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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1 21:36
정녕 일본실사영화는 답이 없는 걸까요? 예전에 일본영화계의 기적이라고 극찬받던 '고백'이란 영화를 친구가 보고는 쌍욕을 퍼붓더라고요.
16/09/11 21:41
야!!!
이거 난이도 높은것도 아니잖아!! 애니는 진짜 명작으로 잘 뽑혔는데,실사로 해도 별 지장없는 소재를갖고.. 그러고보니 노다메도 드라마까진 흥했지만 영화는 망했네요? 드라마는 되고 영화는 망하는 이유가 뭘까.. 뭐 이러든저러든 실사화는 무조건 거르는게 안전합니다
16/09/11 21:42
이거 재밌다 해서 만화책으로 봤었는데, 완전 실망이었던 작품...
만화책으로도 이미 신파의 절정?같은 느낌이었는데 이걸 일본에서 영화화 했으면 으으...;
16/09/11 21:54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애니랑 만화가 그렇게 차이나는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품 자체가 중학생이라는 등장인물에 전혀 걸맞지 않는 현학적 대사로 꽉꽉 들어찬 신파라 호불호가 좀 있죠.
16/09/11 22:08
주인공들 나이대는 좀 그렇죠 크크;; 상황도 그렇고 성인으로 바꿔도 크게 위화감이 없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 연출에 너무 큰 인상을 받아서요 크크;
16/09/11 22:10
그래서 영화판이 고딩으로 만들었다고 했을 때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 - 물론 이러면 원작에서 가장 현실적이던 츠바키가 망가지겠지만
영화평을 보면 그 고딩으로 만든 게 각색의 끝이었나봐요
16/09/11 22:12
와 저랑 똑같이 생각하시네요. 보면서 무슨 애들이 한번 인생 다살고 환생한 애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바이올린 여자애가 나데는것이(죄송) 좀 무리수처럼 보이고 설득력이 없는걸 막판 반전으로 무마하려는 느낌이었구요. 비슷한 이유로 꼭두각시 서커스도 안좋아합니다. 막판 반전신파 하나를 위해 모든걸 작위적으로 꾸며놓은 느낌..
16/09/11 22:41
저는 츠바키를 좋아하기 때문에 죄송하시지 않으셔도 됩니...
사실 전 저렇게 써놓긴 했어도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해서 이 만화가 인생작입니다. 쟤들이 제 나이때 할 말 다 해주거등여.
16/09/11 21:57
2D의 감성을 가지고 만든 것을 실사로 옮길 때에는 복붙이 아닌 실사에서만 가능한 무언가의 첨가가 필요한데 설마 그냥 복붙인가
16/09/11 22:14
여기에 나온 대사중에 모 만화에 패러디됐던 대사가 생각나네요.
'오늘도 아제로스에 온다' '너를 만난 아제로스에 온다' '네가 없는 아제로스에 온다' 였던듯....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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