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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23 22:27:13
Name 드리밍
Subject [온게임넷] [인터뷰] 4U 박용욱, KTF 김정민 [이모저모] 듀얼 탈락자들 '패닉 상태'
스토브리그 동안 1주일 쉬고 나머지 1주일은 훈련에만 매달렸다.  오늘은 박경락과 맞붙지 않았지만, 같은 팀 이창훈이 저그전에 대비해 많은 훈련을 해줬다.  팀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마이큐브배 우승에 이어 지난 대회에서는 3연패를 해, 주위에서 이번 듀얼토너먼트에서 부진할까봐 많이 걱정해주셨다.  그러나 나는 우승자 징크스를 생각해본 일이 거의 없다.

어쨌거나 스타리그 본선에 다시 올라가게 돼 기쁘다.  이번에는 지난 시즌처럼 오버하지 않고, 8강 진입부터 목표로 차근차근 올라가겠다.














---













같은 팀 선수를 이기고 스타리그에 올라가 기분은 그렇지만, 어쨌거나 2년만의 스타리그 본선이라 기쁘다.

무엇보다도 3경기에 내가 이길 기회가 있었는데, 그 순간을 날려버려 너무 아깝다.  상대 주병력을 오판, 골리앗만 뽑았던 것이 패인이다.

이제서야 말할 수 있지만 그동안 진짜 힘들었다.  자존심은 이미 1년전에 없어졌다.  완전히 한물간 선수로 취급받았던 적도 있었다는 것을 나도 잘 안다.  2002년말인가 한 행사에 걸린 `인기 게이머' 명단에서 내 이름이 일부러 옆으로 밀려난 것을 보고 크게 마음 상했던 일까지 있다.

이제 어렵게 올라왔으니 다시는 떨어지지 않겠다.  아직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누구와 만나도 한 경기쯤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이 든다.

이번 대회에서는 운이 좋다면 8강 이상의 성적도 한번 노려 보겠다.














---













○…경기가 끝난 뒤 한빛 박경락과 KTF 변길섭 등 듀얼토너먼트 탈락 선수들이 넋이 나간 듯한 표정을 지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경락은 `저기에서 이랬으면' `저기에서 이랬으면' 등등 혼자서 넋두리를 늘어놓았고, 변길섭은 대기실 한쪽 구석에서 맥을 놓고 고개를 떨구는 등 처절한 모습을 연출한 것.

이에 따라 박용욱은 물론 변길섭의 팀동료인 김정민 조차도 내놓고 좋아할 처지가 못돼 일찌감치 메가스튜디오를 뜨는 모습.

한 관계자는 "앞으로 2주일 동안 저 모습을 계속 봐야 한다니 벌써부터 가슴이 아프다"고 한마디.

○…'주용욱이다!'

이날 듀얼토너먼트에 출전한 각 팀 선수들과 감독들은 2경기에 출전한 박용욱의 모습이 TV에 비추자 "주 훈 감독과 똑같이 생겼다"며 감탄을 터뜨렸다.

박용욱은 지난달 28일 MBC게임 팀리그에 앞서 삭발에 가깝도록 머리를 바짝 깎았으나, 한달 정도 시간이 흘러 머리가 주 훈 감독의 헤어스타일처럼 적당히 자라난 것.  게다가 똑같이 안경을 써서 인상이 주 감독과 비슷하게 변한 것.

그러자 한 관계자는 "박용욱은 감독과 닮은 꼴인데다 최연성은 임요환의 복사판"이라며 "4U팀이 서서히 동질화되고 있다"고.














---


저도 오늘 보면서 박용욱 선수 주훈감독님과 정말 닮았다는 생각이-_-;

그리고 변길섭, 박경락 선수 너무 아쉽네요.
휴...
물론 오늘은 어느선수가 떨어져도 아쉬웠겠지만,
정말...
-_ㅠ
다음 시즌에는 꼭 볼수있기를 바랍니다.
변길섭, 박경락 선수 힘내시길^^!

그리고, 김정민 선수도 어려운 시기를 거쳤고, 또 어렵게 올라간만큼 좋은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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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쿠시
04/03/23 22:37
수정 아이콘
저도 박용욱 선수가 꽤나 주훈 감독님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나저나 듀얼토너먼트 탈락한 선수들..정말 안타깝네요..
스타리그 선수를 36명 정도로 늘렸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말이죠..
그나저나 홍진호, 박경락 선수가 챌린지 예선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다니.. 참...
Elecviva
04/03/23 23:39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
너무 겸손합니다..

그 겸손함은 뼈아픈 시간의 위로이길 바라면서..
04/03/24 00:18
수정 아이콘
거참 이창훈 김성제 김현진은 머람....
그나저나 박용욱은 진출,최연성 김성제 임요환은 아직 ?
나머지 선수 모두가 스타리그 올라가면 적어도 두명은 같은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04/03/24 01:05
수정 아이콘
svdfrx//
선수들의 이름엔 존칭을 붙여 주셔야죠.
왕성준
04/03/24 03:52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와 김현진 선수의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말을 온게임넷 게시판에서 들었음...역시 닮는다는 것인가
Roman_Plto
04/03/24 09:12
수정 아이콘
이제서야 말할 수 있지만 그동안 진짜 힘들었다. 자존심은 이미 1년전에 없어졌다. 완전히 한물간 선수로 취급받았던 적도 있었다는 것을 나도 잘 안다. 2002년말인가 한 행사에 걸린 `인기 게이머' 명단에서 내 이름이 일부러 옆으로 밀려난 것을 보고 크게 마음 상했던 일까지 있다...

왠지 찡해지네요. 어렵게 힘들게 올라온만큼 본선에서도 후회없는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The Marine Fighting!!

p.s. 제가 테란중에 제일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참고로 플토는 박정석, 저그는 홍진호 선수지요.. ^^
피클져아
04/03/24 11:12
수정 아이콘
용욱선수.. 어제..넘 잘싸우셨어요.. 스타리그 간거.. 축하 하구요..
김정민 선수도..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마음 한컨에선 떨어진 .. 두선수들 땜에.. 마음이 아픕니다..
갈마동[오징어]
04/03/24 11:18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김정민 선수가 떨어지길 내심 바랬습니다.. 싫어해서가 아니라.. 요즘 너무 잘하셔서 이번 스타리그에서 제가 좋아 하는 선수들과 붙게 되면 너무 힘들거 같아서 ㅠ.ㅠ 축하 드려요 김정민 선수 ^^*
이제 강도경 선수가 부활해야지요..
59분59초
04/03/24 11:54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가 더 잘생겼어요(후다닥~ ^^)
04/03/24 14:38
수정 아이콘
어제 박용욱선수 진짜 잘하시더라구요. 특히 변길섭 선수와의 경기는 치열한 밀고 당기고의 자리싸움 와중에 어떻게 캐리어까지 뽑을생각을 ...물론 캐리어를 준비하는 상황이었기에 그런 현상이 일어났다고 볼수있겠지만 제 3멀티 타이밍이 느린점에서 캐리어를 생각하실줄은.. 어제 그거 보고 감탄의 탄성..ㅋ
항즐이
04/03/24 16:13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의 어제 마인드는 센터에서 야금야금 밀리면서 캐리어 준비 였던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멀티에 의존하려는 모습도 없었구요. 최대한 자원을 짜내는 스타일이었죠.

Jordan님 // ㅋ 등의 자음어는 자제해 주세요.
김평수
04/03/24 16:44
수정 아이콘
전위....ㅠ_ㅠ
어버_재밥
04/03/27 19:53
수정 아이콘
엉엉 불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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