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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1 14:04
어릴때 사소한 차이로 우열이 갈리고 그걸 살짝만 비틀어 생각하면 피해자가 생기는데
그 초반부에 잘 달래고 어르면 좋게좋게 될 수도 있는데 (저 부모님들처럼) 과잉보호와 방치가 일들을 키우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12/08/01 14:06
제발 제발 일이 더 커져서 대통령까지 나서야하는 사태로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하는데도 넘어간다면 이건 사람사는 사회도 뭣도 아닌 거 같습니다. 정말 오늘 연예 메인기사 보고 분통이 터져서 참을 수가 없네요. 이런 부모님이 대다수였다면 애초에 왕따 사태가 사회문제로 발전하지도 않았겠죠..
12/08/01 14:08
비단 왕따뿐 아니라, 나 자신이나 주변 인척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책임을 져야함에도 미안하다고 말 한마디 못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죠. 일이 틀어지거나 사고가 발생하는걸 막지 못한 것도 문제지만, 사후에 책임을 떠넘기고 방관하고 모른척하는게 가장 큰 문제 같습니다.
12/08/01 14:14
요즘와서 느끼는거지만... 미안하다고 하는거 진짜 힘든건가봅니다.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해주면 다 용서해 줄 마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말 한마디를 들을 수가 없죠. 진짜...
12/08/01 14:19
미안하다 = 내가졌다...
이런 마인드가 첨부터 내재되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미안하다라고 말한 후에 스터너,락바텀 날리는 것도 일상다반사인데... 아직도 이런 생각을 못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죠... 하긴 사과의 의미는 사과를 해본 사람이 안다는 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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