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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9 23:50
화날 상황이긴 해요. 진짜 군인이라면 말도 안되는 행동이지만, 쿨(?) 하게 같이 도와줬으면 같이 있던 병사들도 좋고 시청자도 좋고 모두 좋고 해피엔딩~
13/04/29 23:51
서경석씨 아마 차인표씨, 이휘재씨 더불어 군생활 했을 겁니다. 연예병사 중의 거의 조상님 급이었을 거구요...
아마 그때의 연예병사는 지금보다는 훨씬 빡셌을거 같아요. 지금의 군생활과 1990년대의 군생활이 완전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처럼 연예병사도 마찬가지였겠죠. 여튼 실제 군생활을 해본 분이라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확실히 마인드가 다른 것 같네요. 카메라 앞에서만 열심히 하는 척하는 그런게 싫으셔서 화나셨을지도. 연예인들이 실제 군생활을 국민들에게 알려주겠다는 컨셉으로 방송하는 건데 정작 그런 프로그램 안에서 조차도 병사들에게 작업거리 미루고 띵가띵가하는 상황의 모순점을 느끼신게 아닐까요. 물론 그렇다해도 실제 이병이라면 상상도 못할 명령 불복족이니만큼, 저 행동 자체도 스스로 실제 군인이 아닌걸 보여준 셈이지만...
13/04/30 00:20
아..몇몇이 부르는게 작업 빼주려고 부르는 것처럼 들렸다는 건가요?
그 뒤에 대대장 지시라고 해도, 간부가 와서 직접 말까지 했는데... 여튼 그렇게 생각하면 이해는 가네요
13/04/29 23:53
앞뒤 상황을 글로만 보고 판단해야돼서 조심스럽긴 한데
다 떠나서 이등병이 하사가 시킨거에 저정도 반응을 보일수가 있나요? 크크 전역한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요새 군대에서도 저렇게는 못할것 같은데 크크
13/04/29 23:55
실제 군생활이란 가정하에 하사가 아마 제대로 빡치면 중대장이나 행보관에게 요청해서 영창징계 건의도 가능하겠죠. 혹은 휴가를 짜르던가.
말씀대로 실제 군생활엔 저 계급에서 절대 상상도 못하는 행동이긴 하죠.
13/04/29 23:58
서경석씨 본인이 진짜로 군인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방송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나오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해요.
예비역이기에 가능한.. 이분들 포지션이 예비역 군인 중간포지션이라 좀 애매한게 있죠...
13/04/30 00:03
훈련소편 때만해도 정말 갓 입대한 훈련병의 포지션에서 생활을 하는것 같아서 재밌겠는데? 싶었는데
뭔가 자대로 넘어오면서 원래 연예인 자신의 본 포지션을 찾아가려는것 같아서 조금.. 맘에 들지 않는군요 물론, 진짜 군생활처럼 수십개월을 동고동락하며 지내는건 아니지만, 촬영하는 동안 만큼은 자기 본 포지션이 아니라 정말 그냥 이등병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했는데 말이죠..
13/04/29 23:55
이긴 조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도움을 주지 않은 상황은 화가 나긴 하지만 참아낸 것 같은데
자신에게 다른 작업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 것을 '연예인이니까 빼주는' 상황으로 파악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건 아니지 않나" 싶어 폭발한 것 같구요. 단순한 작업거부가 아니라 자신에게 '연예인 대우'를 해준다고 생각해서 그것을 거부한 것으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서경석씨가 이 프로그램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를 봤을 때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해 서경석씨를 비판하는 분들도 있는데, 아무 이유없이 명령 불복종을 하거나 한 상황이 아니고, '군인에 대한 명령'이 아니라 '연예인이니까 빼주는 제안'으로 파악하여 거절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연예인으로서 거절'한 모양새로 보면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히려 서경석씨에게 호감을 느꼈습니다.
13/04/30 00:10
저도 같은 느낌이네요. 방송 보기 전에도 서경석 씨 평소 품행으로 봐서 하기 싫으니까 안한다는 이기적인 불복종은 아닐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리액션이 과한 느낌은 있는데 자기만 특별대우 받는 것도 싫고 고생하는 전우들에게 미안한 느낌이 있네요.
13/04/30 00:52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만
단순 명령불복종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서경석 씨 성품상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닌데 말이죠.
13/04/30 10:33
이거를 생방으로 보면서 서경석의 마음이 이해갔었습니다. 중간에 오해도 있었고요.. 서경석이 정말 같은분대라는 생각으로 철조망작업을 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일반병사라면 저런행동이 나오지않았겠지만.. 분대끼리 단체로 작업할때 혼자서 쉬는건 저도 자책감느껴서 못하겠더라고요. 몸이힘들더라도 같이 끝내고 휴식하는게 군대아니겠습니까~
13/04/29 23:57
음 제가 이 영상을 딱 보고 느낀점을 어떤분이 블로그에다 표현을 해놓으셔서 주소 옮겨봅니다~
http://blog.daum.net/lemonlee/58
13/04/29 23:58
저도 이긴조에게 도움 청했는데 거부한것부터 화난것 같은데요...
제가 군대에 있을때는 아무리 맘에 안드는 처부병사라도 도와주라고 하면 도와주었죠.. 처음부터 다른병사들이 페인트칠 하러가야된다도 말했다면 되었을건데..
