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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4 16:41
후송가면 병원짬대로 가지않나요? 상병말봉때 손다쳐서 후송간 선임이 후송은 이등병때 가야한다고 억울해하던데..
근데 그림보니 생각나는데 마리아누님은 요즘 잘 안나오시는듯
16/11/14 17:36
아저씨 대접하면 짬많은병들이 손해겠군요. 그나마 병원짬순 아닌걸 다행으로봐야하나.. 근데 해병대는 육군이랑은 따로하나요. 티엠오에서도 본거같은데
16/11/15 12:22
병원에서 오래있었는데, 기본은 아저씨고 실제로는 온갖것들이 다 섞입니다. 나이가 제일 크고, 입대시기도 영향받고, 입원시기도 영향받죠.
16/11/14 17:01
와아~~
옛날 생각난당. 의경은 아니었지만 신병 때 병원으로 갔다가 상말때 돌아온 빽 조금 있던 1기수 선임 있었죠. 돌아오자 마자 신병들 패고 되도 않는걸로 집합 걸길래 우리 기수가 나서서 쌩까고 애들 못건드리게 하니 왕고한테 꼰질렀습니다. 그런데 자기 예상과는 달리 왕고가 편 안들어주자 자기집에 전화했었나 봅니다. 얼마 있다 원스타 사택 따까리로 가더군요. 바보.... 거기 가면 제대 순간까지 가사도우미처럼 일하는디. 애들 건드릴 생각만 안하면 금방 열외자되서 편하게 대접받다 제대할건디.
16/11/14 17:51
저 병장때 타부대에서 상병이 전출왔는데, 정말 착하더군요. 가혹행위방조인가 이런죄명이었는데 누명쓴게 아닌가 싶을만큼 착했습니다. 그러니 알아서들 짬대우해주고 동기들이랑도 친하게지냈습니다. 제맘같아선 후임 분대장해줬으면 했었는데..
16/11/15 11:49
근데 그 빽이라는 게...... 말 그대로 조금.... 별 대단한 빽이 아니어서 원스타는 커녕 소령 앞에서도 깨갱해야되는 입장인지라...
지금도 그 선택이 이해가 안됩니다.
16/11/15 12:12
하사관 조카였고 해군, 진해는 특히 하사관들 네트워크가 좋아서 전출 정도는 가능했습니다.
지금이야 모르겠지만 90년대 초반엔 진해해군훈련소 건너편 수퍼 아줌마도 원하는 부대로 빼낸다는 썰이 있었죠. 실제로 말씀 드린 케이스 말고 그때는 방위가 있던 시절인데 우리 부대 상사가 자기 조카를 우리 부대 방위로 데려왔습니다. 툭하면 술먹고 안나오고 건달출신이라 일반병들하고 허구헌날 치고박고 쌈질해대도 징계는 커녕 제 날자에 무사히 소집해제 되더군요. 그 따까리로 간 그사람도 자기 삼촌이 직접 힘을 써 전출시켰다기보다는 인사쪽 아는사람한테 샤바샤바해서 빼돌렸겠죠. 그때는 그런 인사비리야 신경도 안쓰고 당연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DK79님께서 이해 안되시고 경험해보지 못하셔서겠지만 대한민국 군인들은 상상을 초월합니당. 멀리갈것 없이 80년대만 해도 어디 시골 면사무소 주사보만 되도 자기 아는 사람 면제시키는 건 비일비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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