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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7 20:40
진지 먹고 패배 좀 하자면 연예인이든 운동선수든 팬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뭔가 갖고 싶다는 말은
지나가는 말이라도 함부로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의도는 사주기를 바라는 것이 전혀 아니었다고 해도 그걸 보거나 들은 팬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으니 말입니다.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전에 어디선가 김연아 선수가 학생-아마도 중학생-일 때 에피소드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무튼 당시 자신의 싸이에 별 생각없이 갖고 싶은 물건 목록(확실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내용)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어머니께 무척 혼이 나고 삭제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교육을 받아서인지 김연아 선수는 다른 인기 피겨스케이팅 선수들과는 달리 팬들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아도 그 선물을 자랑하며 인증샷 찍어 올리는 건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떤 선물은 자랑하고 어떤 선물은 소외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나요. 인증샷은 오로지 선물을 전한 팬들의 몫일 뿐이죠. 어린 연예인들은 김연아 선수와 그의 어머니와 같은 마인드를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12/05/17 21:00
뭐가 잘 못된거죠 ?? 누가 좀 알려주시면 감사...
댓글 읽고 잇는데.. 뭐가 잘 못 된건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시면 감사..
12/05/17 21:41
지금은 사라진 SS501이 이런 면에서는 멘탈甲 이었는데 말이죠. 라디오 인터뷰에서 뭐 가지고 싶은 거 없냐니까 없다고 하고 진짜 없냐 그래도 생각하는 거 있지 않냐 하니 진짜 가지고 싶은 거면 내가 사면 된다고 했죠. 유키스 멤버중에 SS501멤버 동생도 있는데 그런 건 형한테 안배웠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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