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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23 01:55:28
Name 삭제됨
Subject [연예인]  1995년, 96년, 97년 가요톱텐 1위곡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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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뱅이질럿
11/10/23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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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노래들은 다 좋은데 댄스가수들은 하나같이 다 립씽크하던시절
행복 인가 캔디인가 라이브할대 안전 신기하게 보던 기억이 나네요
11/10/23 01:59
수정 아이콘
엄정화씨는 배반의 장미 저게 3집입니다.
1집은 거의 망했고 2집은 '하늘만 허락한 사랑' 중박정도 쳤지요
11/10/23 02:12
수정 아이콘
딱 제 중학교 123학년때네요
96년도 HOT가 데뷔 했지만 타이틀곡 '전사의 후예'가 표절 시비에 휩싸여 1위는 못했죠
그 당시 HOT는 라이벌이 젝스키스가 아니라 영턱스 클럽이였고요
아무튼 1위는 못했지만 등장만큼 엄청난 충격이였습니다.
저렇게 격렬하고 딱딱 들어맞는 안무를 소화 하는 그룹은 한국에서 처음이거든요
11/10/23 02:16
수정 아이콘
진짜 어떻게 이렇게 모든 노래들이 다 좋을 수가 있는지..
지아냥
11/10/2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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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즐겁게 봤네요. 후후후
테란뷁!
11/10/23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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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도 있겠지만 지금은 1,2년전 노래도 잘 기억이 안나는 상황이라... 지금은 김건모,임창정,김정민,서태지 같은 가수들이 없으니..
11/10/23 02:34
수정 아이콘
아, 유승준...진짜 팬이었는데...앨범도 다 사 모으고
여자박사
11/10/2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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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1등을 못했던 것 같은 곡들도 1등을 했었네요. 90년대 노래는 뭘 들어도 다 좋습니다.
비_욘_태
11/10/23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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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국민가요가 거의 없는 시대라... 음방 1위한 곡도 팬덤으로 된 경우가 많아서 노래 자체가 별로인 경우가 많고 사람들이 잘 모르죠..
음원 차트도 이것 저것 난립하고 순위도 순식간에 바뀌어서 노래의 수명이 짧아졌죠.
음반은 주로 아이돌 팬덤이 구입하지만 듣지 않는 장식품이 됐고..
10년 지나보면 어떨지요.. 90년대 차트처럼 후에 대부분의 곡을 알 정도가 될지 모르겠네요.
연풍연가
11/10/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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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임팩트가 컸고 가장 좋아했던 내눈물모아가 가요톱텐에서 1위를 1주밖에 못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으~ 그립다
완행인간
11/10/23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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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2003년즈음이 분기점으로 다가옵니다.
90년대 초반부터 2001~2002년쯤까지의 노래들에 특별히 애착이 가더군요.
90년대초반 변혁의 태동기를 시작해 르네상스라 불리는 중후반을 거쳐 종말론이나 밀레니엄버그등의 세기말적 분위기와 IT발전으로 인한 테크노와 사이버 열풍의 99-00년, 90년대가 남긴 향취의 마지막인 2000년대 초반...
물론 향수도 한몫 하겠지만 둘 다 똑같이 옛날노래인데 2003년을 기준으로 해서 불과 1~2년간격밖에 차이나지않는 두시기의 노래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크게 갈리는걸 보면 꼭 향수뿐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요인이 뭐가 있을까를 혼자 생각해보면
첫번째로 1세대아이돌들의 해체/유닛화가 완료되는 시점이라 할 수 있겠고
두번째로 발라드-알앤비-아이돌로 이어지는 장르 편중화의 시작,
세번째로는 앨범산업의 몰락이 있겠네요. 소리바다와 음협의 공방이 치열해지고 벅스뮤직과 maxmp3등의 스트리밍사이트들이 유료화를 선언하면서 음악산업의 주요수입처이자 음악의 주요공급처가 티비와 테잎, CD에서 인터넷으로 변화할 것임이 결정되어버린 시기.
11/10/23 03:35
수정 아이콘
정말 다 기억나는군요.
그리고 대부분 좋네요 지금 들어도.
아 그리고 이렇게 보니 doc 정말 1위곡 많군요. 제일 많이 1위한 것 같습니다 3년간에.
터보도 저때 전성기였죠.
하지만 기억으로 정말 임팩트 있었던건 저중에서도 서태지, 김건모, 룰라, hot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가령 김정민은 이렇게 보니 낼때마다 히트하긴 했는데 골든컵 가져갔는지는 모르겠거든요.

