는 스타크 초보이던 고교시절의 얘기들을 차근차근 털어놓았다.

싱글플레이 왜 안해요?=스타크를 접하자마자 바로 대전을 벌이는 사람들이 많지만 ‘비추천’이다. 스타크에는 개발자가 컴퓨터를 상대로 만들어놓은 60여개의 미션이 있다. 그냥 만든 게 아니다. 초보자들이 쉬운 미션부터 어려운 것까지 풀어가면서 종족별 특징이나 전략을 배우도록 한 장치다. 내가 초보였을 때 한 달 동안 컴퓨터하고만 붙어서 미션을 깼던 것으로 기억한다. 컴퓨터에 자꾸 패하더라도 ‘치트’는 쓰지 말고 자신의 힘으로 컴퓨터를 이겨야 한다. 각 미션을 통해 언덕 지형을 활용하는 방법 등 상황판단과 유닛 상성관계 등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

같이 게임할 친구 없어요?=싱글플레이로 어느 정도 감을 잡았다면 같이 스타크를 할 만한 사람을 찾아라. 처음부터 프로게이머의 전략이나 컨트롤을 따라가려고 하면 손가락이 찢어진다. 주변에서 실력이 비슷한 사람과 계속 대결해보시라. 적어도 몇 백 게임은 해야 경험이 쌓인다. 싱글미션은 제작자가 정해놓은 길을 따라가지만 사람과의 대결은 예측하기 힘들다. 나 역시 초보 때는 ‘친구에게 지고 이기는 것’을 반복하면서 PC방에서 먹고살았다.

고수를 찾아나서자=주변 사람들과 수백 게임 하다보면 조금씩 실력이 붙지만 어느 선에서 멈추고 만다. 더 이상 상대할 사람이 없다면 당신은 이미 초보티를 벗고 중수가 됐다는 증거다. 하산할 때가 된 것이다. 이제 배틀넷으로 나가 길드(게임동호회)를 찾아 진정한 고수들과 대결하며 한 단계 높은 실력을 쌓자. 과거에는 ‘게임i’라고 스타크 고수들만 모인 서버가 있었다. 나도 처음부터 프로게이머는 아니었다. 거기서 기량을 쌓아 ‘아마추어치고 실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오늘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전형철 hoogoon@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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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찾아서
04/02/11 16:37
수정 아이콘
이 사진에서 홍진호 선수의 또다른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ㅛ=
대략난감
04/02/11 17:25
수정 아이콘
컴퓨터랑 해서.달인에 오르다니..나도 이제부터 싱글로만^ ^;ㅋ
동갑내기-_-
04/02/11 18:51
수정 아이콘
사진이 참 친근하게 나왔네요^^
사일런트Baby
04/02/11 19:28
수정 아이콘
사진, 컴퓨터의 맵이 기요틴이네요,,^^
순수수정
04/02/11 23:39
수정 아이콘
이제는 추억이 되버린 게임아이...
MyHeartRainb0w
04/02/12 16:25
수정 아이콘
메가스톰...
진호님 피씨방의 압박..광고 꽤 되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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