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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2/26 16:33:43
Name 마빠이
File #1 20151226000696_0.jpg (47.0 KB), Download : 39
Subject [동물&귀욤] '삼시세끼 ' 밍키-사피 근황


http://m.news.nate.com/view/20151226n08298

시골에서 키우는 강아지니 진드기는 그려러니 하겠는데 진짜 사피 표정이 우울해 보이네요..
게다가 밍키는 어디 아는사람이 입양해 간것도 아니고 10만원에 팔렸다니깐 뭔지 모르게 불안한 느낌이 들고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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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6 16:36
수정 아이콘
에디만 멀쩡한건가요 ㅠㅠ
15/12/26 16:44
수정 아이콘
에디는 옥택연이 직접 입양했죠

최초 밍키를 입양하려고 했는데 거절당하고 에디를 입양해 갔습니다.
15/12/26 16:44
수정 아이콘
시골에서 나이많은 어르신이 키우면 뭐 별수가 없죠..
애완용이기는 한데 그냥 풀어놓고 편하게 키우고 하니까..
아무래도 미용 이런건 거의 못받고..
Magicien
15/12/26 16:45
수정 아이콘
시골 강아지인데 뭐 당연하죠...
옥택연이 밍키 데려가려고 그랬는데 못 준다고 하더니
10만원에 팔아버렸다는건 좀 충격이네요
마나통이밴댕이
15/12/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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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에 옆집하고 바꾸지는 않았으면......하는 바람이...
일체유심조
15/12/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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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긴 하지만 시골에선 원래 저렇게 키우잔아요.
15/12/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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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할머니가 밍키 주는거 완강히 반대했다고 들었는데..
애초에 차라리 옥택연한데 20만원에 팔지...
15/12/26 16:57
수정 아이콘
빙구가 10마논은 더 줬을껀데...
아이고 빙구야...
지나가다...
15/12/26 16:57
수정 아이콘
뭐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보니 좀 짠하네요.
alphamale
15/12/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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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도 흙수저 금수저가 있네요 흙
15/12/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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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목욕안햇다고 개입장에서 불행할까싶기도해요 시골에서 뛰어놀면서 살텐데 어찌보면 에디보다 나은거아닌가요?
보로미어
15/12/26 17:44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돈 수백 들여서 매달 관리하는데 집에만 있는 강아지와, 촌에서 자유분방하게 크게 둘 수 있는 강아지 둘 중 무엇이 행복할까..
제가 개라면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크크
헤르져
15/12/26 17:25
수정 아이콘
밍키는 생존해있을확률이 거의 없겠네요...
카페르나
15/12/26 17:42
수정 아이콘
저도 딱히 불행해보이진 않은데... 오히려 도심에서 키우겠다고 수술시키는게 더 잔인하다고 느껴서요..
효연덕후세우실
15/12/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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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골개인데 의미부여하는 게 웃기네요. (처음 의견 제기한 사람에게 하는 말입니다.)
츠네모리 아카네
15/12/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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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살면 진드기 달고 사는건 당연한거고요.
시골에 사는 개들 다 비슷비슷하죠. 초췌한 모습 등등..
15/12/26 18:06
수정 아이콘
시골개는 멍멍탕만 되지 않는다면 도시개보다 좋은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개한테 산책갈래하면 날뛰는영상들보면 참불쌍하단 생각이 들어요.
사비온
15/12/26 18:33
수정 아이콘
다들 시골개에 대한 환상이 좀 많으신 거 아닌가 싶네요. 제가 시골 살아서 주변에서 강아지들 많이 보는데. 눈에서 진물이 뚝뚝 흘러내리고, 귀 떨어져나가고, 다리 절뚝 거리는 개들이 태반입니다. 먹이도 제대로 못 먹어서 아프리카 난민처럼 뼈만 앙상한 개들도 많고, 가끔 밤에 보면 어디서 다른 개한테 물린 건지 아니면 뭘 크게 다친 건지. 거의 죽을 듯한 소리로 깨갱대면서 슬프게 우는 소리도 들리고....... 도둑 방지용으로 개를 키우는 경우에는 산책이고 나발이고 평생 개목줄에만 묶여서 사는 강아지들도 많고요.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게 좋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도시에서 관리 받고 사는 개들보다 딱히 더 많이 행복할 것 같진 않던데요.
하쿠나마타타
15/12/26 19:29
수정 아이콘
시골개야 뭐... 잔반처리용인 경우도 다반사고요 흐흐
개밥그릇에 짬내나면 개한테 못다가갑니다 입에서 음식물 냄새가 너무 심해서요.
15/12/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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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그냥 빙구한테 주지.. 방송상이긴 하지만 빙구도 정많이 주던데..
동물병원4층강당
15/12/26 19:38
수정 아이콘
진드기 붙어서 가려워서 하루종일 긁고.. 아파도 제대로 된 진료 하나 못받고.. 접종? 심장사상충? 그건 뭐임? 하면서 밖에서 자라는 아이들일텐데... 아프리카에서 접종 제대로 못받고 무수히 죽어나가는 어린아이들과 뭐가 다를까 싶네요.

