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작진이 경질되고 새로운 제작진이 맡아야 볼 거 같긴 합니다만
(같은 피디라면 전 1화부터 아예 관심을 접겠습니다)

어찌되었든 화제성이 있었으니 tvn이 시즌을 한번쯤은 더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어찌어찌 시즌 3이 나온다면

어떤 캐릭터 혹은 플레이어를 보고 싶으신가요?

홍진호 같은 캐릭터는 본인의 재능도 재능이었지만 시즌1 당시에 만들어졌던 스토리도 그렇고 쉽게 나올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닌것 같구요.

이상민 캐릭터를 저는 참 좋아하긴 하는데... 이상민은 뭐랄까 물 같은 플레이어 같아요. 강하지만 유동적이고 무색무취이기도 했다가 냄새가 나기도 했다가;;;

그 외 등등;;; 플레이어들이 있겠지만....

천재형+눈치+ 정치력+ 거만함+악의 축 같은 사기 캐릭터는 어떨까요 ㅡㅡ;;;

스1의 최연성같은 강력한 존재루요...

그런데 공개적으로 지나치게 거만하면 당연히 표적이 되어 초반에 떨어질테니

전체 방송이나 개인별 인터뷰를 보는 시청자들은 그 거만함이나 머릿속 비상함을 알 수 있어도

이미지를 혼돈시쿄 다른 출연자들은 감쪽같아 속이고 초반 정치게임들에서 살아남다가

곰의 탈을 쓴 여우가 곰탈을 벗고 후반에 완전 거만하고 도발적인 캐릭터가 되어 무적으로 나아간다면...?

욕 바가지로 먹겠지만 보는 재미도 장난 아닐 것 같고 게임하나는 명료하게 시원시원하게 한다면 응원하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 같은....

생계가 방송과 연결되어 있지 않은 전문직종 분이시라면 밉상이야 되겠지만  페어플레이만 한다면 큰 욕을 먹을 거 같지도 않구요.

재밌던 지니어스가 답답해지면서 속이라도 시원해질까 하고 해본 상상입니다 크크크


ps: 단 이번에 임의 트롤방송들로 상당히 스크래치가 난 심정이라 프로게이머 출신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홍진호 한명으로 임의 만행들을 뒤덮고도 남아 임의 지니어스 삽질들은 잊혀지고 프로게이머 출신 지니어스
      출연자는 홍진호 한명으로 기억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ㅜㅜ 누가 나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젠 상상조차 되지 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