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경기를 승리하면 상위라운드 진출은 따논 당상?

지금까지 펼쳐진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모두 12회(99 PKO,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포함)
과연 각 라운드별 1경기 승패에 따라 선수들의 상위라운드 진출확률은 어떻게 달라질까?
조사는 99 PKO부터 NHN 한게임 03~04 OSL의 16강, 8강, 4강, 결승전의 모든 1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4강에서 순위 결정전과 플레이오프로 펼쳐진 99 PKO는 순위결정전의 결과가 동일한 관계로
4강 토너먼트로 간주하여 조사에 포함하였다.
단, 24강으로 펼쳐진 2000 프리챌배 스타리그의 24강 1경기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조사에 따른 결과는 아래와 같다.


▣1경기 승패에 따른 상위라운드 진출확률

◈16강→8강
총 1경기수 - 96경기
승리 선수 진출확률 - 73회(76.04%)
패배 선수 진출확률 - 22회(22.92%)

◈8강→4강
총 1경기수 - 48경기
승리 선수 진출확률 - 39회(81.25%)
패배 선수 진출확률 -  9회(18.75%)

◈4강→결승
총 1경기수 - 24경기
승리 선수 결승 진출확률 - 18회(75.00%)
패배 선수 결승 진출확률 -  6회(25.00%)

◈결승전
총 1경기수 - 11경기
승리 선수 우승확률 - 8회(72.73%)
패배 선수 우승확률 - 3회(27.27%)


총 179번의 1경기 가운데 상위라운드로 진출하는 경우는 모두 138번으로 무려 77.09%.
이만하면 1경기를 승리할 경우 상위라운드 진출은 따논 당상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듯 하다.

3월 21일 펼쳐질 강민 VS 전태규의 NHN 한게임 03~04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첫판을 승리하는 선수는 우승컵에 그만큼 가까이 다가서게 될 것이다.
과연 첫경기 패러독스2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