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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31 15:50
생각지도 못한 선곡이라서..........?
그냥 홀로 궁예해봅니다. 탱 단콘 다녀오신 분 후기 좀 적어주셨으면.....
16/07/31 16:58
이게 태연 콘서트 첫날이었고, 세트리스트를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태연이는 먼저말해줘라는 무대를 끝내고 들어가고 VCR이 나오는 때가 이때었는데, 무대후 VCR이 나오면 가수 준비시간이라 해당 가수 이미지 VCR등이 나오면서 시간을 벌게 됩니다.
콘서트에 익숙한 팬들은 당연히 이번에도 그럴거라 예상하고 VCR을 보고 있는데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가슴 깊숙이 묻어놓았던 기억 하나를 꺼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라는 멘트가 흘러나오고 잠깐의 텀 이후, 아직도~ 하는 태연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VCR은 아직 돌아가는 중이고, 노래를 기대하지 않았던 팬들은 VCR에서 나오는 태연의 녹음음원이 깜짝 선물이 되어서 감탄이 저절로 나온것이고, 이내 환호성을 자제하고 노래에 집중하게 된겁니다. 이번 콘서트에서 팬들의 평이 좋은 VCR이 이 기걷시와 브루노 마스의 Uptown Funk 커버입니다. 이 VCR이 노래에 집중 했다면 Uptown Funk는 노래도 노래지만 노래 분위기에 맞는 VCR영상의 재기발랄함이 팬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었죠. 요약하자면 기대치 않았던 노래를 기대치 않았던 순간에 듣게 되서 심쿵하게 된거라고 보시면 될거에요.
16/07/31 16:31
처음부터 그랬지만
소녀시대를 지탱하는 기둥은 역시 태연인거 같아요. 태연이 없다면 요즘 인터넷에서 소녀시대 이야기가 나오기나 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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