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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7 15:05
저희 집도 아버지 어머니 두 분 다 오후 10시부터는 mbn 보십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라인업과 장르가 너무 다양하고 풍성한데, 그 주인공이 대부분 중장년층이라... 매번 똑같은 드라마보단, 같은 세대 이야기 하는 게 더 보기 좋으신 것 같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수요일의 자연인, 목요일의 집시맨 원투펀치 정말 막강합니다. 자연인이 아재들의 무한도전이라면, 집시맨은 중장년 부부의 1박 2일이죠.
17/02/17 15:07
이거랑 집시맨? (정확한 프로그램이름이 뭔지는 모르겠네요. 김c씨가 나레이션 하는건 같더라구요.) 이랑은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십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좋아하는건지 보면서 미친x 소리 하는걸 즐기려고 보시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다른집은 어떤지 모르지만, 저희집은 확실히 '어머! 저렇게 즐기면서 사는거 정말 부럽다~' 보다는 '와 정말 제정신 아니야 미쳤어 미쳤어 (절레절레)' 이런걸 기대하면서 보는게 확실합니다.
17/02/17 15:14
이것도 사기좀 치는 프로그램이죠. 크크크 예전에 뭐 깔끔맨 아저씨? 라고 다른 프로그램에 나왔던 아저씨가 1년후 5년동안 산속에서 살았다고 나왔다가 딱 걸린...
17/02/17 15:26
저도 요즘 맛있는 녀석들하고 같이 항상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주작같은것도 좀 보이긴하는데 편하게 조용히 볼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항상 틀어놓고 봅니다..흐흐
오히려 저희집은 아버지가 젊은놈이 저런거 자꾸 본다고 뭐라하시는..크크
17/02/17 15:33
전 채널 돌리다 나오면 보는데 제가봐도 좀 재밌어요 크크
전 시골출신인데 말이죠. 어제도 본방송 한번보고 쭉 봤네요;
17/02/17 17:09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하시죠. 근데 에블바디 사업해서 잘먹고 잘살다가 망하고 산들어와산다는 스토리라서 사실 제입장에선 좀 질려요 흐흐 사업이라도 했어야 망하고나서 산들어와서 살 자본이 남는건가 싶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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