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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4 20:12
조선시대 식생활과 음식문화 - 정연식
우리는 원칙적으로 사람마다 각기 다른 상을 차렸다. 즉 한 식탁에 여럿이 같이 먹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상을 받았다.... 중략.... 그러나 우리는 신분에 관계없이 모두 혼자서 상을 받았다. 지금은 집안에서 잔치를 할 때 교자상을 쓰고 있지만 예전에는 잔치 때에도 독상을 받았던 사실이 당시의 기록이나 그림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그러므로 집집마다 작은 소반을 몇 개씩 마련해 놓고 있었다. 일상생활에서도 어린이들은 어린이들끼리 상에 모이거나 간혹 할아버지와 겸상을 받기도 하였지만 성인 남자는 혼자 상을 받는 것이 원칙이었다. 다만 서민층의 주부들은 그렇지 못해서 부엌의 부뚜막에서 간단히 먹거나, 상 옆의 방바닥에 밥주발과 국 대접을 놓고 먹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중략.... 또한 혼자 상을 받으므로 개인별로 정해진 그릇과 수저를 사용한다. 그러므로 아기가 돌을 맞을 때는 아기 몫의 밥주발, 국 대접과 아울러 숟가락, 젓가락을 마련해 주는것이 관례였다. 라고 하네요. 저 고등학교 적에도 같은 내용으로 배웠습니당.
17/04/04 18:19
저도 저건 싫은데 젓가락은 어떻게 이용하세요?
회식자리에서 찌개류 면사리나 어느정도 익어서 잘라논 고기 뒤집을때 젓가락 2벌 사용하시나요? 갑자기 궁금하네요~크크크
17/04/04 19:12
초치는 것 같아 좀 그렇긴한데 우리나라에서 유행한 B형 간염 같은 감염병의 원인이 찌개 문화에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습니다만, 점점 연구 결과는 그런 것과는 크게 관련이 없었다는 것으로 규명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저도 저렇게 먹는 것은 싫습니다.
17/04/04 21:07
실제로 저게 공동체라 생각하는 부류도 있을테니 딱히 비난할 여지는 없어보여요. 엄격하게 위생을 따지면 그렇지 않지만 저 정도는 생각의 차이라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라 봅니다
17/04/05 09:23
저도 전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작가님 연세가 연세다 보니 그 나이대의 가부장적인 시각이나
좀 꼰대적인 마인드가 곳곳에서 보입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여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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