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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6 20:44
근데 뭐 남자든 여자든 젊은이든 늙은이든 사람은 원래 자기한테 관대하고 남한테 엄격해요 살면서 안 그런 사람 단 1명도 못 봤네요.. 이쯤 되면 그냥 인간의 생리 같은 것이라 욕할게되나요
16/12/16 20:52
옆에 있는 사람은 [남]이잖아요. 내로남불이면 [나]에게만 관대한건데 왜 [남]이 하는거에 관대하냐는거죠.
남편도 [남]이라 XX를 하면 안된다는거면 옆에있는 타인도 XX를 하면 안되는거잖아요.
16/12/16 20:54
아니 그러니까 그 상황에 동조하는거죠. 저런 얘기를 들을 때 이야기의 화자에게 '나'를 대입하니까요. 오히려 뭐라고 비난을 한다면 그건 내로남불이 아니라 도덕에 근거를 두고 그러겠죠
16/12/16 21:00
음 그럴수도있고 아닐수도 있겠죠 앨 수도 있는 이유는 보통 성별이 다르면 화자한테 이입하지 않는 경우도 많거든요 여자가 남성 화자한테 잘 이입안하고 남성도 여성 화자에게 그래서..
16/12/16 21:07
전 그게 여자라서 그런게 아니라 성별이든 연령이든 모든 사람의 사고가 다 그런식이라는게 요지입니다. 남자들도 저런 식의 이상한 동조야 많죠
16/12/16 22:41
내로남불의 '내'는 '내 당'이 될 수도 있고 '내 가족'이 될 수도 있고 '내 성별'이 될 수도 있는거죠. 나는 단수가 아닙니다.
16/12/16 21:27
뭐 사실 전 다그렇더라~ 생각하지만 까는건 결국 자유니까요. 단지 특정 성별이나 특정 연령이 그렇다는 사고는 틀렸지만 저런 행동 자체를 남들이 까는거야 어쩔수없다고 봅니다~
16/12/16 21:16
여자연예인들은 예능에서 대놓고 그것도 공중파에서 남자아이돌 엉덩이 주무를 수 있지만
이걸 남녀가 바뀐다고 생각하면 아마 9시뉴스에 뜰겁니다. 한국의 페미니즘이 남녀평등주의가 아니라는건 이러한 사건에는 침묵한다는 사실로 알 수 있죠.
16/12/17 13:33
뭐 원래 페미니즘이란게 여성의 권익 향상으로 남녀평등을 도모한다는 것이니 그러한 침묵이 위선은 아니죠. 원래 그런 것일뿐.
그리고 예능프로나 사회의 일부적 현상을 근거로 사실은 남자가 차별받는 사회다!고 하는 식의 태도도 설득력은 없습니다. 남자에 대한 공공연한 성적 왜곡이 개선되어야 하는 것과는 별개로.
16/12/16 21:26
일겅
남자가 김유정한테 커피차 보낼뻔 했고 아내한테는 생각도 안해봤으며 내 아내는 베드신 안되지만 남자는 컨트롤이 된다고 했으면 뭐...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16/12/16 21:40
원래 남성의 성은 이미 추락할 대로 추락한 지 오래입니다.. snl 사건만 봐도 사회깊이 뿌리박힌, 남성의 성을 가볍게 꽁트요소로밖에 보지 않는 풍조에 비롯된 습관에서 이세영이 타이밍 안 좋게 빵 터트렸을 뿐..
16/12/16 21:48
연예가중계 게릴라데이트보면
남자연예인 나오면 여자는 남자친구 옆에 있어도 손잡고 백허그에 키스 밑으로 다하는 수준이고 남자는 옆에 여자연예인이 있어도 여자친구가 더 예쁘다고 눈치보면서 말하고 있죠. 한국식 양성평등 그 자체입니다.
16/12/16 23:15
저 방송을 봤는데..
제발 방송의 재미를 위한 컨셉이었길 바랍니다. 진심이라면 진짜 노답이더군요. 인간적인 실망이 들 정도로 말도 안되는 소리들만 하더라구요.
16/12/16 23:41
걍 기준이 내로남불이라 그런가 남자가 나이 훨씬 많은 커플이 여자가 나이 훨씬 많은 커플보다 비율이 많았어서 그런가...
16/12/17 00:52
장영란씨야 재밌자고 일부러 더 뻔뻔하게 저런건데 진지한 저런류 내로남불이 방송에서 정말 많이 나오죠.
안녕하세요에서 남친의 여자지인번호다지워놓고 본인은 여자라 컨트롤이 된다던 여자친구분, 여자비밀은 사랑스럽고 남자비밀은 위험하다는 여자아나운서분들, 아내의 바람은 남편이 소홀해서라는 변호사분과 연애전문가(?)분.
16/12/17 01:59
남녀를 떠나서 그냥 내로남불 심리가 아닌가 하고...생각하고픈데...확실히 입장바꿔서 유부 남자 연예인이 나와서 저 발언했다면 훨씬 파장이 더 컸겠네요.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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