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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3 12:49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을 높이 삽니다. 특히 극장판 엔딩은 정말이지 아이러니와 여운이 뭔지를 아는 엔딩이었죠.. 그에 반해 원작(리메이크판)은 너무 깔쌈해서리 오리지널 같은 질퍽한 맛이 좀 떨어진다고 할까요? 카르마 청산도 "사실 네 아이가 아니었어" "사실 네 어머니가 아니었어"가 되어버려서 너무 스무스하게 극복해버리고 말죠(그에 반해 오리지널은 업을 끝까디 업고 가다가 끝자락에 이르러서야 청산하게 되는데 어머니 호문클루스와의 대면씬에서의 감동은 정말이지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죠). 전개는 확실히 원작이 낫긴 하지만
16/08/03 12:53
오리지널만의 괴기스럽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매력있죠. 초등학교 저학년 때 첫방영하는 걸 어두컴컴한 저녁에 혼자 집지키고 있을 때 봤는데, 인트로에서 엄마 인체연성하는 장면에서 온몸에 소름이 돋았더랬지요.
16/08/03 12:58
완전 딴소리지만 우스개처럼 떠들던 것이 마치 진실처럼 정착되는 걸 보곤 하는데요.
저도 토가시로 농담 많이 했습니다만, 토가시는 앉아있는 것도 힘겨울 정도로 몸이 안좋은 상태입니다. 토가시 놀리는게 국민스포츠처럼 된 듯 해서...
16/08/03 14:17
그냥 연재할 때 꾸준히 후기로 아프다고 했습니다.
'변기나 의자에 앉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요통이 괴로운 것은 병원에 가는것마저 어느정도 회복한 후에야 가능한 것.' '10단계중 10정도로 아플때에는 1cm도 움직일 수 없다.' '식사 제한을 풀고 운동을 추가했다. 산책 50m도 유지하지 못해서 쇼크.' 이렇게요.
16/08/04 09:30
아마 본인이나 부인도 이런 상황을 알고 편집자들도 이해를 해서 (그나마 게임 정도나 할 때 많이 움직이지 않고 고통을 덜 느끼니) 내버려 두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음, 제가 지난번에 허리를 다쳐서 한 두어달을 못움직일때 집에 누워서 게임만 해서 그런건 아니고요...
16/08/03 13:03
크크 어제 막 다 봤는데 참 신기하네요.내용도 길지 않고 좋더라고요.만화만 봤으니 다음은 애니로 봐야겠네요.마지막 프로포즈도 감동이었습니다.근데 에드 나이가.....
16/08/03 13:04
강철의 연금술사는 일본만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인 용두사미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당시 일본만화 3대장이라 불리던 원나블 중에 나루토, 블리치는 스케일 키우기나 파워인플레 감당못하고 짜부라진 작품이라고 봐서...(원피스는 보다가 말아서 요즘 어떤지 모르겠네요.)
16/08/03 13:10
원피스는 스케일 키우기나 파워인플레를 최소화하려고 처음부터 여러 장치를 해둔 만화라 초반보다야 인플레가 있지만 그리 심한 건 아닙니다.
16/08/03 13:28
원피스 여전히 볼만합니다.신 칠무해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풀어낼 거도 많고요.단지 동료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각 섬에서 보내는 기간이 좀 많이 길어졌습니다.동료 하나하나 다 챙기려다가 전체 구도가 좀 안 살더라고요
16/08/03 13:24
오리지날, 브라더후드 둘 다 봤고 둘 다 정말 명작이죠. 2003년인가.... 서코를 지인 따라서 처음 갔었는데, 하가렌 하는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그래서 하가렌이 뭔데 저런데... 궁금해서 검색해보고 다 봤었죠. 만화는 못봤네요. 그때는 완결 나면 찾아보자 했었는데... 그게 지금 생각났어요. 크크크 언제 함 봐야겠네요.
16/08/03 13:50
요즘 공부한다고 리메이크판 네번째 정주행중인데 다시 봐도 재미있습니다
보통 본건 지루해서 스킵하면서 보는 타입인데 이건 스킵없이 계속 보게되네요 전공이 일본어라 다행입니다 ㅠㅠ
16/08/03 13:59
재미도 재미지만 완성도 하나는 진짜 최고라고 봅니다. 10권 언저리로 끝나는 작품들도 후반부 가면 파워인플레가 생긴다거나, 초반이랑 설정에 충돌이 생긴다거나 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저 정도의 장편을 연재하면서도 그런게 거의 없죠. 개인적으로는 그냥 완벽하다고 봅니다.
애니는 아직 본 적 없는데 시간나면 한 번 봐야겠어요. 그런데 본문의 3번, 강철의 연금술사가 만약 점프에서 연재된거였다면 완성도 있는 시점에서 끝내지 못했을 가능성도 제법 크겠죠? 크크
16/08/03 15:52
소여사는 성격이 워낙에 똑부러지는 사람이라 편집부에서 뭐라고 하든 그냥 완결 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성귀족 보면 남들 시킨다고 고분고분하게 하는 성격 아닌게 바로 나오죠.
16/08/03 15:48
여담이지만 던파 일본서버에서 하가렌 콜라보 이벤트 했을때 자기 작품은 협동을 강조했기 때문에 치고받고 싸우면 안된다고 해서 하가렌 아바타를 입은 채로 결투장에 못들어갔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어디까지나 소문입니다만.
16/08/03 18:53
밝은 느낌의 그림체이 비해 내용이 어두운것이 놀라고 간간히나오는 개그신도 좋았고 작가가 여자였다는거에 완전 놀라고.. 무엇보다 임신 출산중에도 휴재란 없었고(토가시 좀 보고 배워라) 보통 애니로 만들어져서 오리지날 스토리로 흘러가면 이상하게 되는데 오히려 오리지날 팬이 만들어질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고 (개인적으로는 원작팬.. 이즈미 커티스가 안죽어서..) 뭐하나 깔수가 없는 만화죠. 후속작 은수저도 완전 재미있죠.
16/08/03 20:11
명작 인정합니다. 주제는 무겁지만 작중 분위기는 또 무겁지만은 않고 완성도는 말할 필요도 없고.. 완급조절을 정말 잘한 작품. 철학적인 내용도 많아서 더욱 보기에 재밌습니다. 안 보신 분은 무조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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