13/04/30 00:01
아 그리고 김수로씨가 이후에 "도와달라는 이야기가 들리지 않았다"고 오해를 풀었습니다. (거리가 좀 멀었죠.)
그 부분도 추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무시한 것처럼 보일수도 있으니까요.
13/04/30 00:06
서경석씨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저는 군생활시절 주위 부사관급 간부들이 정말 치를떨만큼 싫긴 했었는데 다만, 저 어쩔줄 모르는 한참 어린 간부의 모습을 보니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던것 같습니다 크크
13/04/30 00:08
실제로 저런 상황이 있었고,
그걸 위에서 알았으면 영창이죠.. (하사야 뭐.. 짬이 낮으면 그럴 깜냥이나 깡이 없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어지간히 군 생활한 간부가 봤으면 얄짤없이 영창이죠)
13/04/30 00:10
차인표/이휘재씨 보다는 아래일 겁니다.
원래 사관생도였는데 적성에 맞지 않아 자퇴하고 서울대에 간 다음에 개그맨이 됐지요. 군생활은 개그맨이 되고 꽤 지난 후인 걸로 알고있습니다. 검색해보니 차인표/이휘재씨는 94년. 서경석씨는 2001년이네요. 그래도 지금이랑 비교하면 조상님급...덜덜;
13/04/30 00:14
네. 텀이 있을겁니다.
제가 입대했을때 훈련소에서 본 영화가 차인표, 이휘재, 이정재 나온 영화였었고 제대하고 본게 서경석이 성유리와 찍은 드라마였으니까요.
13/04/30 00:15
앞으로 매 스토리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할것 같아보입니다. 군 전역자들 입장에서는 저 상황이 뭔지 대충 다 아는데 연기하려니까 기분 상하다가 폭발하는 스토리가 계속 반복될것 같네요.
13/04/30 00:17
아 그리고 추가할 부분이 또 있네요. (죄송합니다 한번에 말씀을 못드려서 ㅠㅠ)
이 동영상 뒷부분 이야기를 간략히 말씀드리면.. 서경석씨는 잠시 혼자 다른 곳에 가서 흥분을 가라앉힌 다음에 목욕탕 페인트 작업을 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페인트 작업 초반에는 서로 어색해하고 대화도 없다가 나중에 오해를 풀었구요.
13/04/30 00:55
상황도 서경석씨 기분도 이해는 되고, 그 작업을 마치고 가고 싶은 마음도 동감이 가는데,
군대, 방송 생각을 했으면 좀 너무 정색했죠. 좀 유하게 대응했으면 논란은 감소하고 동감하는 마음은 커졌을 겁니다.
13/04/30 01:25
전 샘이 실탄 분실사건때와 마찬가지로 대본냄새가 너무 나던데 저만 그런가요? 으흐흐 실제로 저런 상황이면 일단 "잠깐 찍지마요" 이게 기본 패턴일테고,. 실제로 방송중에 빡친모습을 보여줄만큼 서경석이 초짜 MC도 아닌데 방송에서 산전수전 다겪은 사람이 진짜 화났다고 방송에서 저러진 않을꺼 같아요.
그나저나 요즘 진짜사나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대본 냄새가 너무 나는거 빼면 군시절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아 재밌게 보고 있어요 :)
13/04/30 01:28
저도 실탄이랑 손진영씨 고문관 스타일은 대본이라고 생각됩니다. 7년전에 군대다녀왔는데 소총 명칭까지 다 알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어리버리 할리가요. 컨셉이라고 보는데, 아마 군생활 하면 이런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으니 그걸 화면에 담으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대본티가 나긴 하지만 진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크크
13/04/30 01:26
뭐 나중에 따로 인터뷰 화면 나오면서 사과했으니...다음엔 또 이런일이 없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론 저 상황에서 서경석씨 마음이 100% 이해가 됩니다.
13/04/30 01:36
사실, 이 프로그램 자체가 리얼을 빙자한 예능이라는 걸 잊고 보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하군요.
훈련 하루받고 자대배치 받은 거부터가 말도 안되는데 말이죠.
13/04/30 10:39
아직도 그일 생각하면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다고 마지막인터뷰에서 말했었죠.
류수영씨 이번편에서 대박이였고 다른회와달리 열심히하는모습 상당히좋았네요. 단독군장으로 전투화에 총까지 메고달리는게 여간힘든일이 아닐텐데요~ 프로그램이 흥했으면 좋겠네요 크크 오랜만에맘에드는 프로그램이나와서 기분좋습니다 다음번에는 12사단 인제로가서 포병으로 들어간다고하더군요 크크
13/04/30 11:33
서경석씨가 오해를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 같은데 공감은 되더라구요.
또 프로그램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보면 서경석씨가 제일 진지하게 행동하고 있어서.. 관등성명이나 칼같은 존댓말이나 훈련 임하는 모습이 제일 현역같죠.
13/04/30 13:25
실제 군생활도 잘했습니다. 서경석씨 연예사병 가기전까지 같은 중대에 있었습니다.(저보다 후임) 선임들에게 굉장히 깍듯하게 대했습니다.
축구할때도 몸사리는 것 없이 엄청 뛰어다녔고요. 제 기억에 서경석씨 30살에 군대 왔는데 중대장 보다 나이 많았어요 원래 보직이 자동차 정비병인지 운전병인지 헷갈리는데 대전에 있는 공병부대 소속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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