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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14 01:10:17
Name 내가젤나가
Subject [연예인] 이승철의패기.jpg



덜덜;

ps.기사중에 나온 클로레시브는 아무래도 프로그래시브의 오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인터뷰한 사람이 저 장르를 아예 몰라서 들리는대로
적은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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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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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사계절 깐것보다 딥퍼플하고 퀸 까버린게 더 대박인것같은데요. 이거 출처 어딘가요?
파르티타
11/11/14 01:14
수정 아이콘
이 인터뷰가 어느정도 왜곡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들으면 촌스럽다니... 할 말이 없네요
이승철에게 그런 소리 들을 분들이 아닙니다.
아.. 여기는 유게였구나
논트루마
11/11/14 01:14
수정 아이콘
둘이 같이 라디오스타를 나왔던 게 생각이 나는데...

왠지 멘트가 전인권 느낌이 나기도 하는군요.
에휴존슨이무슨죄
11/11/14 01:14
수정 아이콘
못깔거없다 생각하고 정말 생각없이 말할정도로 솔직한걸 좋아하는 저로썬 재밌네요 흐흐. 마지막 문단도 재밌고요.
레몬커피
11/11/14 01:19
수정 아이콘
뭐 자기 주관은 확실해 보이고 갠적으로 몇몇부분 빼면 오히려 제 생각과 좀 비슷한 데가 있군요.
Abrasax_ :D
11/11/14 01:19
수정 아이콘
이거 보고 더 호감됐습니다.
채넨들럴봉
11/11/14 01:20
수정 아이콘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맞는 말이네요
11/11/1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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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는 진보라하고 여왕님은 왜 까나요.. 흐흐
11/11/1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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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가 제 취향이네요.
ReadyMade
11/11/14 01:23
수정 아이콘
좋은 패기다..
안철수
11/11/14 01:24
수정 아이콘
패왕색이 있다면 이것일까...후덜덜...

진~짜 사석에 할법한 이야기들을.....
11/11/14 01:25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멋있는데요; 자기주관 뚜렷한 아티스트, 그리고 대중성 운운하는 평소 그의 언행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점이요.
핫타이크
11/11/14 01:25
수정 아이콘
패기라는 단어가 정말 잘어울리는;
애패는 엄마
11/11/14 01:30
수정 아이콘
앨범, 공연실황 비디오 등을 모을정도로 퀸의 광팬인데 솔직히 멋있네요. 음악은 음학이 아니죠. 퀸의 앨범을 모두가 찬양해야만 한다면 그게 더 이상할 거 같습니다. 음악성이라는 말은 pgr에서도 여러번 논란이 되었듯이 실체가 불분명한 것이구요. 본인의 말과 행동이 다르면 문제겠지만 정확히 일치하잖아요. 이제까지 이승철씨가 좀 싫어하는 편이었는데 이 인터뷰로 호감이네요.
화잇밀크러버
11/11/14 01:31
수정 아이콘
이승철씨는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이 글은 공감가네요.;;
날기억해줘요
11/11/14 01:33
수정 아이콘
저도 몇몇부분만 빼면 상당히 공감이 가는 인터뷰네요.
무지개빛깔처럼
11/11/14 01:33
수정 아이콘
틀린말이 아닌듯해요. 음학이 아니라는 말
11/11/14 01:34
수정 아이콘
봄여름가을겨울이랑 친해서 저렇게 한건지 아니면 정말 발끈할정도로 사이가 안좋아서 저렇게한건지..
나름 라디오스타 광팬인 제가 가장 좋아하는 편이 봄여름가을겨울과 이승철씨가 함께 나와서 김현식씨에 대해 얘기했던 편이었는데 말이죠.
11/11/14 01:56
수정 아이콘
틀린 말 하나 없네요. 너무 직설적으로 해서 그렇지. 옛날 노래 들으면 좋긴 하지만 촌스러움과는 별개의 이야기인거고.. 본인이 가고자 하는 길이 정말 뚜렷하네요. 확실히 우리나라에서는 뭔가 대중들이 좋아하기 힘든 어려운 노래를 해야 음악적으로 있어보인다는 생각이 만연한 듯.
yonghwans
11/11/14 02:14
수정 아이콘
마지막 질문 대 공감이네요~~
memeticist
11/11/14 02:22
수정 아이콘
일부 수긍갈만한 점은 있으나 다 동의해주기 어렵네요.
모든 예술 장르가 대중성의 잣대로 판단되는 것도 아니고 대중성이 적은 작품도 그 나름대로 가치를 지니고 있는거죠.
디워를 800만이 봤다고 해서 10만이 본 봉준호의 플란다스의 개를 디워보다 못하다고 할 수 없죠.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대중의 취향이 획일화되고 문화적 다양성이 부족한 나라에서 대중성이나 상업성을 더 높게 평가하는 건 쉽게 공감하기 어렵네요.
욕망에 충실하느라 누구나 다 상업적 음악을 하는게 저는 더 끔찍합니다. 아니 그 전에 자기가 좋아하고 원하는 장르의 음악을 좀 더 많은 대중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도 하나의 욕망일텐데 그런 건 무시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안철수
11/11/14 02:35
수정 아이콘
예술이나 음악이나 마찬가지인게.... 뭔가로 정의를 내릴수가 없습니다.
memeticist님이 말씀하신대로 흥행했다고 해도 작품성이 안 좋을수도 있는거고
이승철씨 말대로 '흥행을 했기 때문에 명작이다' 라는말도 틀린 말은 아니거든요.
또 평가라는거가 상대적일 수밖에 없지요. 제 사촌동생은 디워를 최고의 영화로 꼽습니다.
11/11/14 02:39
수정 아이콘
안철수 님이 말씀하시니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군요.. 크크
애패는 엄마
11/11/14 02:50
수정 아이콘
인터뷰에도 써있듯이 스스로 판단해서 하고 싶은 걸 하면 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대중 가요는 상업적입니다. 상업성과 무관한 대중 가요라면 상상하기 힘들군요. 아마 봉준호 감독 인터뷰에도 봤듯이 당신은 상업적인 영화가 아니다라고 말한다면 봉준호 감독도 그것을 부정할 것입니다. 봉준호 감독도 본인이 영화를 만들때 투자자와 관객을 고려한 영화를 만든다고 이야기합니다.

