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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8 06:29
원곡이 진리이긴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이 정도 소화 가능한 가수도 몇명 없을겁니다. 그저그런 성량 가지고 이 노래에 덤볐다가는 평생 가창력 논란에 사용될 자료로 돌아다닙니다.
12/01/28 07:28
영어발음이 신경쓰이는 사람은 저밖에 없나요?? 영어 처음 배울때 처럼 끝소리까지 정확하게 발음해주니까 굉장히 듣기 민망한데요
그리고 김연우씨 목소리는 너무 맑아서 이런 노래는 확실히 맛이 반감하는듯... 이런 노래는 약간은 거칠게 불러주는게 더 간진데 어쨌든 원곡의 위엄을 다시한번 느끼고 갑니다
12/01/28 08:05
보컬뿐만 아니라 편곡, 밴드 사운드, 피아노 연주, 합창까지... 원곡에 비하면... 선방은 했지만 밋밋한 건 사실이죠. 역시 건들면 안되는 곡인 듯. 아니면 만지다 코너 특색에 맞게 아예 간단하게 편곡 했으면 원곡과 비교는 덜 되겠죠.
근데 이거 보니까 전에 윤도현 시절에 피아노맨 부른 신인가수가 생각나네요. 진짜 잘했었는데..
12/01/28 08:19
http://www.youtube.com/watch?v=AKegAOWQoE0
당연한 얘기지만, 아이돌 4명이서 부른 이 버전보다는 훨씬 낫네요. 끄끄 2AM 창민은 노래 꽤 잘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역시 아이돌 수준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연우신이니까 이 정도라도 했다고 생각하고... 나름 선방했으니까 앞으로는 이런 대곡은 건드리지 말자는 결론을 재확인해봅니다. 그저 퀸의 위엄이네요. 끄끄
12/01/28 08:24
최악이라고 욕할건 아닌것 같고
우선 김연우의 위엄이고... 동시에 퀸과 프레디 머큐리의 위엄이죠... 저정도면 선방한 김연우와..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중 하나라도 덤비면 안되는 노래.. 크크크
12/01/28 09:39
김연우 잘했네->왜 사람들이 선방했다고 하지?->올만에 다시 한 번 들어볼까->아아...프레디머큐리만 불러야겠다
이 테크탔네요ㅠㅠ몇 년갖 퀸 노래를 안 들었더니 괴물을 잊고있었어요 [m]
12/01/28 09:45
보헤미안 랩소디가 어려운 이유는 노래가 너무 극적이죠. 분위기가 확확 바뀌니까 표현법도 계속 바꿔줘야해요. 웅장했다가, 절박했다가, 절망적으로 꺼져들어갔다가, 발악하다가, 다시 평화로운 것처럼, 이게 음의 고저랑 같이 섞이니까 표현이 너무 어려운거죠. 게다가 합창하는 코러스의 역할이 엄청 중요한데, 노래가사에서 배심원이 싸우는 부분이 엄청 박력있게 살아야하는데 그게 진짜 어렵죠. 이건 뭐 코러스의 문제니까. 그 다음에 나오는 주인공의 여기를 빠져나갈거라는 절박한 외침도 살려야하는데, 김연우씨 스타일에서 소화하기는 좀 안맞는 감이 있습니다.
오죽하면 서양 성악가 테너 10인이었나요? 그분들이 함께 보헤미안랩소디를 불러도 원곡 만큼은...소리를 듣는 노래다보니. 단순히 음을 낸다고 부를 수 있고, 호흡이나 성량이 된다고 부를 수 있는 노래도 아닌거같아요. 막상 그냥 음역이나 어려운 노래는 가요중에도 더 많을테지만, 보헤미안랩소디만큼 감정과 표현을 한 곡 내에서 풍부하고 다양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리듬감있게 소화해야하는 노래는 많지않지요,..
12/01/28 10:15
비단 코러스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네요. 원곡을 너무 잘 불러서..(앨범 버젼) 오죽하면 프레디도 라이브에서 발라드 부분을 그냥 질러 버리고.. 나머지 오페라 부분은 녹음을 틀어버렸겠어요 크크.. 그나저나 발라드 부분은 많이 흉내낸 것 같은데.. 락 부분은 김연우 씨가 부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네요..
12/01/28 10:31
선방한거 같아요. 저도 퀸 좋아하는데 이 정도 부른 국내가수 없을겁니다.
얼마전 김범수가 돈스탑미나우 연말에 불렀는데, 굉장히 버거워 보였거든요.
12/01/28 10:49
원곡보다야 못하겠지만 전 솔직히 이게 더 듣기 좋아요. 중간에 피식 웃기기도 하구요..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3380945
12/01/28 10:58
잘했습니다만 김연우씨 색깔과 뒤에 락부분부터는 맞지 않는다는것 뿐이죠. 장르가 섞여있는데, 한결같은 발성이라 좀 아쉬울뿐이네요. 김연우씨 음색으로 거친 느낌은 표현하기가 어려운건가 싶은 생각도 들구요.
그래도 이정도면 선방이죠. 다만 옷같은거라도 좀 신경썼으면. 절박함을 표현해줄려면 적어도 상의탈의는 하고 나와야.
12/01/28 11:16
프레디머큐리가 살아돌아와서 라이브로 불러도 원곡만 못하다고 깔 수준 참 높으신 분들이 몇 있으시네요.
이정도면 진짜 잘한거죠. 퀸 곡을 저정도로 소화하는 가수 국내에 얼마 없다고 봅니다. 어제 정말 자려다가 귀호강. 연우신 더만지다 코너가 이제 끝이라니 아쉽...
12/01/28 11:42
전체적으로 밋밋한 감이 있는거야 어쩔 수 없는거다 치지만 확실히 후반부의 록 파트와 김연우의 스타일은 안 맞네요. 합창단도 뭔가 빈소리가 많고...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에서 봤던 보헤미안 랩소디 중 최고인 거 같습니다.
12/01/28 11:50
일단 합창단과 코러스가 별로네요....
합창단은 다이나믹 마이크를 쓰다보니 마이크 안쓴 사람도 많아 음향 밸런스잡기가 어려웠겠네요.. 그렇다고 밴드옆에서 컨덴서 마이크를 썼다면 아주그냥 난리가 났으니..어쩔수 없을 상황이었을꺼긴한데.. 코러스의 경우에는..정말 별로네요..특히 오프닝이 아주 별로에..음정도 나가버리고... 그래도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12/01/28 13:46
애초에 프레디 머큐리의 음색 자체가 연우신이랑은 아예 다르죠.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을 그럭저럭 잘 소화해낸 셈입니다. 칭찬받아 마땅한 라이브입니다. 그나저나 이 곡을 신청한 사람이나, 하겠다고 이걸 이렇게 맞춰놓은 제작진이나 둘 다 용자군요.
12/01/28 13:59
왠만한 다른가수가 불렀으면 평생소스가 되지 않았겠나~ 마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우갑 본인은 잘했다고 생각해요. 서포트가 잘 안되서 그렇지.
12/01/28 16:24
우리나라 가수 중에 이 분보다 이 노래 더 잘 부르는 분 나오시면 못 불렀다는거 인정할께요.
저도 퀸 좋아하는데요. 괜찮게 들었요. 피아노를 희열 아저씨, 보컬을 연우 아저씨를 둔 거 보니까 비쥬얼로 조금 부족한 부분을 커버업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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