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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28 09:35:19
Name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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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엠팍
Subject [스포츠] 펠레와 마라도나의 대화




역시 역대 세계최고가 되려면 성격이 더러워야 하는듯...

동료들을 확 휘어잡을 수 있는...



농구의 쪼잔형님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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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nderthal
16/06/28 09:40
수정 아이콘
86년 월드컵 우승은 마라도나 혼자서 일궈낸 것이 아니라 부르차가, 발다노 같은 동료 선수들의 힘도 컸지만 어쨌든 마라도나가 구심점이었음을 부인할 수는 없죠...--;;
Galvatron
16/06/28 10:14
수정 아이콘
6경기 5골 5어시인데 원맨 하드캐리라고 봐도 전혀 문제없죠
Neanderthal
16/06/28 10:2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그런 느낌이 드는 게 서독과의 결승전 잔상이 많이 남아서인것 같아요...
마라도나의 킬패스를 마무리하는 결승골을 터뜨린 부르차가...--;;
16/06/28 11:10
수정 아이콘
그런 느낌이 드는게 아니라 부루차가는 대회에서 매우 잘한게 맞습니다.
16/06/28 09:47
수정 아이콘
펠레 마라도나는 평소에 티격태격하던데 실제로 사이는 나쁘지 않은듯... 그냥 언론에게 화제거리 주기위해서 일부러 티격태격하는것 같기도 하고
에버그린
16/06/28 09:53
수정 아이콘
그냥 송대관 태진아 같은 관계인듯
시린비
16/06/28 09:47
수정 아이콘
그치만 그때의 축구와 지금의 축구도 다르고... 메씨불쌍
Cazellnu
16/06/28 09:48
수정 아이콘
안끼워줘 돌아가
16/06/28 09:49
수정 아이콘
뭐... 저런얘기를 할만하기도 하죠 저 아저씨들은...
16/06/28 09:52
수정 아이콘
단체 스포츠에선 리더가 지랄좀 해줘야죠.
펠레/메시/조단 등등 지랄 할수록 성적이 잘 나오긴 하는거 같아요.

물론 지랄해도 개기지 못할만큼 실력이 되야...
Neanderthal
16/06/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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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핵심이죠...실력은 없으면서 지랄만 하면...--;;
그리고 가운데는 혹시 마라도나를 메시라고 잘 못 쓴 거 아니신가요?...--;;
16/06/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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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네요
펠레/마라도나/조던 입니다 ㅠㅜ
16/06/28 10:26
수정 아이콘
팀 던컨 : ????????

- 2011년 팀 멤버가 점점 초라해져 가는 상황에서 라커룸에서 코치 팝이 한탄했다.
"이놈들아, 네놈들은 대체 뭐냐!"
진지 빨고 포포비치에게
"제 이름은 팀 던컨입니다. 이 팀에서 12년을 뛰었습니다."

- 플레이오프 중 자유투 성공률이 워낙 저조하자 성이 난 포포비치가 선수들을 내 보내면서
"이제부터 자유투 실패하는 놈들은 사비를 털어 나에게 차 한대 사 내라."
그러자 이 날 일곱개 던져 하나만 성공해 포포비치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던컨 왈...
"무슨 색깔이 좋겠습니까?"

- 애틀란타 백화점을 어슬렁거리다가 자신의 열혈팬과 만난 던컨. 팬은 던컨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던컨은 그 팬을 빤히 바라보다가 대답했다.
'야. 핫도그 먹을래?'
던컨은 어안이 벙벙한 팬에게 핫도그를 사주고 종이에 사인을 해준 뒤 헤어졌다.
'친애하는 크리스(가명)에게, 핫도그를 사랑하는 팀 던컨이.'

