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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6 14:48
일단 대진이 좋아요.상업 영화중 할리우드영화는 닦이고 국내영화도 기대작이라고 말할 것 까진 아니어서 고비 한 번 만 넘기면 400이상은 나올 겁니다.여성층 반응이 좋다는 것도 플러스요인이죠.
17/01/06 11:49
저만큼 흥행될거 같지는 않은데;;;
일본 애니메이션 기록이 국내에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센과 치히로 기록은 깨겠지만 아무래도 일본 애니메이션이 공중파에 나오고 그럴만큼 흥행하는건 국내에서는 한계가 있긴 하죠...
17/01/06 11:53
소위 인싸유행타면 흥행은 좀 되긴 하겠더군요. 여기저기서 얘기나오는것만 봐도...
그리고 텐덕은 원래 자기가 본건 제외입니다. ex)일반인이지만 4월구라는 인정한다
17/01/06 11:54
근데 저거 일본에서 개봉한지 꽤 되서 불법복제판 나돌거 같은데...(그런 트윗때문에 난리났다는걸 얼핏 봄)
그럼 본 사람은 많은데 별로 흥행못할 듯.
17/01/06 11:58
현재 일본에서 개봉중이라 블루레이가 나오지 않아 화질좋은게 없고
지금 나도는 불법복제판은 화질도 별로고 음향도 안맞는다고 하더군요 온라인 상에서 이미 토렌트가 돌아다니는데 이는 중국에 보냈던 내부 관계자용 480P 화질의 영문 자막 적용 테스트 버전이 유출된 것으로, 유출을 우려해서인지 영상 중후반부터는 음향이 조금씩 밀려서 입모양, 자막과 시간 차이가 발생한다. (나무위키 펌)
17/01/06 12:15
이 작품이 신카이 마코토 전작들(초속5cm, 별을 쫒는 아이등) 과는 많이 달라요.
그전에는 작화만 좋고 이야기는 지루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이번 작은 신카이 마코토 작화에 호소다 마모루 스타일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 이야기, 서사가 짬뽕한 느낌이라...
17/01/06 13:05
사실 팬으로서는 너의 이름은에 호소다 마모루 스타일이 섞였다기보다는 신카이 마코토가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한 채로 대중성까지 안은 좋은 방향으로 변화한 것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추천할 때에는 듣는 사람이 '어 그래? 어떤 식으로 변화했는데?' 라고 물으면 구체적으로 서사의 스케일이 어쩌고 일방의 감정에서 쌍방의 감정으로 저쩌고 길게 이야기하는 것보다 '호소다 마모루 알지? 그 사람의 장점이랑 비슷해' 라고 대답하는 게 편하긴 하더군요 흐흐 제일 직빵인...
17/01/06 12:17
야야 너의 이름을 재밌었다고? 그럼 초속5cm도 봐봐 응응 비슷함 훈훈한 애니임 응응 재밌었으면 그것도 재밌을거야
친구들에게 이러고다니려구요.
17/01/06 14:05
훗 전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아니 이스이터널2 부터 팬입니다?
별의목소리부터 구름의저편 빼고 전작dvd 소장! 고양이는 별목에 특전으로 들어있죠.
17/01/06 12:48
신카이알못들 어휴...나는 원래 10년전에 이스2이터널 오프닝에서 to make end of the battle 듣고 연주했었는데 쯧쯧!
(하지만 그 영상을 신카이 마코토가 만들었다는걸 안건 몇년전...읍읍)
17/01/06 13:53
주변을 보면 이런 인싸? 유행이 신기하긴 합니다.
게임 하는걸 한심하게 생각하던 친구들도 디아3 출시 때나 오버워치가 대세일 땐 너나할 거 없이 하고 있고 애니메이션=오타쿠 라던 친구들도 요즘 이거 보러간다고, 봤다고 난리더군요. 홍대병과는 상반되는 이런 유행은 대체 어떤 식으로 퍼지는지 궁금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17/01/06 15:22
애니라고해도 픽사 애니는 충분히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들은 대중이 받아들일 수 있는 영역에 포함되는 어떤 이미지가 있는거지요. 이번 작품도 그런 영역에 포함되는 것 뿐입니다. 원피스, 드래곤볼도 마찬가지구요.
어떻게보면 그..'모에 요소'라는게 덜 노골적이랄까.
17/01/06 16:02
그 받아들여진다의 차이가 저는 신기한 겁니다. 모에 요소라는건 어차피 인터넷 상에서도 비주류였으니 차치하더라도
원피스, 드래곤볼, 명탐정 코난 등등 대중적으로 아는 사람이 그렇게 많고 재밌게 봤음에도 이 것들을 극장가서 봤다고 하는 사람은 드물고, 봤다고 했을 때 반응도 다르죠. 그런걸 보면 대중적인 요소는 개를 주더라도 봤다고 드러내도 될만한 명분만 있다면 인싸 유행이 되는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어서 이번 너의 이름은도 같은 맥락으로 신기해 하고 있습니다.
