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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1 00:04
곰곰히 생각해보면 유느님이 mc가 되서 게스트의 속마음을 이끌어내는 경우는 많지만 유느님이 직접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일은 거의 없네요.
12/10/21 00:07
유느가 너무너무 잘나가고 잘되는건 좋은데
그리고 무한도전도 너무너무 잘되고 있는게 좋고 오래오래 하는게 너무나도 좋은데 유느가 가족들과 밖에 편히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유느의 가족들과 소풍가기 프로젝트도 한번 했으면 좋겠네요
12/10/21 00:20
지금은 아니지만 유재석씨가 운동하는 곳에서 운동했었습니다. 노홍철씨도 종종 보구요.
유재석씨한테 벤치프레스할때의 포인트를 몇 가지 주제넘게 오두방정 떨었는데, 그 후로 괜히 어색해진 기분이 드는거에요. ㅠㅠ 유재석씨는 아무렇지도 않고, 괜히 저 혼자만 그렇게 느낀걸수도 있는데 말이죠. 제가 오지라퍼를 해서 유재석씨가 저를 좀 꺼리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을 인사할때마다 괜히 혼자 느껴서 운동하는 곳을 옮겻네요. 아흑.... ㅠㅠ 근데 그 인사하는게 평소때와 다름없이 한거였어요.
12/10/21 00:46
잘 나가고 있는 위치의 사람이 쉽게 말할수 있는 성질의 말은 아닌데 말이예요..
"똑바로 알아들어. 그런 날이 반드시 와. 자연스러운거야." 시간이 지나면 세대교체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겠지만..그게 당연한 것이겠지만..당연한 말임에도 왜이리 가슴이 찡해지는걸까요.
12/10/21 01:21
정말 짠햇습니다.
그런건 당연한거고 반드시 온다....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인정하고, 본인도 피해갈수 없다는걸 받아들이며 그걸 준비하는거. 성공할수밖에없죠. 본인이 피해갈수 없다는점을 받아들이는게 정말 대단한거같습니다... 아무리 유재석이라도, 지금의 찬란한 본인과 먼 미래의 인기가 떨어졌을 본인을 생각하면 정말 받아들이기 싫을거같은데...
12/10/21 11:05
최고의 국민MC임에도 불구하고 자만하지않고 항상 마지막인거처럼 열심히 하니까 이렇게 사랑받지 않나싶습니다.
왠만한사람은 저런위치에있으면 저런생각하기 쉽지않은데 정말 대단합니다.. 여러모로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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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300회 유느님 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