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언의 칼-하인쯔 루메니게 의장이 'FAZ'와의 인터뷰에서 :

FAZ : 펩 과르디올라와의 협력이 어렵지 않았습니까?

루메니게 : "그는 때로는 강하게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었지만, 항상 프로페셔널했습니다. 펩은 최고라고 할만한 인물이었죠. 다만 그러한 부분에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선수가 부상을 당하고,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지 못했을 경우 그는 감정을 잘 주체해내지 못했죠. 그는 감정을 유지하는 측면에 있어서는 항상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런 부분까지 제어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훈련, 전술, 포메이션과 같이 감독의 기본적인 권한에 대해서는 간섭을 하지 않습니다."

FAZ : 이 것은 과르디올라의 뒤를 이을 카를로 안첼로티에게도 해당되겠군요

루메니게 : "그는 이 것을 믿지 못했습니다. 카를로는 AC 밀란이나 다른 구단들에서는 회장과 함께 식사를 해야되었다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경기에 나설 포메이션과 전술을 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설명해야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팀에서는 경기 시작 30분 전에 우리의 언론담당관에게 문자메시지로 포메이션이나 알려주면 된다고 말해주니까 그는 대단히 놀라워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전술에 대해서는 별 흥미가 없습니다. 킥오프 후에 확인할 수 있는 일이니까 말이죠."

안첼로티 : 뭐??? 간섭을 안한다고??
그동안 안첼로티가 거쳐왔던 팀의 구단주들 - AC밀란(베를루스코니)-첼시(로만)-레알 마드리드(페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