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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30 18:44
저도 크리스천이고 동성애를 좋게 보지 않습니다만..(무의식적으로는 분명히 포비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성애자의 인권문제는 좀 다르게 봅니다. 그 사람들이 고통받거나 배척받는것도 원하지 않구요. 그런 관점에서 보지 않을까 합니다. 어차피 동성애도 죄이고.. 하나님 믿지 않는 것도 죄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하나님 믿는다고 하면서 그뜻대로 제대로 안사는 저도 죄인이죠. 그런 관점에서 접근해야지.. 나는 이성애자이고 너는 동성애자니까 니가 더 죄인이야 하는 접근은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3/01/30 19:35
그러고 보면 기독교도 참 이런저런 장벽이 많아요.
동성애이면서 크리천인 사람은 엄청난 내적갈등을 겪을것이고, 순결에 대한 기독교만의 가르침도 그렇고. 현시대->미래로 나갈수록 점점 사람들의 '이성'과는 동떨어질텐데 성경은 멈춰있으니 이걸 과연 계속 극복할 수 있을런지도 궁금하고요.
13/01/30 19:47
유게에서 진지먹는 것 같지만..
꼭 어떤 입장을 취한다고 해서 그 입장을 모두 찬성하고 수용하는 것은 아닌 듯 해요. 새누리당을 지지하면서 대북정책은 햇볓정책이 적합하다고 생각할 수 도 있고 민주당을 지지하면서 무상급식을 반대할 수도 있죠. 진화론을 정설이라 생각하면서도 성경을 믿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또한 특정 내용을 반대하더라고 상대방을 얼마나 인정해 줄 수 있는지는 그 사람의 관용의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13/01/30 23:31
근데 한혜진이 나얼이랑 헤어진 이유가 힐링캠프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변했단 얘기도 있어서요.
그래서 나얼과 가치관에 대한 이견이 발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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