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서 지적해주신 대로 '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지도 않고 무언가를 하느냐'에 대해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습니다. 명백히 제 잘못이고, 제 섣부른 판단과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특히 제작사인 나딕게임즈와 퍼블리셔인 넥슨에-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
- 명백히 모든 일이 본인 잘못임을 변명없이 인정함
" 지금까지 저를 좋게 보아주신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드려 면목 없습니다."
- 소비자에게 쓰잘데기 없이 시비걸지 않고 그냥 면목하다고 함
"그리고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일에 있어 회사 측은 저를 많이 배려해주시고 걱정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미 지난달쯤 녹음을 마쳤고 그에 상응하는 정당한 대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니 부당해고라는 표현은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로 인해 생기는 오해와 비난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앞으로 언제든지 잠재적으로 같이 일 할 가능성이 있는 업계 사람들에 대한 확실한 태도 표명으로 밝은 미래에 대한 여지를 남김
이 글이 처음 올라왔을때 대부분의 반응은 '이게 무슨 사과문이냐 죄 변명투성이네' 였고 실제로 저 글은 사과문도 아니었지만 그 이후 트위터리안들의 망언 퍼레이드로 인해 상대적으로 굉장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명문으로 보이는데다가 (실제로도 내용은 몰라도 형식적으로는 굉장히 잘 쓴 글이 맞고)
심지어 입정 표명일뿐이지만 마치 사과문처럼 보여지는 착시까지...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