시골 어르신들의 인식이 그래서 치료를 못받아서 불쌍한거지, 원래 시골개니까 그렇다는 생각은 좀....
겟타빔
15/12/26 19:42
수정 아이콘
시골개가 도시개보다 관리못받을걸요? 시골개가 도시개보다 행복할거라는건 그야말로 편견이죠
카오루
15/12/26 19:47
수정 아이콘
거야 떠돌이개는 시골에서 불행한거 맞는데

풀어놓고 기르는 시골개 + 주인있음 은 시골개가 낫죠....2마리이상 큰집에서 키우지 않는이상
속박된 환경+외로움이 정말로 안좋은데

자유로운환경+먹이공급 잘됨+눈물자국심하지 않음 + 동료 개 있음 + 살 통통함 으로봐서는 왠만한 도시개보다 훨 더 행복해보이네요
15/12/26 22:24
수정 아이콘
매일 산책만 30분~1시간 시켜준다면 압도적으로 도시개가 행복합니다.
사람하고 똑같아요. 자유롭게 살라고 비바람 피하는 수준의 움막에서 밥만 세끼 먹고 자연 속에서 사는 것과 같죠. 그런 삶이 좋은 분도 있겠지만 문명생활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대부분 안 그럴겁니다. 개도 따듯한 방에서 뒹굴거리며 하루에 한번 바깥 공기 좀 쐰 다음 들어와서 이불 속에 쿨쿨 자는게 훨씬 행복해보이던데.
도시의미학
15/12/26 22:44
수정 아이콘
저희 개는 시골개보다 행복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비오는 날만 빼면 하루 1시간 이상 산책은 기본이고 (하루에 2-3번씩 데리고 나가서 한시간 이상 채웁니다.) 사료 간식 등등 좋은거 먹이고... 아픈건 치료해주고 잠은 여름에는 시원한 에어컨, 겨울에는 따뜻한 장판위에서 재우거든요. 물론 사랑도 많이 주고요.

시골에 있는 개들도 실상 보면 풀어놓고 마음껏 키우는 개들도 많은 편은 아니에요. 대부분 산책은 커녕 목줄만 해놓고 지내니까요.
15/12/26 22:44
수정 아이콘
다른 야생성 심한 동물을 억지로 인간이 사육하는 경우면 뭐 관리고 자시고 불행하겠지만 개는 동물중에 가장 이런쪽으로 발달한 동물이라...이것도 나름의 진화? 환경보다 주인의 사랑도 중요한 동물이죠. 인간위주의 '관리'가 동물의 행복을 결정한다는게 오만해보이지만 개에게 있어서는 그 말이 아주 틀린건 또 아니라고 봅니다...물론 시골개가 무조건 불행하다는건 아니고 자유롭게 좁은곳이 아닌 넓은곳에서 뛰어다니는것역시 활동성 높은개에게 행복의 한 요소가 될순있겠죠.

그리고 시골에서 개에대한 인식이라는게 평균적으로 행복과는 거리가 먼 것도 사실입니다.
무개념 주인도 많지만 최소한 반려견 기르면서 산책한번 안 시키고 집에만 뒹굴거리게 하는게 정상이 아니라는건 압니다.
근데 시골에서 목줄묶어놓고 지내는 개에게 따로 시간을 들여서 산책을 한다는 그런 개념이 잘 퍼져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거든요
시골사람을 비판하는게 아닙니다. 반려견이라고 해도 어차피 동물일뿐인데 인간이 반려견에 안 맞추는게 뭐가 비판받을일이겠습니까.
다만 개의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얘기할때 시골사람이 과연 반려견에 대한 배려가 있는가? 하는걸 묻고 싶네요. 주는음식, 질병관리, 욕구충족..
그리고 아직도 시골에는 복날 보양식으로 먹기위해 겸사겸사 개를 기르는 곳도 많고요.
케이브바이케이스야 어딜가나 진리지만 시골개가 도시개보다 행복하다..물론 그런경우도 있겠지만 저는 반대경우가 훨씬 많다고 봅니다.
15/12/26 23:42
수정 아이콘
애초에 풀어놓으면 개들은 행복할거다라는 생각 역시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에 불과하죠. 원래부터 개라는 생물 자체가 사람에게 의존하도록 진화한 생물인데 말이죠.
ProtossArchon
15/12/27 00:19
수정 아이콘
개 잡아먹는 나라에서 크게 놀랄 일도 아닌 것 같네요.
진심으로 저런 강아지들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평소 관리도 제대로 안하고, 10만원에 팔아넘길 거면 애초에 왜 키운답니까. 개는 개답게 키워야 한다고요? 개답게 키우는게 뭔데요? 지네들 타는 차는 때되면 점검도 받고 엔진오일도 갈고 고장나면 호들갑 떨고 고칠거면서, 아무리 동물이지만 한지붕 아래서 같이 사는 생명을 저따위로 키우다가 헐값에 넘겨버리는 걸 보면 정말 울화통이 터집니다.
현직 수의사가 맥주 한잔 하고 써봤습니다..
동물병원4층강당
15/12/27 01:02
수정 아이콘
으흐흐 저도 술 한잔 했습니다만 위에 쓴 내용이랑 의견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원래 시골개니까 그렇다는 의견은 좀.......
The)UnderTaker
15/12/27 01:07
수정 아이콘
진짜 풀어놓고 방종하는 시골개가 무조건 행복할거라는건 그냥 아무것도 몰라서 하는소리죠.
15/12/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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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개가 훨씬 불행하죠; 사람짬만먹고 안좋은 환경서 피부병 걸려서 미친듯이 긁어대는 개들이 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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