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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5 10:16
제가 중2때 저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아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후 작가의 신작 '하늘이여 땅이여'가 출간되자마자 용돈을 모아 서점으로 달려가서 구입을 했고 남은 용돈으로 초코틴틴을 하나 사서 집으로 돌아와 창밖으로 내리는 빗소리와 함께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는데 두권을 그날 밤동안 다 읽었고 책에 집중하느라 다 먹지 못한 초코틴틴은 흘린 눈물로 인해 눅눅해져있었죠. 그리고 고등학교 입학하고 작가의 책들을 하나둘 모으기 시작했는데, 기억나는 제목들이 가즈오의 나라, 코리아닷컴, 한반도 등등이 있네요. 그리고... 졸업할 때 고등학교 도서실에 전권 기증하고 나왔습니다...
16/08/15 10:22
한국 신문기자가 비행기에서 암살 후 하이재킹해서 북한으로 가는 얘기죠
911 전이라서 나올 수 있는 스토리인듯 아 근데 일본에 핵 떨구는건 작중작 얘기 아닌가요 무슨 소설 속에서 주인공이 쓴 시나리오인가 그런거지 진짜 떨군건 아니었던거같은데
16/08/15 10:58
저 책 때문에 당시 이휘소 박사가 한국 핵개발의 상징처럼 알려지기도 했었죠.
그렇지만 소설속 내용은 완전 허구엿고, 이휘소 가족이 출판금지 신청과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걸기도 했죠.
16/08/15 10:58
이 이후로 가즈오의나라 하늘이여땅이여 코리아닷컴 테크로 보면서 약물중독 사태를 빚었습니다
국뽕논란 차치하고라도 참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6/08/15 11:15
아버지께서 이런류 워낙 좋아하셔서 집에 책장하나가 국뽕류(?) 책들로 가득했었죠 . 바람의 파이터 완독하시고 다음주에 합기도 도장 나가시던 아버지 생각 나네요
16/08/15 13:35
크 중학교 때 이분 책 엄청 읽었네요. 황태자비 납치사건은 온 학교에 유행처럼 번지고...
지금은 책이 어디있는지도 모릅니다.
16/08/15 23:02
재밌다고 해서 본다본다하는게 아직 못보고 군에 있을때
신의죽음, 나비야 청산가자, 도박사, 천년의 금서 이런 별로 유명하지 않은 것들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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