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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4 17:50
제가 제일 좋아하는 명대사인
쌍화점의 "거세하라! 저놈의 뿌리까지 잘라버려라!" 가 없네요 물론 조인성의 "흐어어어어어~" 까지 있으면 더 좋을텐데.
11/11/24 18:40
근데 '밥은 먹고 다니냐'는 무슨 의미에요?
어떤 심정인거에요? 전 여러번 봤지만 뜬금없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요. 물론 전체적으론 아주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11/11/24 20:41
영화 속 감독의 의도 자체를 추정하는건 사람들의 자유지만,
보통 사람들이 저 명대사를 인용할때는 인간같지도 않는 인간들한테 쓰죠. 용례 자체는 "어휴 이 쓰레기자식 그러고도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그러면서도 밥은 챙겨먹냐?" 주로 뭐 이런 뜻이죠
11/11/24 21:00
그러지 마라.
형이 돈이 없다 그래서 패고 말 안듣는다 그래서 패고 어떤새끼는 얼굴이 기분나뻐, 그래서 패고. 그렇게 해서 형한테 맞은 애들이 4열 종대 앉아번호로 연병장 두바퀴다 고등학생: "아저씨. 요즘 애들은 한 승질 하거든요! 예?!" 강철중: "그 애가 커서 된 게 나다, 이 X만한 새X야" 등등 철중이 형도 명대사 제조기인데 말이죠 크크
11/11/25 03:04
밥은 먹고 다니냐는 제가 송강호씨 인터뷰를 봤습니다.
걱정해주는게 아니라 윗 분 말씀처럼 '그런 짓을 하고도 밥이 넘어가냐?' 의 의미였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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