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판 최종화를 녹화하려고 했는데 스모 경기가 녹화된 전설적인 작품으로 남기도 했다. BS 위성 아니메극장에서 방영하던 시기에 본방을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부터 차회예고까지 정확하게 18시 2분에 시작해서 18시 28분에 종료했었다. (시간이 아주 정확해서 무서웠다) 그래서 VHS 단말기의 예약녹화 시간을 18시 2분으로 설정해 놓으면 정확하게 오프닝부터 녹화를 할 수 있었는데, 최종화 방송 당시였던 2000년 3월 21일에 하필 BS2에서 중계해주고 있던 스모 경기가 BS 위성 아니메극장 본방 시간을 넘겨 연장경기에 들어가고 있었다! 결국 BS 위성 아니메극장은 18시 4분에 방송을 시작했고 《카드캡터 사쿠라》의 오프닝은 본방시간인 18시 2분을 넘겨 18시 6분에 방송하고 말았다.
위성 아니메 극장은 6시 4분부터 방송됩니다. 열도가 공황상태가 되었던 그 장면
이를 모른 상태로 18시 2분에 예약녹화를 걸어버린 경우 사쿠라 최종화 대신 스모 경기가 녹화되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붙여졌다. 안습
덕분에 스모 연장경기는 도대체 언제 끝나냐며 녹화 테이프를 손에 든 상태로 멘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 뻥을 조금 보태자면 일본 열도 전역이 안절부절 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전해진다.
게다가 예약 녹화 종료시간을 18시 28분으로 해 두었기 때문에, 공항에서 사쿠라가 샤오랑을 불러 세운 뒤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는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녹화가 끝나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가장 중요한 마지막 장면 4분을 날려먹은 피해자들이 속출했다. 타이밍 참 기가 막히다 당시 스모 경기는 외국인 출신으로 두 번째로 요코즈나에 올랐던 불침선 무사시마루(武蔵丸)와 타카노나미(貴ノ浪)의 경기였고, 무사시마루가 패배한 경기였기 때문에, 무사시마루의 비극(武蔵丸の悲劇)이라는 이름으로 본방 종료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으며, 이 사건으로 NHK에 항의가 폭주, 《다!다!다!》가 방영될 때부터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BS 위성 아니메 극장의 방송 편성을 조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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