- 휴스턴과의 치열한 경기 도중 4쿼터에 휴스턴이 작전타임을 부르고 복잡한 작전을 설명하는 와중에, 던컨은 슬쩍 휴스턴 벤치에 들어가 작전을 엿듣고 있었다. 보다못한 휴스턴 감독이 던컨을 쫓아낼때까지 던컨은 표정하나 안바뀌고 귀를 기울이고 있더라...
(2014 플옵 인디애나의 랜스 스티븐슨이 히트 벤치로 가서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
동굴곰
16/06/28 10:35
수정 아이콘
이건 다른의미로 정신세계가...?
이시하라사토미
16/06/28 10:47
수정 아이콘
던컨형님은 파도파도 웃긴얘기만...........
16/06/28 11:04
수정 아이콘
마라도나가 잘 하긴 했지만 펠레와 비교되긴 좀...
월드컵도 대놓고 의도적으로 손으로 골 넣은 가짜골 덕분에 우승한 거죠.
세츠나
16/06/28 11:11
수정 아이콘
막상 펠레는 마라도나를 본인급으로 인정해주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속마음은 다르려나...
한쓰우와와
16/06/28 11:31
수정 아이콘
그 골 직후에 혼자서 잉글랜드 수비를 초토화시킨 원더골은 무시하시는군요.
인성에서 까일 수는 있어도 실력에서는 충분히 펠레급이라고 봅니다.
16/06/28 11:36
수정 아이콘
최소 3-1로 이긴 것도 아니고 2-1로 이겼죠.
원더골이건 패널티킥이건 한골은 한골이고 손으로 넣지 않았다면 어찌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축구에서 절대 나오지 않아야 할 손으로 골을 넣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죠.
에버그린
16/06/28 12:07
수정 아이콘
당시 영국언론이나 선수들도 마라도나의 2번째 골을 얻어맞고 어차피 신의 손이 아니었어도 영국이 졌을거다라고 했었습니다.

"첫번째골이 무효라도 어차피 마라도나한테 추가 골을 먹고 졌을 것이다." 라고

마라도나와 직접 싸운 영국선수들이 말이죠.
마라도나 신의골을 빼도 1-1 이지 아르헨티나가 져서 탈락하는것도 아닌데 86월드컵을 신의손 덕분에 우승했다고 하는건 좀 아니죠.
Real Ronaldo
16/06/28 12:39
수정 아이콘
스포츠에 가정은 없다지만
그 1골 넣는게 생각보다 쉬울수도 있지만 매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마라도나도 머리로 넣지 않고 어떻게든 손을 사용해 넣은거구요

잉글 선수들이나 언론이 졌을 것이다 라고 했을지언정
막상 그 골이 노골로 선언됐다면 경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니까요
신의 손 덕분에 우승했다고 말은 못하지만 엄청난 영향을 끼친 것은 맞다고 봅니다
한쓰우와와
16/06/28 12:45
수정 아이콘
영향은 끼쳤겠죠.
하지만 같은 그라운드 위에서 뛰던 선수들의 증언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한쓰우와와
16/06/28 12:0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래서 인성은 인정을 못하는거죠.
하지만 그 직후에 보인 골이나, 다른 경기에서의 활약을 보았을 때, 마라도나의 실력은 충분히 펠레급이라고 볼 수 있지 않나요?
전 오히려 유럽에서 활약한 적이 없는 펠레보다, 이탈리아에서 중하위권 팀을 혼자서 리그 우승으로 끌어올린 마라도나가 축구 실력면에서는 한수 위라고 생각합니다.
갈색이야기
16/06/28 13:43
수정 아이콘
근데 유럽에서 활약한 적이 없다고 하기도 뭐한게........

산토스 끌고 유럽 와서 유럽 최고의 팀이라고 자부하던 팀들을 몇 번씩 잘근잘근 밟아줬거든요.

유럽 팀들과 무려 132경기를 했고, 거기서 143골을 넣은 게 펠레입니다.
아우구스투스
16/06/28 13:48
수정 아이콘
산토스 이기려고 몇달 합숙까지 했었죠. 레알같은 팀들이 그랬을정도죠.
한쓰우와와
16/06/28 14:16
수정 아이콘
갈색이야기 // 그래도 친선경기와 유럽 리그에서 뛴 것과는 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 프로팀이라면 원래 매일같이 같이 훈련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합숙을 한다고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 같은데요...
이건 제가 당시 유럽 프로팀들의 훈련 방법을 잘 모르니 단언은 못하겠습니다만...
16/06/28 15:40
수정 아이콘
펠레 당시엔 유럽과 남미축구 실력차이가 별로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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