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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6 22:24
연예인 마케팅이 언제나 남으니까 하는 건 아니고, 오히려 없는 살림에 '이거라도 안 하면 정말 노답이야' 라며 울며 겨자먹기로 하거나 회생이 힘들어 보이는 게임이 마지막 뽕을 뽑으려고 하거나 마지막 발악으로 하는 곳도 많습니다. 저희 회사게임 같은 경우는 초반에 스타 마케팅 + 공중파 광고에 엄청나게 힘을 실었는데 그 덕분에 엄청난 적자가 발생해 게임이 구글 플레이 매출 10 위권을 꾸준히 점령하고 일 매출이 수억을 찍어도 그거 메꾸는 데에 시간이 한참 걸리더군요.
영웅의 군단의 경우는 지금 구글 플레이 차트를 보니 매출 순위 59위, 카카오 플랫폼에 붙은 버전도 74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제 기억에 최근 몇 달 사이 꾸준히 하락세를 찍고 있습니다. 사실상 순위권 재진입을 위한 마지막 발악이나 마지막 뽕뽑기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6/04/06 23:17
아 진짜 관계자가 나타나셨네요 크크크 마지막 발악이라니 이번에 잘 안되면 영웅의군단에서 하는 이 공격적 스타 마케팅도 못보는 건가요? 바뀔 때 마다 대세 걸그룹이 해서 보는 맛은 있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잘 됐으면 하네요~ 게임산업들도 많이 고전하는 모양이군요
16/04/06 23:40
뭐 마지막 발악이라고 해도 회사 존폐가 걸린 정도의 발악은 아니고, '이 캐시 카우의 수명을 조금이라도 연장시켜 보자' 라는 식의 발악이죠. 넥슨의 존폐가 영웅의 군단 '따위에' 걸려 있는 건 아니니까요.
다만 회사 단위가 아닌 해당 프로젝트 단위로 보면, 영웅의 군단 사업 담당자이야말로 지금 똥줄이 탈 사람들이고 개 까이고 있을 사람들이고, 매출이 6~70 위까지 떨어진 누가 봐도 하향세인 게임에 한창 핫한 아이돌을 쓰자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클 확률이 농후한 극약 마케팅 처방을 지시할 사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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