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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7 12:23
박지성 맨유시절 경기를 보면 박지성이 퍼스트터치가 좋지 못한 편이라서 패스 받을때나 드리블 칠 때 몸에서 먼 곳으로 튕겨져 나가 볼을 뺏기거나 원치 않은 방향으로 드리블 하는 장면이 심심찮게 나왔죠. 근데 볼을 뺏겨도 다시 상대선수한테 들러붙어서 볼 소유권을 되찾아오거나, 볼을 못 뺏더라도 최소한 팀 동료들이 수비적으로 전환할 시간은 충분히 벌어다 줬습니다. 그런 모습 때문에 아직도 레드카페 같은데 가면 지성팍 같은 선수 또 없냐 소리가 심심찮게 나오는거죠
16/09/07 12:51
지금 봐도 박지성은 정말 엄청난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선수가 다시 한국에 나올 수 있을까라고 늘 생각합니다.
대표팀으로서 부담감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또 이런 걸 극복했기 때문에 박지성 선수가 역대 한국 최고 선수의 반열에 이름을 올릴 거라 생각합니다. 또 이렇게 인터뷰를 잘했기 때문에, 지금도 기억이 많이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16/09/07 13:09
이게 쉽지만은 않은게 국대 박지성이 커리어가 좋은 건 맞는데 박지성과 나머지 국대 차이 차붐과 나머지 국대 차이를 비교하면 차붐쪽이 차이가 더 클것 같으니까요...
16/09/07 13:14
차붐은 커리어 초반에 국대를 바짝 뛰고(아직도 최연소 센추리클럽 가입자입니다.) 독일 이후에는 국대 소집이 전혀 안됐던 케이스라 비교가 불가능할것 같긴 해요.
16/09/07 13:15
빼았긴 공에 대한 책임 의식은 1류 선수라면 포지션 가리지 않고 가져야할 덕목 중 하나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선수들은 자신이 책임져야할 공에 대해서 너무 무기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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