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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3 09:04
그러내 내여귀가 갓작품으로 남는 일은 없었다.
포터블 속에 모든 갓엔딩을 몰아넣은 내여귀는, 이어지는 원작에서 거짓말같이 엔딩을 쓰레기로 내었다고 한다...T.T
16/10/23 09:12
아야세나 쿠로네코 두고 갈팡질팡하면서 끝나거나 열린결말이라도 이거보다 덜욕먹죠.
심지어 마무리못하고 연중했어도 욕은 덜먹었을거 같습니다 크크.
16/10/23 09:20
그냥 비 혈연 엔딩으로 마무리 했으면 나쁘지는 않았을 겁니다. 덕분에 신작은 시작부터 비혈연이더군요.
어떤 의미에서는 작가 나름대로의 실험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팔아치울만큼은 팔아치웠고 엔딩을 내야 하는데 자기 취향은 근친 엔딩이고... 한번 근친 엔딩으로 내 보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편집부 입장에서도 2기 까지 애니 잘 팔아먹었고, 슬슬 마무리 해야 하니 그래 그래라 라는 식으로 나갔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6/10/23 10:02
과정이 시궁창이었던게 문제지 결말은 어느정도 예정된거라...
진짜 문제는 작품의 전체적인 얼개와 주제의식과 캐릭터성을 결말권에서 통째로 부정힌거였다고 생각하네요
16/10/23 10:14
금단의 사랑이라는 무거운 주제의식을 다루기에는 그 전까지의 전개가 지나치게 가볍고 상업적이었던 작품이죠. 심지어 다른 히로인들을 다 걷어차놓고 여동생을 선택해놓은 뒤에 끝까지 함께하려 하지도 않고요.
개인적으로 작품에 무엇을 다루는지에 대해서는 꽤 관대한 편이고 이 작품을 그리 싫어하는 것도 아닙니다만 결말부분은 좋은 말을 하기가 어렵더군요.
16/10/23 10:20
이 분야는 아다치가 권위자라고 생각하는데, 독자로 하여금 그걸 받아들이게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장치를 하는데요. 그나마도 실패하고 욕먹은 작품들도 많고. 게다가 직접적인 혈연은 피하죠.
16/10/23 12:40
그렇게 입만 열면 마이 러블리 엔젤 아야세땅을 외치던 주인공이 정작...
후속작도 확실히 재미는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전작에서 워낙 해놓은 게 크다보니 역시 엔딩이 뻔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16/10/23 13:12
저는 여동생이랑 사귀는것도 정말 봐줄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동생과 '고등학생 졸업할 때 까지만' 사귀고 다시 남매로 돌아간다는 게 정말 황당했어요.
여동생이랑 잠깐 사귀기 위해서 그 매력적인 여자애들은 다 찬다는 사실이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아니 진짜 좋으면 외국으로 도피해서 결혼까지 하란 말이야....
16/10/23 13:27
직접 읽지는 않고 스포만 본 입장에서 생각하자면, 근친 커플 자체는 얼마든지 괜찮다고 보는데 결말 부분을 좀 더 작중 인물들이 상처를 덜 받게 부드럽게 할 수는 없었나 싶네요. 차라리 당사자인 코우사카 커플이 상처를 입고 세상 풍파에 다치는 이야기였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선택한 것이 의미가 있었을 텐데, 두 사람은 알콩달콩 행복하게 해주면서 동시에 주변 인물들한테 그렇게 어그로를 있는대로 끌 필요가...
16/10/23 16:16
애초에 키리노 루트로 가려는 복선같은건 엄청 깔아뒀었죠.
단지 마지막 두권동안 스토리 진행이 영.. 쓸만한 스토리를 포터블에서 다 썼다는 설이 제일 유력합니다.
16/10/24 15:43
전 키리노가 쿠로네코나 아야세와 백합커플이 되는게 자연스러운 연결이 아닌가 합니다.
여동생물 야겜을 좋아하니까 레즈인게 맞는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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