17/01/06 15:25
문명5때 간디 열풍도 그런 느낌이였죠. 뜬금없는 4편의 주제가 바바예투가 퍼지고.. 각종 짤방에 묘한 어투의 세종대왕까지! 아무리 5가 기존 시리즈에 비해 좀 쉬워졌지만 이게 이렇게 대중적 인기까지 누릴 시리즈였나 싶기도 했고요, 사실 꽤나 매니아틱한 게임인데 말이죠. 최근의 6정도의 반응정도가 딱 적당해 보이죠. 흐흐
17/01/06 14:29
본문 내용과는 별개로...
많이보는 원나블은 안덕후고 소수자 취향 애니메이션은 10덕이라고 단정지으면서 굳이 취향간의 우열을 결정지으려는 경향이 너무 팽배한것같아요. 서로 피해만 안주면 되지... 솔직히 원나블이나 미소녀 애니메이션이나 대단한 주제의식의 차이가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17/01/06 14:42
어느분야나 편가르기는 유구한 전통이라.. 대중성까지 잡는 작품이 나오는건 기본적으로 좋은거라고봐요. 댓글에 쓰신거 같은 부류는 존재하더라도 라이트한 대중들의 인식에 끼치는 영향이 꽤 크죠. 임요환이 그랬고 오버워치가 그랬던것처럼 편견을 아예 없애진 못하더라도 줄이는데는 일조를 해서..
17/01/06 15:24
원나블은 미소녀애니의 '모에적 요소들'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애초에 일본에서도 소년만화랑 그런 애니들은 나눠서 보는데 왜 굳이 같은 선상에서 봐달라 요구하는지 모르겠네요.
17/01/07 01:57
참고로 저는 애니메이션은 정말 안보는 수준이고(드래곤볼 세대에 학창시절을 지냇음에도 불구하고 드래곤볼도 지나가는 정도로만 봐서 내용을 잘 모릅니다. 등장인물 이름만 간신히 아는 정도에요.), 일본애니메이션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 봐서 이렇게 생각하는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취향과 성향과 그런 컨텐츠를 이루는 요소들은 당연히 다르지요. 그 두가지를 동일선상에서 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열을 가리는게 이상하다는 거에요. 결국 원나블도 전투물로 알고있고, 폭력이 주가 되는 스토리죠. 미소녀 애니메이션은 말그대로 남성소비자의 성적, 미적 취향을 겨냥한 컨텐츠죠. 둘다 궁극적으론 인간의 본능적, 원초적, 말초적 본능을 자극하는 엔터테인먼트 작품들이에요. 전투물들이 그렇게 수십 수백편의 분량을 할애하면서 모에물(?)에 비해 우월한 주제의식을 선보이는게 아니란말이죠. 그냥 서로 다른걸 인정하고 존중하면 될걸 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잘 모르는 사람입장에선. 저도 양쪽의 두 컨텐츠를 즐기는 분들을 비하하거나 의미없는 짓을 한다고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구요. '내가 즐기는 컨텐츠는 너와 서로 다른 컨텐츠야'가 아니라 '내가 즐기는 컨텐츠는 우월하고, 니네가 즐기는 컨텐츠는 저속해'로 가는게 이상하다는거죠. 드래곤볼, 원피스 등장인물중에 누가 최강인가를 토론하는건 하루가 멀다하고 남초커뮤니티에서 올라오는 단골주제인데, 어떤 모에요소가 더 끌리느냐 토론하는건 10덕들이나 하는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멸시하는 경향이 솔직히 팽배한게 사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7/01/07 01:11
분명히 덕후들을 노린 애니메이션이 있기는 한데 그게 아닌작품들이 많음에도 문화 전체가 흥행이 그쪽으로 가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그쪽으로 묶이는것들이 좀 안타깝긴합니다.
17/01/06 14:32
시기가 괜찮은게 마스터도 입소문이 그렇게 좋지못하고 상대적으로 굉장히 좋은평가를 받고있는 라라랜드도 대중성이 특출나다고 보긴 좀 어려워서 2~300만은 무난히 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예매율도 3일째 1위고 보고난뒤 반응도 괜찮은 편이라. 이것만 해도 대흥행이죠. 일본애니영화가 한국에서 대박친것도 기껏해야 센과 치히로 정도니..
17/01/06 17:28
국내 흥행은 대략 센과 치히로가 200만,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300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후 작품들은 포뇨 정도만 100만 찍은거로 알고 있고요.
17/01/06 18:05
이걸보고 처음 알았네요 초속5cm감독이였군요 흐흐.. 애니 자체를 막 즐겨보던게 아니라서 초속5cm를 추천해줘서 보면서 와 애니인데 그림 참 이쁘다 하면서 봤었는데 같은 감독이였다니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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