결국은 현재 대중 문화에서 상업성을 배제하고 생각할 순 없고 상업성을 토대로 그 작품의 방향이 무엇이냐 이것이 논쟁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욕망을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관한 이야기죠. 김종진씨는 아티스트만의 세상을 풀어놓는 것이 중요(욕구)하다고 주장했고 이승철씨는 대중들이 듣고 싶어하는 것을 들려주는 것이 본인의 임무(욕구)라고 주장하는 거죠. 무엇이 답이라고 주장할 순 없을 겁니다. (다른 논점도 볼 수 있을겁니다. 상업성을 배제한 대중 문화가 가능하냐는 논쟁으로도) 굳이 미학적으로 따지자면 그것을 얼마나 창의적이고 세련되게 풀어놓느냐는 이야기겠죠. 물론 대중적으로 간다면 창의적인 부분은 거리를 두게되겠지만요.

인터뷰 요지에 동감합니다. 많이 듣는게 명곡이에요. 상업적이냐 아니냐, 명곡이냐 아니냐는 그것의 시대성에 달린 거죠. 동시대에만 듣는다면 단순한 히트곡이고 후시대 특정시기에만 많이 듣는다면 비운의 걸작인 셈이고 이것이 시대성을 넘나들며 많이 듣는다면 명곡이죠. 물론 이 많이 듣게 되는 요인를 달리 설명할 수 있지만요.
memeticist
11/11/14 03:11
수정 아이콘
스스로 판단하라고 말한 것 치고는 너무 자신의 의견을 밀고 나간 것처럼 보여서요. 특히 자신의 콘서트에 2만명이 왔으니 내가 더 낫다고 말하는 부분 같은거... 김종진씨 코멘트에 대한 반발인 것도 있겠지만 막나간 경향이 있죠.

