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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6 04:45
근데 제가 막귀인데요
임창정씨는 가창력이 굉장히 좋기는 한데, 뭐라고 해야 할까요. 좀 세련되지 못했다고 해야하나 뭐라고 해야하나;; 보통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음악 많이 들으시는 분들은.
12/09/16 08:32
이러니 저러니 해도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가수입니다. 무려 10집 가수에, 500만장을 넘는 앨범 누적 판매량의 꾸준한 가수입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맛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그의 소리에 호소력이 없었다면 절대로 이룰 수 없는 성공입니다.
12/09/16 08:55
제 청춘을 불태운 가수군요
요새 김연우나 김범수처럼 발성좋은 가수들이 워낙 주목받아서 그렇지 저렇게 부르고 노래 좋은데 노래 못한다고 깔필요 있을까요
12/09/16 09:06
임창정 특유의 맛이 있는 것 같아요.
나윤권씨가 그때 또 다시를 부르는 것을 들어봤었는데, 뭔가 세련되고 깔끔하긴 했지만 그래도 힘이 꽉 들어가 있는 것 같은 임창정의 노래가 더 듣기 좋더군요. 가수활동 그만하겠다고 했을 때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 했던 것도 임창정만이 들려줄 수 있는 그런 맛을 계속 원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12/09/16 10:21
영화배우는 임창정만큼만 연기 할 수 있으면 되고
개그맨은 임창정 만큼만 웃길 수 있으면 되고 가수는 임창정 만큼만 노래 부를 수 있으면 됩니다.
12/09/16 10:50
김동율과 더불어 남자계의 이소라죠.
그런데 예전에는 정말 생목이라고 생각했는데. 불후의 명곡으로 들어보니까. 전혀 생목이 아니네요. 흉성, 두성, 비성, 광대쪽까지 완벽한 발성이네요.
12/09/16 11:39
10년도 지난 지금의 기준으로 임창정을 평가 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당시 주류이던 노래들을 들어본다면 임창정 노래가 뜬 이유를 알 수있죠
무엇보다 전 여전히 좋네요.
12/09/16 11:55
지금들으니 기가막히게 잘하네요.
어떻게 보면 잘하는게 아닌 것 같고 다시보면 엄청 잘하는 것 같고.. 매력있는 보이스죠.
12/09/16 12:52
생목은 아닌데 목에 힘이 꽉 들어간 소리는 맞습니다. 악으로 지르는것도 맞구요.
아마 임창정씨가 지금 시대에 가수 오디션 봤으면 백이면 백 떨어졌을겁니다. 근데 가수가 발성만으로 노래하는건 아니죠.. 국민가수 민쌈자 임창정... 역시 가수하면 호소력!
12/09/16 13:02
평가 기준이 달라진거죠.
닥고음에서 음색, 기교쪽으로 바뀌었으니까요. 문제는 임창정이란 사람은 음색이나 기교 면에서도 전혀 후달리는 부분도 없고, 고음도 쩔어준다는 점이죠. 요즘에 나오는 가수들 중에서 지금 플짤이나 동영상에 나오는 노래 제대로 소화 할 수 있는 남자 가수가 얼마나 될 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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