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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3 23:59
비슷한 내용은 드라마에 있습니다. 커플인 남녀의 목적지가 서로 다르게 보이는데 남자가 여자에게 "오늘 우리집으로 갈까?"라고 물어보는 순간 여자의 머리 위의 행선지가 남자와 동일하게 바뀌었다가 다시 원래 목적지로 바뀌었다가...고민을 하는 장면이 나오죠. 크크.
16/10/04 00:07
단순히 볼게아니라 사람 마음까지 어느정도 떠볼수있는 초능력이군요..
근데 목적지가 다 사라진다던가 그런걸로 사고를 막을수도 있으려나..크크
16/10/04 00:16
스포지만 그것도 있습니다;; 목적지가 안 적혀 있는 사람들에 관한 스토리가 이 드라마의 메인입니다. 다 사라지는건 아니라 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모이지만요. 진짜 잘 맞추시네요. 허덜덜.
16/10/03 23:54
행선지를 입력하지 않으면 앉을 수 없게 만들면 어떨까요. 극장의자처럼 서있다가 행선지 입력하면 의자가 되기. 행선지는 대충 5~6구역 정도로 두리뭉실하게 나눠서 간단하게 입력하도록..
16/10/04 03:30
친구가 가르쳐 준건데 2호선에 작업복 비슷한 잠바 입고 가방없는 아저씨들은 높은 확률로 성수역에서 내린다고 해서 잘 써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16/10/04 07:07
교복입은 학생들 앞에 서면 80%는 서너정거장 후에 내립니다
그게 아닌 학생들을 보면 "학군이 뭐길래 ㅠㅠ 힘내라 ㅠㅠ" 하게 되더라구요
16/10/04 13:28
크크 근데 실제로 앉아있는사람들의 성별, 연령대, 의상, 소지품, 행동 등으로 가장 빨리 내릴 것 같은사람 추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자고있는사람은 거르고, 좀 낯선 곳에 온것 같은사람이 노선도나 안내전광판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면 높은 확률로 목적지에 거의 다 왔다는걸 알 수 있어요. 교복입은 애들이나(자주타는 구간이라면 어디학교 교복인지도알게됩니다), 대학교 과잠 입고있는 걸로도 쉽게 파악이 가능하고, 환승구간 지날 때 연령대별로 환승가능성이 높은 분들이 계셔서(1호선의 노인분들 등) 어느정도 추측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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