대중 가요나 상업적인 영화라고 해도 한국 대중들에게 먹힐만한 장르와 내용이 있고 아닌게 있습니다. 이승철씨는 이왕 대중적인거 하니까 먹힐만한 것만 하라고 주문하는 것 같습니다. 예술가는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것과 대중이 원하는 것 사이에서 어느 정도 타협을 해야되긴 하지만 이승철씨는 후자만이 정답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실 후자를 추구해서 잘될 수도 있지만 전자를 추구하다가 대중적으로도 성공하는 경우도 많죠.
애패는 엄마
11/11/14 04:11
수정 아이콘
많은 것들이 혼합되어 있어서 명확히 문제 의식을 나눌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이승철씨는 장르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대중에게 통하는 음악을 하라는 것이 먹히는 장르만 하라는 것과 등치시킬 순 없기에 여기에 대해 이야기하긴 어렵고 하고 싶은 음악과 보여지는 음악이 다르고 명곡이란 만들고 싶어 만드는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말이 핵심이라고 보입니다.

memeticist님이 처음에 제기하신 상업적 음악 이야기는 대중 문화는 상업성에 온전히 벗어날 수 없다는 이야기로 이야기가 가능한다고 보여지고 그렇다면 문화적 다양성이 부족한 나라에 상업성이 높게 평가되어지는게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셨는데. 상업성은 이승철씨가 이야기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memeticist님도 쓰셨다시피 얻자고 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추구하지 않아도 얻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업적인 음악이 범람하게 되는 결과가 우려되는 것이라면 그것은 상업적인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잘못은 아닐겁니다. 상업적인 음악 존재 자체가 잘못이 아니라면요.

상업싱 높게 평가하는 것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접근하자면 이승철씨가 이야기한 것은 불명확한 음악성만이 답이 아니고 오히려 대중성이 음악성과 불가분의 관계가 아닐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 그것을 명곡이란 결국 히트곡이고 모두가 듣는 곡이라는 평가의 개념( memeticist님이 쓰신 다수의 동의)로 치환시킵니다. 그렇다면 사실 이승철씨가 보는 입장을 좀 더 강력하게 밀어붙인 것일뿐 크게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또한 예술가는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과 대중이 원하는 것 사이에 타협을 해야한다는 데 사실 저는 이것의 당위성을 별로 공감하지 않는 편이지만 넘어가고 이승철씨의 경우 적용하자면 대중이 원하는 것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라고 주장하기에 그다지 모순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점은 또한, 상업성이나 욕구의 발현이냐 그 방향성이 중요한 것이냐 아니면 그 결과물이 중요한 것이냐입니다. 대중적이지만 별다른 헛점없이 만들어진 영화 와 본인의 하고 싶은 욕구에 충실하지만 영화의 기본이 엉망진창인 영화를 두고 우리는 어떤 영화가 소위 '작품성'이 훌륭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방향성에 대해서는 결국 이승철씨는 모순되지 않고 상업적인 음악성, 작품성 평가에 방향성이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있느냐에 회의를 가질 수 있습니다. 결국 왜 했느냐보다는 오히려 평가의 기준에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떻게 했느냐라고 봅니다. 방향성이 아니라 어떻게 했냐가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은 소위 철저한 이상적인 논리상의 영역아니라 다수의 평가 기준에 기대어질 것이고 여기서 앞서 단락과 연결시키면 결국 음악성이라는 것이 명곡의 잣대가 되기보다는 다수의 동의를 얻는 대중적인 평가가 명곡의 잣대로 보는 것과 연결이 가능하다고 보고 이것이 이승철씨의 요지라고 봅니다.
11/11/14 03:33
수정 아이콘
지킬껀 지키면서 욕망에 솔직해야 하지 않을까요? 감옥간게 자랑인것 같은 멘트만 빼면 공감가네요.
인간 이승철은 별로지만 가수 이승철은 너무 좋아요. 귀가 호강하니까요.
수유역의비밀
11/11/14 09:15
수정 아이콘
인터뷰로 보아 확실한건
이승철씨는 '난 대중에게 어필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 난 성공하고 싶다.'는것이군요. 자기가 좋아하는거 해야죠. 그것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성공에 대한 갈망없이 사는 사람도 많은데, 이승철씨는 가식을 부린다고 하면서 착각을 하고 있는게 아쉽네요.
JavaBean
11/11/14 15:46
수정 아이콘
그렇죠. 대중성이 없는 음악을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음악할려면 척박해..' 라는 말 하는게 참 거시기 하죠..
실력이 없어서 못뜬다거나, 못뜨는것에 대해 미련을 버린다거나 하면 모를까
대중가수로서 돈 잘벌고 인기 많이 얻고 싶으면서 대중성 없는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무슨 심보인지...

환경 탓 하지 말고 자신이 변해야죠..
에픽하이 보세요.. 인기 없다가도 대중 입맛에 맞는 곡 만들고 하니까 인기 많아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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