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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3 03:17
우리나라 사람 중에 토스트에 단 맛의 잼을 바르면서 달걀이나 햄, 스팸류의 짠맛의 육류를 함께 넣어서 먹는 사람이 은근히 많더군요.
취향이랄 수 있겠지만 저에겐 라면에 초콜렛 넣어서 먹는 것 만큼이나 안어울리게 느껴서 저는 따로 먹으면 따로 먹었지 같이 먹지는 않아요. 그래서 군대리아도 잼 따로 고기 따로 해서 먹었죠. 김치와는 더 안어울릴 것 같네요.
12/01/03 05:19
농담아니고 진짜로...케익 먹고나서 냉장고에서 김치 꺼내서 드시는 분들 없나요? ㅠ.ㅠ
그리고 입맛 없을 때 김에다가 김치랑 밥만 넣고 둘둘 말아서 김치 김밥(?)으로 먹으면 진짜 맛 있지 않나요?
12/01/04 11:50
memeticist 님// 짠 맛의 햄에 단 맛의 잼을 발라 먹는 것은 서양식 감각 이지요. 중국 음식 중에도 돼지고기 햄(?)에 꿀을 발라 먹는 것이 있습니다.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의외로 괜찮습니다. 저도 김치 토스트는 먹어 본 적 없지만 김치 토스트 피자(?)는 자주 먹었었는데
만드는 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토스트 한 식빵(토스트 안해도 되구요)에 김치를 잘게 썰어 얹고 그 위에 피자 치즈를 얹은 후 피자 치즈가 녹을 정도만 전자렌지에 1분 정도 돌려 줍니다. 맛 없을 것 같은데 굉장히 맛이 있어서 어렸을 때는 자주 해서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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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웩 토스트에 김치를 넣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