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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2 23:48
고음 뺴고 별로다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래도 이선희는 甲 中 甲 이시지요.
그 이후 후배들 중 이선희의 고음력에 상응하는 레벨의 후배가 있나요?
13/04/13 01:15
이선희님 고음의 진면목은 그 고음이 자신의 목소리 그대로 난다는 거죠.
일부러 짜내는 고음이 아니라 말하는 목소리가 톤만 올라가서 고음이 나옵니다. 노래가 너무 편안하죠.
13/04/13 01:13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창법을 가진 가수님이시네요.
말하는 목소리와 같은 소리로 그대로 기교 하나 없이 깨끗하게 울리죠. 이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소리입니다. 조미료 맛 하나도 안나고 오로지 재료의 맛을 살리는 경지. 천변만변의 환검을 뚫어버리는 정순하고 심후한 내공에서 뻗어나오는 한수. 누구나 바라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창법이죠. 요즘 가수 중에는 윤하양이나 다비치의 이해리양이 가장 비슷하게 부르려고 노력하죠. 언제나 이선희님 노래를 들을 때마다 옛날 피아노 광고 카피가 생각납니다. '온세상에 울리는 맑고 고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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