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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9 18:24
역시 남자는 중저음이 진리인듯 합니다.
게다가 자체 에코효과가 나는 목소리 -_- 근데 다음달 제대인가요??
12/08/09 18:32
생각해보니 노래방에서 sg워너비,민경훈,이수 비슷하게 흉내내면서 부르는애들은 종종봤어도
박효신씨처럼 부르는애들은 한명도못본것같네요. 정말 귀정화되네요...
12/08/09 18:35
이하나 씨인가요?? 저분은 들으면서 무슨생각하고 있을까요??크크
근데 박효신씨 버전이 갑인건 알겠는데, 개인적으로 케이윌 버전 정말 좋네요
12/08/09 18:42
케이윌은 자기 나름대로 애드립 한거죠. 음정을 틀린 건 아닐 겁니다.
다른 가수라면 몰라도 케이윌이 음이탈을 하는 건 상상이 안되는데요..
12/08/09 18:50
이 노래는 그냥 잘 부르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감정을 잔뜩 실어서 소리 죽여 흐느끼듯 불러야 제맛인데, 박효신이 정말 잘 불렀습니다.
12/08/09 19:03
제가 전역한지 반년정도밖에 안되서 박효신씨의 눈의꽃을 위문공연에서 들을일이 있었습니다. 참 노래 좋긴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계절이 여름이었다는건 함정, 폭우 쏟아지는데 비맞고 봤다는것도 함정..
12/08/09 19:20
제가 주제 넘는 발언 일 수 있는데 좀 비교가 그렇지 않나요?
제가 알기로 일본 원곡을 박효신씨가 성량과 음역대로 곡을 재해석해서 훌륭하게 소화해 낸곡으로 (처음으로)알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아마 콘서트나 음캠같은 곳에서 이벤트(?) 이런식으로 알고 있고요. 물론 저도 박효신씨 매우 좋아하고 앨범 나왔으면 하는 입장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음악은 자신의 곡이 따로 있다고 생각해요. 박효신씨가 보고싶다 부른다면 참 와닿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윤민수의 그남자 그여자를 기대하지, 박효신씨의 그남자 그여자를 기대하진 않잖아요. 단지 팬들을 위해서 부르는 거라고 생각해요. (뭐 2pm 그렇다 치고...) 물론 글쓴분이나 리플다신분은 전혀 그런 논조로 쓰신게 아니지만, 애초에 박효신씨의 눈의꽃을 왜 가수의 자질 잣대로 평가하려는지 잘 모르겠어요. 김범수의 제발과 이소라의 제발은 완전히 다른 곡임에도 훌륭한 찬사를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12/08/09 19:27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세상을 비슷한 느낌의 전인하씨가 불렀을 때 오히려 박효신씨가 튀어보인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반대로 박효신씨가 자기풍의 느낌대로 곡을 재해석해서 리메이크 한다면 충분히 좋은음악이 나올 거라고 봐요.
12/08/09 19:52
절대적인 기량을 비교해보자고 퍼온게 아닌데요..
영상에 등장한 분들 모두 최상급의 가수임에는 틀림없는거고.. 눈의꽃 한정 박효신이 정말 어울리게 잘 부르는 것 같다..뭐 이런거 였는데 파이야가 위태위태 하니 당황스럽습니다 ㅠㅠ
12/08/09 19:58
얼마전 심심하기도 하고, 음원사이트 다운로드 갯수도 많이 남았길래
박효신, 휘성, 환희, 김범수 이렇게 4가수의 비교적 히트곡들만 다운 받아서 한 폴더에 넣고 듣고 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박효신씨의 기량이 왜 고평가 받는지 알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일단 김범수씨는 음색이나 창법이 너무 달라서 논외였지만, 휘성씨와 환희씨를 박효신씨와 비교해서 들어보니.. 박효신씨의 위엄이 느껴지더라는.. 순수히 제 개인적인 감상이었습니다. 다만 박효신씨는 가사전달력이 치명적이라는게.. 조금 아쉽더군요.
12/08/09 20:15
박효신씨의 음색에서 저런 맑은 가성이 나온다는거 자체가 사기인듯하네요
노래방에서 박효신씨 모창을 한답시고 목소리를 깔면 가성넘어가는 부분에서 목소리가 안나오더군요 크크크
12/08/09 21:38
저는 미카의 원곡이 더 좋던데.. 미카가 박효신의 눈의꽃을 듣고 재능을 질투(?) 했다더라 하는 얘길 듣고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12/08/10 00:19
개인적으로 박효신 3집 좋아요.
남자가 들어도 멋지니 여자사람 눈에 하트 뿅뿅도 절로 수긍이 됩니다. 참 예전 콘서트 갔을 때 눈에 들어오던 미모의 백댄서분 있었는데, 방과후 데뷔했을 때 어? 역시... 하고 알아 보겠더군요. 가희씨 화이팅~
12/08/10 08:18
노래마다 맞는 가수가 있죠.
이런 노래는 박효신씨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곡이라 생각합니다. 박효신의 위엄이란 표현은 동의가 전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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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꽃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