근데 가령 서태지는 컴백홈 낼떼 제 기억으론 첫주 진입이 5위, 그다음주 1위였고
그외 필승, 시대유감이었나? 10위안에 3곡 들었던거 같고.
3집이 좀 락이라서 덜 흥행한 반면, 4집은 다시 폭발했었죠.

김건모는 저때 정말 말이 필요없었죠. 300만장 도달한 최초의 앨범이라 기억하는데다가
애미없었던듯.

룰라도 아마 골든컵 가져가고 정말 전성기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에초티. 시간적으로 에초티는 96년 데뷔죠. 전사의후예가 1등은 못했지만,
사실 정말 남자들 사이에서 완전 폭발한건 이미 전사의 후예부터 였죠.
제 기억엔 서태지&현진영&듀스 급 폭발력이었던 거 같네요.
그 춤 안따라하던 남자놈이 없었던 걸로 기억...
캔디는 머랄까 확인사살이었을 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살짝 못미쳤을 뿐, 저기 여러번 나오는 신승훈, DOC, 박미경, 쿨, 임창정, 김민종, 엄정화, 터보, 유승준, 김정민 다 앨범 낼때마다 1위했던 가수들이죠.
참 녹색지대 육각수도 추억이 새롭군요 크크.
아 신승훈도 발라드라 그렇지 골든컵 아니었던가요? 기억이 가물하네요.

지금 보니 정말 저때 가요계 전성기였긴 전성기였네요.
음반 엄청 팔렸습니다. 저만 해도 서태지 컴백한다 하면 며칠전부터 고향에서 젤 큰 레코드점 들락 거렸어요. 테이프 나왔어요? 이러고.

조금만 지나서 98년도인가부터 SES 튀어나오고 그뒤 핑클도 나오고,
그리고 조성모가 드디어 데뷔했었죠. 저때 조성모 뮤직비디오도 엄청났던걸로 기억합니다. 얼굴없는 가수 1호였죠?

추억이네요 추억.
챈들러
11/10/23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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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넋을 잃고 봤네요.
얼른 자야 하는데..;;

94년 전역해서 95년에 4학년 복학하고 그 후 3-4년 정도가 제 인생에서도 최전성기였던 지라...
CD도 참 많이 사모았었는데, 대부분은 그 당시 그 숱한 노래들과 추억을 함께 했었던 어떤 한 분이 아직 모두 갖고 계시겠죠?
그 분이 평생 제 반쪽이 될 거라 철썩같이 믿었었는데, 지금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요즘 우리 가요들도 먼훗날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고스란히 추억으로 남게될 지 또한 궁금하네요.
정말 잘 들었어요. Darwin4078님 고맙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1/10/23 05:13
수정 아이콘
터보가 보이는데 김종국씨가 근육이 없는 것 같네요? 처음부터 몸을 만들고 활동한 줄 알고 있었는데 아닌 건지 화질과 옷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건 여담이고.
과거가 조금 많이 미화가 된다는 점에 무조건 동의하는 입장이고 당시에도 저런 음악을 듣냐는 어른들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팝의 경우를 대조해본다면 80년대 90년대의 명곡들을 들어보고 21세기의 노래들을 같이 들어보면 똑같이 처음 들어
보는 것인데도 힙합과 빠른 템포의 일명 댄스곡은 요즘 것이 좋다고 느끼지만 그 외의 장르들은 예전 것이 더 좋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MR이 월등히 요즘 음악이 좋은 데도 그렇게 느끼는걸 보면 꼭 과거가 미화되서 그런 것 같지는 않네요.
ps.옷들은 정말 못봐주겠네요..크크
레지엔
11/10/23 08:07
수정 아이콘
저 시절에 좋다고 느꼈으니 지금도 좋다고 느끼는 부분도 꽤 클 거고... 저때가 한국음악의 전성기기도 하고... 솔직히 저는 저 시절에 저 노래들을 몇 곡 빼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지금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네요.
하늘보리차
11/10/23 08:29
수정 아이콘
음반시장에서 다양성에서나 양적으로도 저 때보다 지금의 시장이 훨씬 쪼그라들었죠.
소몰이, 미디엄템포 때는 가요가 거의 BGM, 싸이배경음 수준으로 갔는데 요즘은 아이돌시대네요.
여기서 예전이 좋았다고 하는 분들이면 인터넷하면서 이런 저런 최근 노래 다 들어보는 분들일텐데...
단순한 과거 미화라기 보다는 경쟁률에서도 밀리고...
음원으로 들을 땐 좀 더 가사에 집중하게 되는데 수준 이하의 가사가 상당하죠.
거기에 미성년 소녀그룹이 부르는 노래를 들을 땐 애들이 뭐 알고 부르나 싶은 생각도 들고.....
최근 노래들은 아이돌이라 가창력 논란을 뺀다고해도 무대에서 보여주는 여성미, 섹시미를 빼고 노래만으로 볼 때 과연 좋은 노래인가 하는 의문이드네요.
아이돌로 가요계가 꽉 차서 폭발할 지경인데...
어떤날
11/10/23 08:34
수정 아이콘
제가 저때 딱 고등학교 시절이라 100% 모든 곡들이 기억이 나네요. 아직 mp3로 가지고 있는 것들도 굉장히 많구요. 저 시절이 사춘기여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문화적으로 풍성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슬슬 아이돌이 등장하기 시작하기는 하지만 남자 솔로 김건모-신승훈이 건재한 가운데 김정민, 안재욱 등도 있고 여자솔로는 엄정화-이소라-박미경 등, 전통의 강호 서태지와 아이들에 이전 세대의 전설 이문세까지. 가장 다양한 장르 & 다양한 형태의 가수들이 사랑받았던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기간 같은 건 제 기억과 약간 차이가 있는 거 같군요. 상당히 신드롬이었던 거 같은 트위스트 킹이라든지 박진영씨 곡들이 5주를 못 찍었는데 개인적으로 좀 의외입니다. 지금보다 가요계의 텀이 긴 편이라 지금 들어도 바로 생각나는 곡들은 거의 5주 1위를 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때도 나름대로 경쟁이 치열했군요. ^^;

