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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4 20:52
초반, 노력은 하지만 어리버리한 허당이라는 이미지 -> 김구라와의 데스매치에서 존재감 획득 -> 오픈패스게임에서 폭풍같은 러쉬 작렬 -> 존재감이 빛을 발휘하자 다른 플레이어들의 견제 -> 그러나 그들의 견제는 폭풍을 막지 못했고 감동의 골든마우......아니 우승!!!
드라마가 참...크크크
13/07/14 21:05
6회 처음 보는데 왜 제가 손이 떨리고 화가 나죠... -_-
저기서 흥분하지 않고 페이스 안 잃으면서 침착하게 이끌어간 홍진호선수가 정말 대단한 거네요. 저는 표정관리도 안 됐을 거 같아요.
13/07/14 21:15
데스매치 인디언 포커에서 카드 카운팅을 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 낸게 터닝 포인트 였습니다.....참가자들 사이에서 김구라를 상대할 유일한 대항마? 로 인식되던 홍진호가 전면에 나오게된 계기였고 이로 인해 다른 참가자들이 견제, 고립 - 오픈패스에서 홀로 단독으로 이 상황을 완벽히 돌파 하며서 지니어스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 냈죠....오픈 패스를 준비한 제작진이 이 헛점을 아무도 못찾고 넘어갔다면 얼마나 아쉬웠겠습니까? 알아낸다 해도 연합을 잔뜩 모은 집단이 눈치 채기라도 한다면 좋은 카드 가져갈려고 서로 정치 싸움하는 뻔한 그림만 나왔을테지요.....그런데 정말 최고의 그림이 나올 상황이 연출되었으니 제작진이 홍진호에게 얼마나 감사했을까요 크크크~
성규와의 전략 윷놀이에서 사실상 결승전급 퀄리티를 뽑아냈구요.....5:5 게임에서 다들 정보에만 집착하는동안 게임 자체를 새롭게 해석하는 우승자다운 수준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 결승전 2라운드에서 "결" 외치며 3점 먹어 갈때마다 전율이 쫙 쫙 왔습니다~ 합이 없는 라운드에서 결을 먹는 모습.....승부처 9라운드에서 결을 먹으며 +6으로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모습......키야......이번 주말은 홍진호에 취했습니다!!!
13/07/14 21:23
더 지니어스 1편만 보고 안봤는데 하이라이트 재밌네요...
그런데 홍진호선수가 계속 이겨서 재밌는거 같네요 크크 응원하는 주인공이 이기는 내용이라 크
13/07/14 21:28
인디언포커에서 카운팅해서 반전시킨거랑 오픈패스의 상황 반전도 기가 막히지만
성규와 했던 전략 윷놀이는 진짜 사람을 애틋하게 만드는 편집까지 대단했네요...
13/07/14 21:31
방송 보다보면 지니어스 PD (혹은 작가거나...... 아무튼 연출진) 가 골수 스덕으로 보이는데 홍진호가 기대이상의 역할을 해주면서 화제몰이와 분량과 지니어스의 이름에 걸맞는 상황을 연출해줬으니 정말 좋았을꺼 같습니다 크크 덕후로서 그보다 기쁜 상황은 없을듯
13/07/14 21:33
다시보니 6화는 정말 통쾌하군요!!! 자기는 승부에 연연 안한다 죽어도 좋다는 마음가짐이다라고 계속 쿨한척 말하는 김구라가 탈락 하고 한참이 지난후 진행된 결승전에 게스트로 나와서 계속 자기 떨어진게 앙금 남았다고 말하고 있다니...참나~
그리고 나서 결승전 1라운드에서 홍진호는 새감슴이다 라고 하다가 한판 가져가자 홍진호는 운이 좋은거다~ 홍진호가 했던 카드 카운팅은 (본인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으면서) 상대방도 할 수 있는거다 라는 식으로 홍진호 깎아 내리기에 여념이 없었죠.....결국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홍진호가 가져갔고 그동안 프로 초반과 다르게 김구라는 별다른 말없이 앉아 있었습니다 자신을 이기고 준우승 밖에 못하면 열받을거라면서 자신을 배신했던 상대방을 응원했던 이준석....자신을 떨어뜨린 상대를 소심쟁이에 운빨이라고 몰고 갔던 김구라....사람 그릇의 차이라는건 의외로 쉽게 들어난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13/07/14 22:40
저도 그 표정 다 보였습니다 보고나니 더 통쾌 하더군요 크크크크 그이후 홍진호가 계속 다이 하자 김구라는 본인의 페이스에 말렸다고 생각하며 뿌듯해 했지만 사실 그것은 카드 카운팅을 하기위해 홍진호가 의독적으로 카드들을 버리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과를 알고 보니 속이다 시원합니다 진짜!
13/07/14 21:36
vs김구라전은 보는 내내 짜증이 나네요
그리고 vs성규전이 가장 피말리고 힘든 싸움인거 같고 오픈패스편은 지니어스 시즌1 최고의 명장면인거 같습니다 시즌2가 굉장히 기대되네요
13/07/14 21:38
이제보니 6회 데스매치에서 김구라는 이상할 정도로 승부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말을 계속하네요
이런 컨셉의 방송에서 승부에 연연해하지 않는 게 절대 좋은 게 아닌데... 정말 "내가 김구라고, 이까짓 거에 목숨걸지 않아도 오래 갈 수 있다"는 생각이 강했던 듯 합니다
13/07/14 21:39
오히려 그게 '나는 승부에 제일 집착하고 있다'는 걸 은연중에 드러낸 것 아닐까 해요. 인디언포커에서 아닌 척 하면서 심리전 열심히 썼죠.
13/07/14 21:41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지요? 본방으로 보면서도 딱 알았습니다.....김구라 떨어지고 싶지 안구나....그런데 떨어질거 같으니까 저러는거구나
13/07/14 21:46
전 다르게 생각했는데 그당시 홍진호의 행동을 비꼰다는 의미로 게속 강조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출한거 같아요
특히 배팅때 보여준 행동에서도 불만을 대놓고 표출하고요
13/07/14 21:53
아 제가 말을 좀 잘못했나 보네요
그러니까 내가 김구란데!! 질 것 같으니까 불안해서 계속 저러는 것 같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ㅜ
13/07/14 23:15
일종의 샤킹이죠 크크 본인의 불안감을 숨기면서 상대방의 신경을 건드리는..
특히 누구보다 절실하게 임했던 홍진호였기에 그런 식의 샤킹이 잘 먹혔을거라 봅니다. 물론 클라스 차이가 너무 나서 결과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죠 흐흐
13/07/15 11:35
딱 봐도 보이네요 승부에 집착하는 게....승부에 집착안하면 아쉬워 할 때 아쉬워 하고, 좋을 때 좋아라 합니다. 집착을 하니까 감정표현을 못하고 좋지도 싫지도 않은 척 하고 있는 거죠.
13/07/14 21:41
게임 하나하나 보면 콩은 모두 중상위권은 했던 것 같네요 차민수씨는 결승전에 게임 끝날때까지 합 하나도 못찾는 거 보고
신기했었구요
13/07/15 11:36
7화의 오픈패스는 진짜 지니어스 최고의 명장면인 것 같네요. 아무도 눈치 못챈 틈을 홍진호 혼자서 발견해 돌파하는 장면은 진짜 홍진호 팬이든 아니든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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