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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8 19:56
뭐 그럭저럭 볼만하긴 하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다만 이런 장르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신파가 좀 과하답니다. 아니 좀 많이 길게 나온답니다.
16/12/08 19:58
보고왔는데.. 뭥??? 멜트다운?? 저게 저리 터지나?? 이거말곤 딱히 흠잡을덴 없었어요.
그외엔 적당히 돈들일데 들이고 마지막에 눈물콧물 쥘쥘쥘 짜내주는 신파있잖아요 그런거.. 되려 짜증나는일만 가득한 세태인데 눈물한번 짜내주고 나오니 좀 후련하던걸요 밤공기도 시원하고요. 집사람은 아주 대놓고 훌쩍거려서 좀 난감하긴했습니다.
16/12/08 19:57
원전이 폭발할정도의 지진에 폭발 파편이 날아갈 거리의 민가가 보무도 당당하게 서있는 선에서 이미 진지하게 생각하면 지는겁니...
16/12/08 20:13
근데 꼭 지진 땜에 원전이 폭발하는 게 아니라 완전 가동 중단되어야 할 원전을 돈의 논리로 사용하면서
거기에 6.1 정도 지진이 양념만 딱 치는 정도입니다. 충분히 일어날만해서 더 무섭습니다. 진지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일단 한번 보시고.... 제가 NEW 주식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건 아닙니..
16/12/08 21:09
시사회 보고 왔는데 사실 기장에서 일도 하고 이 문제를 미리 알고 있어서 그런지 같이 가신 분들 모두 호러 영화라고 너무 무서웠다고 하시더라고요.
부산 분들은 신파보다 호러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들 이민 가자고
16/12/09 00:21
기장에 사는 사람인데.. 웬지 보고나면 더 무서울것 같아서 보러가기 무섭네요..
영화보다 더한게 현실이라.. 티저영상만 봐도..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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