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4/03/23 15:41:48
Name 드리밍
Subject [경향게임스] 화보- ‘워3’단체전 결승 현장 <1>, <2>
[화보] ‘워3’단체전 결승 현장 <1>
씨름판 분위기와 ‘흡사’… 열기 ‘후끈’
지난 13일은 우리나라 e스포츠사(史)의 첫 페이지가 쓰여지는 날이었다. 사상 처음으로 ‘워크래프트3’의 최강자를 가리는 단체전 결승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까? 이날 대전은 유저들의 폭발적인 관심속에 진행 됐다.

일반 관중이 어림잡아 2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후끈 달아 오른 가운데 진행된 대회는 열광의 도가니 그 자체였다. 프로 게이머들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관중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자신들이 응원하는 선수에게 함성을 지르며 전의를 높여주기도 했다. 또 선전에도 불구하고 아깝게 패하면 아쉬움의 탄식도 질렀다.

이 날은 황소를 차지하기 위해 자웅을 가리는 우리민족 전통의 씨름판 분위기와 흡사했다. 이는 게임이 21세기 들어 새롭게 태어난 ‘축제’이면서 ‘놀이’문화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온게임넷〉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결국 ‘손오공 프렌즈’의 완승으로 끝을 맺었다. ‘워크래프트3’ 리그 단체전의 초대 우승팀이 된 것. 이날 경기로 예선전을 포함한 6개월여의 대장정은 막을 내렸다.

하지만 사람들은 허전해 하지 않는다. 다음 대회를 위해 선수들은 피나는 훈련으로 실력을 쌓을 것이고 그들의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는 유저들은 더 흥미 진지한 게임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 歡喜
이제 e스포츠는 국민적 관심속에 치러지는 생활체육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어쩌면 게임 대회는 국민적 ‘축제’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는지 모른다.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을 찾은 2000명의 관중들의 열기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열린 ‘위크래프트3’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손오공 프렌즈’팀 선수들이 아직도 자신들의 승리가 믿어지지 않는지 쑥스러운 표정으로 팀기를 흔들고 있다.
유영민 기자 < youmin2001@kyunghyang.com >







[화보] ‘워3’단체전 결승 현장 <2>





■ 絶望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못지 않게 관중들은 마치 자신들이 게임을 하는 듯 진지하기만 하다. 그래서인지 이날 관객들의 표정은 ‘게임 삼매경’에 빠진 듯했다.

예선전에서 승승장구하였던 ‘조아 페어즈’는 이날 4판을 내리 ‘손오공’에게 내주고 패배하고 말았다. 감독은 긴 한숨과 선수들이 표정이 망연자실하다.  
유영민 기자 < youmin2001@kyunghyang.com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oman_Plto
04/03/23 17:20
수정 아이콘
씨름판 분위기?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59 [경향게임스] 강민♥채연의 엇갈린 만남 [13] 드리밍3566 04/03/25 3566
758 [스포츠서울] ‘날라토스’ 강민 4대천왕 등극 [11] 드리밍4781 04/03/24 4781
757 [온게임넷] [인터뷰] 4U 박용욱, KTF 김정민 [이모저모] 듀얼 탈락자들 '패닉 상태' [13] 드리밍6732 04/03/23 6732
756 [온게임넷] 박용욱, 김정민 듀얼토너먼트V, 차기 스타리그 진출 확정 [6] 드리밍3626 04/03/23 3626
755 (씨네21) 케이블·위성TV의 힘 [6] - 컬트 프로그램 14선 [6] The Siria3973 04/03/23 3973
754 [듀얼인터뷰] 이제 방심하지 않을 것 '천재테란' 이윤열, OSL 티켓은 나의것 '익산 원투펀치' 이병민 [2] 드리밍3999 04/03/23 3999
753 [경향게임스] 화보- ‘워3’단체전 결승 현장 <1>, <2> [1] 드리밍3035 04/03/23 3035
752 [스포츠조선] 강민, 온게임넷 스타리그 정상...전략-힘싸움 등 공인 [1] 드리밍2720 04/03/23 2720
751 [스포츠조선] 전태규, 리바이스 유니폼...기업들 게임 후원 러시 [1] 드리밍2901 04/03/23 2901
750 [굿데이] <게임과사람> 스타리그 우승 '그랜드슬램' 강민 [8] TossLize2808 04/03/23 2808
749 [온게임넷] '내 차가 최고!' 이윤열 '마이카족' 선언 [22] 드리밍4685 04/03/23 4685
748 [온게임넷] '반갑다 게임리그', e-sports로 도약하는 게임리그 팬들의 반응 [1] 드리밍2861 04/03/23 2861
747 [온게임넷] 메가스튜디오 개관 기념 이벤트 '프로리그 복수혈전' (이모저모포함;) 드리밍3050 04/03/23 3050
746 [MBC게임 마이너리그] 마이너리그 8강 확정, 박용욱, 김동진 막차로 합류 [3] 드리밍3121 04/03/22 3121
745 [온게임넷] 슈마GO 프로게임단 공식 홈페이지 오픈 [5] 드리밍3590 04/03/22 3590
744 [듀얼인터뷰] 연승기록 박태민, 신예돌풍 전상욱, 찬란하게 빛나리라 이재훈 [7] 드리밍3346 04/03/22 3346
743 [듀얼인터뷰] 스타리그 본선 진출 반드시 이룬다 '뚝심 토스' 조병호, 신예 돌풍의 핵 '포스트 임요환' 한동욱 [1] 드리밍2893 04/03/22 2893
742 [온게임넷] [관전포인트] 2003 온게임넷 3rd 듀얼토너먼트 개막 [6] 드리밍3324 04/03/22 3324
741 [NHN한게임 스타리그 결승] 준우승 전태규 인터뷰, 결승전의 진정한 승자는 바로 팬 [8] 드리밍3863 04/03/22 3863
740 [NHN한게임 스타리그 결승] 우승자 강 민 인터뷰, 전태규 "오늘 밤에 남자이야기가 나올 것" 등 이모저모 드리밍3986 04/03/21 3986
739 [NHN한게임 스타리그 결승] 강 민 `준우승 징크스는 없다' 3대1로 우승 [3] 드리밍3639 04/03/21 3639
738 [스포츠조선] 23일 온게임넷 3차 듀얼 토너먼트 개막 [5] 드리밍5348 04/03/21 5348
736 [스포츠투데이] 나는야 토사구팽 'SCV'인생 [2] 이동익3414 04/03/21 341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