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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2 22:06
99년이면 성시원이 대학교 1학년일 거고 서울에 있었을 테니 당연히 가지 않았을까요 크크크
응답하라 1997은 뒤쪽으로 오면서 삼각 로맨스에 너무 치중되고 추억 관련 아이템들이 좀 줄어들어서 살짝 아쉽더군요. 고등학교 시절 때는 사랑 얘기 말고도 HOT 얘기뿐만이 아니라 다마고치라든지, 스타크래프트 팀플이라든지 자잘한 재미가 있었는데 말이죠. 뭐.. 주인공들이 성인이 되기도 했고 2000년대 중반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아서 그런 아이템이 별로 없는 게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성시원이 아직도 HOT 좋아한다든지 그런 게 단편적으로라도 살짝살짝 보였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너무 분위기 가라앉지도 않고..크크
12/09/12 22:10
아 아득하네요..상병 말호봉때 물론 이땐 hot보단 핑클, 베이비복스만..
이재원이랑 10번정도 술 마셨는데.. 저때의 인기였으면 쳐다도 못 봤을텐데..
12/09/12 23:15
사촌누나가 hot광팬이였는데 지금 애엄마가 되있는거보면
저기 열광하고 있던 수많은 여학생들이 이제 아줌마가 되어있겠죠?.. 세월가는걸 세삼 느끼네요.. 흐흐
12/09/12 23:46
재미있는것은 문희준이 등을 크게 다친 상태라는겁니다.
마지막 장우혁의 아이야 시전 전까지는 문희준이 나올때마다 함성 소리가 더 큰것을 볼 수 있는데 문희준이 솔로곡하다가 공중에 추락해서 다친 상태죠. 그래서 라이브 앨범 들어보면 그 곡 이후로 라이브가 이상합니다. 문희준이 빠진 상태라 4명이 문희준 파트 분배해서 불렀기 때문이죠. 그래도 마지막 투혼, 아이야는 무대에 오르는데.. 춤 못추긴 하는데 그래도 언뜻보면 아픈지 모르겠을정도로 합니다. 나름 성시워니가 말하는 10만대군중에 하나였던 입장에서는 나중에 저 영상과 앨범들으면서 많이 감동했었죠.
12/09/13 00:41
개인적으로 HOT 최고의 노래를 뽑으라면 아이야를 뽑고 아이야 중 최고의 무대를 뽑으라면 918콘보다 227콘을 뽑습니다.
오케스트라로 시작하는 무대자체의 완성도는 918때가 더 좋아보이지만 227때는 5만명이 동시에 하나의 구호를 부르짖는 것을 들을 수 있지요. 무슨 훈련받아도 그렇게는 못할꺼에요. 잠실주경기장자체가 소리가 울려서 몇만명이 소리를 맞출 수가 없는데 정말 팬심의 위대함을 느낄수 있어요. 정말 소름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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