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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7 17:57
11/12/27 18:11
인간은 기본적으로 잡식 동물인데..
각자의 생각이 있으니 취향이 엇갈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이 동물들을 지키기 위해 육식을 하지 않겠다는 사상은 좋다고 해도 남들한테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요.
11/12/27 18:42
식물도 생물인데 그냥 굶고 사시지 그러나요.
채식주의자들이 육식을 비판할 때마다 항상 웃기는 것이 피가 나고 비명 소리 나오면 잔인한 것이고, 아무 소리도 없이 그냥 베어지고 꺾이면 잔인하지 않은 것일까요. 추수 할 때에 벼를 베는 '서걱서걱'소리가 벼의 비명이라고 생각을 하긴 하는지나 모르겠습니다.
11/12/27 19:11
몇몇 분들의 리플은 좀 그렇네요. 채식주의자들도 그들의 논리와 이유가 있으며 그것은 정당성을 가집니다. 이번 사건의 촛점은 채식주의가 잘못됐다는 게 아니죠. 채식주의에 대한 필요 없는 공격은 삼가 주셨으면 합니다.
11/12/27 19:20
채식주의자라고 해도, 그 정도에 따라 정체성이 나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생식을 인정하는 부류. <-> 생식을 인정않는 부류. 종자류 섭취를 인정하는 부류. <-> 종자류 섭취를 인정않는 부류. 등으로, 그 정당성에 대해서는 채식주의라는 큰 틀 안에서도 서로 공격을 하죠. (공격.. 을 하는게 흔하진 않습니다. 그저, 서로를 존중하고 넘어가죠. 다만, "나처럼 하는게 진정한 채식주의다" 라고 주장하는건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논리와 이유가 있다는 점에는 동의하나, 정당성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가 없네요. 어차피 더 엄정한 기준에 갖다대어 보면, 채식주의자가 육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표출하는 논리 자체가 사상누각입니다. 섭취해도 되는 생물에 대한 기준 자체가 자의적이다 보니, "정당하다" 라고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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