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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0 22:35
솔직히 이쯤되면 의리로 보는 드라마가 돼가는거 같습니다.....
도대체 뭘 어쩌자는건지.... 뒷이야기를 준비하긴했는지... 티리온은 여왕님 진정하시옵소서밖에 모르고.... 대너리스는 화염면역속성과 치트키 드래곤만 가지고도 칠왕국을 제패할만할거 같은데, 배나 기다리고있고... 존은 말그대로 아무 생각도 없기때문에 아무생각도 없고.... 멜레산드레는 구경군1, 양파형은 구경군2, 리틀핑거는 뭘 했는지 나오지도 않지만 암튼 생각한대로 되고....... 산사는 대놓고 나 흑화해서 통수치고 민폐할거임하고 썩소..... 레드킵은 무슨 하우수오브카드고..... 어익후....노답이다 노답.....
16/06/21 00:02
근데 사실 원작도 많이 그래요..
대너리스는 도대체 바다를 건너갈 생각은 있는지 그렇다고 얻은 도시들을 제대로 지배할 마음은 있는건지 의문이고 산사는 계속 속터지게 만들고..
16/06/20 22:55
아직 8화까지밖에 보지 않았지만,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다음 시즌을 기다리는 것이 작년처럼 절실하지 않을 듯합니다.
캐릭터들의 이미지도 무너지는 것 같고, 내용 전개도 너무 답답하게 늘어지는 기분이네요. 일부러 지지부진 하면서 마틴옹의 다음 책이 나오길 기다리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16/06/21 01:10
저는 책 다 읽었는데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크크
시각적으로 화려하지 않은 킹스랜딩의 정치적 암투나, 정복은 해서 지배는 하고 있지만 통치는 못하는 용엄마네 이야기도 취향에 맞아서요.
16/06/21 01:04
이번 9화는 정말 역대급이었습니다. 보면서 놀랐네요. 돈을 대체 얼마나 쏟아부은거야...크크 이번시즌 제작비는 9화에 몰빵한게 분명합니다!!
16/06/21 10:27
9화 개돌씬은 글래디에이터, 반지의 제왕에 버금 가는 역대급이었던 것 같습니다.
홀더도어씬과 더불어 이 두 씬만으로도 이번 시즌은 뽕 뽑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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