1996년 고2때, 같이 어울려 다니던 친구들이 각각 cd를 샀는데 그게 노이즈, ref, 김건모, 신승훈이었고 보니까 쭉 이어서 1위를 하는군요. 옛날 생각도 나고.. 참 좋은 영상이네요.
우주사자
11/10/23 08:59
수정 아이콘
90년대 시기에 70~80년대 명곡들을 살펴볼때는 90년 전후로 범람한 댄스곡들에 한탄하게 되더니
2011년에 90년 중반대 명곡들을 살펴보니 이제는 (2000년 전후로 살금살금 뛰쳐나오기 시작하더니 요새는 아예 대세가 되버린)
아이돌들에 한탄하게 될 줄은...기분이 묘합니다.
물론 아이돌 좋아하지만요..흐흐흐;;;태연양 화이팅!!
이것은 적절한 미괄식인것인가!!
RealityBites
11/10/23 09:56
수정 아이콘
모든 노래를 다 알면...구세대겠죠?흐흐

진짜 눈물나게 그리운 시절이군요. 어떻게 노래가 하나하나가 다 레전드급입니까...요즘은 아무리봐도 저런 노래들이 안나와요 ㅠㅠ
봄바람
11/10/23 09:58
수정 아이콘
이소라도 낯선사람들로 데뷔했지요.
11/10/23 10:11
수정 아이콘
JYP 데뷔곡도 있군요!
11/10/23 10:22
수정 아이콘
요즘 노래 가사와 당시 가사만 비교해봐도 딱히 미화 같진 않네요.
어린시절로망은임창정
11/10/23 10:44
수정 아이콘
90년대가 노래가 최고였어요..
가아든
11/10/23 10:59
수정 아이콘
다양성만 보면 요즘과는 천지차이네요.
흰설탕
11/10/24 02:09
수정 아이콘
92~96까지가 전성기라고 생각합니다.

음반시장이 가장 활성화되어있었고 빅쓰리라고 생각되는

서태지 신승훈 김건모가 다 건재했었습니다.

댄스음악편중이라고 당시에도 말이 많았지만

이때만해도 트롯도 방송차트1위하고 할거 다했습니다.

97부터 아이돌문화가 생성내지 도입되고(이전에도 있었지만 지금과같은 형태의 아이돌은 이때부터라고 봅니다)

표절과 립싱크가 상당히 문제시되면서 수준이 확 떨어지게되죠.

진짜 아이돌만 놓고보면 90년대 아이돌에 비하면 요즘 아이돌은 정말 뛰어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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